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되여 공직에서 은퇴하게 되자 나는 드디여 다른 사람이 아닌 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내 머리로 생각을 굴려보면서 나의 모어인 조선문으로, 오직 나만의 개성이 엿보이는 그런 글다운 글을 좀 써보고싶었다. 그래서 시작한것이 수필이다.”
강룡운 수필집 《무궁화련정》이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 책은 인생편 수필 22편, 기행편 수필 14편, 칼럼 1편으로 묶어졌다. 저자는 머리말에 “비록 천부적으로 문학적재능을 타고나지는 못했지만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여생에라도 진정 문학수필의 반렬에 오를수 있는 그야말로 수필다운 수필을 몇편이라도, 아니 단 한편만이라도 써보고싶은것이, 아직도 내 가슴속에서 꿈틀거리는 유일한 꿈이다”라고 밝혔다.
저자 강룡운은 1941년 길림성 서란현에서 출생했으며 중앙민족대학 한어언어문학학부를 졸업했다. 일찍 연변조선족자치주인민정부 판공실 부주임, 주인대 상무위원회 판공실 주임, 부비서장을 력임했으며 1992년부터 연변일보사 사장 겸 총편집으로 근무하다 퇴직했다.
연변일보 리련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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