연길시중국조선족시조협회에서 주최하고 대한시조협회 함안지회가 후원한 제5회중국조선족시조경창대회가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동안 연길에서 있었다.
연길시중국조선족시조협회의 28명 시조창인들이 을부, 갑부, 특부, 명창부로 나누어 열띤 시조창경합을 벌였다. 을부는 평시조, 갑부는 사설시조를 불러 순위를 확정하고 특부는 여창지름시조를 불러 예선을 치르고 남창지름 시조를 불러 본선을 치른후 순위를 확정했으며 명창부는 중허리시조와 사설지름시조 초장, 우조지름시조 완창을 불러 예선을 치르고 우시조와 엮음시조를 완창하여 본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최후 순위를 확정하였다.
치렬한 경합을 거쳐 을부 1등에 지송자, 갑부 1등에 문순희, 특부 1등에 최순길, 2등에 강충월, 명창부1등에 오옥분, 2등에 최애순, 3등에 강충월이 각각 차지했다.
길림신문 안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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