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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길록 아동장편소설 《눈물》 출간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1일 08시33분    조회: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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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길록의 아동장편소설 《눈물》이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  소설은 지난 세기 90년대의 룡정시를 배경으로 하고있다. 소학교 교원인 윤옥자와 그의 집에 맡겨진 전탁생들의 성장과정을 이야기줄거리로 얼기설기 얽힌 그들의 삶과 처지를 통해 개혁개방을 맞은 연변지역의 조선족사회를 재조명하였다.

한국에 돈벌이 갔다가 불법체류단속에 걸려 강제송환된 남편, 로씨야에 돈벌이 갔다가 사기당하고 악착같이 살아온 한씨부부의 이야기, 한국사기에 로무사기까지 란무했던 그 시기 남편까지 사기친 안해, 그들이 맡긴 전탁생들을 자기 자식처럼 키워 북경군정대학과 중앙민족대학에 입학시키는 전 과정에는 감동과 련민과 분노와 희열 등 부동한 색채의 눈물이 깔려있다.

연변작가협회 회원이며 룡정시아동문학학회 회장인 최길록은 1994년에 수필 “선생님의 자세”로 문단에 데뷔했다.

최길록은 룡정시북안소학교 교원으로 근무하다가 퇴직, 수십년 교원생활가운데서 보고 듣고 또 직접 겪었던 이야기들을 소설에 담았다고 하면서 소설이 특정년대의 특정조선족사회를 반영했다면 그에 만족한다고 했다.

연변일보 리련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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