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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 실험정신과 도전정신을 앞세운 우리 문학의 현주소를 클릭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2월4일 08시12분    조회: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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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중국조선족우수작품집》의 부분적작품들을 모티브로

21세기 특히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우리 문학은 한국문학에 많이 치우치다가 중국조선족이라는 정체성을 재확인하면서 우리만의것을 어떻게 더욱 폭넓게 전승하고 발전시킬것인가를 고민하는 양상을 보여주고있다. 다시 말하면 중한수교이후 한국문학에 대한 모방으로부터 이제는 스스로의것을 발굴하고 보다 중국조선족적인것에 앵글을 맞추고있다는것이다.

물론 많은 시인, 작가들이 나름대로 고민하고 작품완성도를 위한 몸부림을 거듭하고있지만 오늘은 아동문학과 평론, 련재 등은 잠시 접기로 하고 다만 실험정신과 도전정신을 둘러싼 우리 문학의 현주소에 한해 말하련다.

김철호의 경우

김철호의 시 《딸기》를 보자. 시에서 시인은 딸기를 심장으로 새롭게 이미지화하여 신선한 느낌으로 독자들에게 다가선다. 두가지 다 붉다는 의미로도 통하지만 살점이요 피덩이라는 점을 류추해보면 식물성 딸기는 바로 동물성 심장으로 보다 생명력을 획득한다. 하기에 딸기는 시인한테 누이로 다가서며 《오빠, 꽉 깨물지 마세요》라는 호소가 설득력을 얻게 되는것이다.

김철호의 시들은 그러니까 전반적으로 볼 때 다소 침울한 분위기지만 거침없는 상상을 통해 지극히 자연스럽게 흐르고있으며 내재적인 리듬을 갖춘 시어들에 편승하여 독자들을 시속에 깊숙이 함몰시키고있다. 상상을 떠난 시를 상상할수 없듯이 김철호의 시들은 우선 파격적인 상상에 힘입어 자못 신선한 시어들로 인간세태의 간사함을 꼬집으면서도 희망적인 메시지를 안겨주는데 결코 린색하지 않고있다.

김영건의 경우

김영건의 시들은 시어들의 이채로운 조합과 폭넓은 시상의 자유분방함과 판타지(환상)적인 몽환세계에서의 상징과 은유의 자유자재적인 활용 등에 힘입어 독자들 상상의 저변확대를 가능케 해주는 좋은 보기가 되고있다.

이번 우수작품집에 올려진 몇몇 시들은 일제히 제목 자체가 시구절로 되여 시에로의 몰입에 올리브유를 쳐주고있다. 특히 물, 숲, 하늘, 꽃, 나무, 호수 등 자연이미지들을 빌어 상징, 은유 등 수법들을 질펀히 펼치면서 독자와의 시적대화를 꾀하고있다. 시적상관물들이 자연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시인이 정성껏 고른 자연이미지로 각각 상징하는 대상이 다르고 은유되는 대상도 다르다. 하기에 시들은 무척 아름답게 느껴지면서도 다분히 철리적이고 그래서 사색하게 만들고 인생과의 비교를 가능케 해준다. 게다가 시어들의 자유로운 조합은 시를 더욱 시이게 하고 더욱 아름답게 해주면서 시의 완성도를 한차원 끌어올려준다.

그리고 상기의 시들은 전부가 인생사와 맞닿아있으며 자연을 빌어 인생의 려정을 조명해보이고있는것이다.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은 김영건의 시들은 다른 여타의 시들에서도 극명하게 나타나듯이 스케일이 크고 장엄하며 시인은 높은 곳에서 관조하면서 자연과 우주를 읊조리고있다는것이다. 이는 또한 시인의 스찔로도 자리매김할수 있거니와 조선족문단의 독특한 풍경선이 되고있음에 방점을 찍어두어야 할것이다.

김혁의 경우

김혁의 중편소설 《가람이여, 어허널널 가람이여》는 수필식구조에 편승하여 력사의 편린들을 호불호, 잘잘못에는 함구한채 그냥 쏟아놓고있다. 여기서 수필식구조라고 하는것은 전반 소설이 하나의 완정한 이야기인것이 아니라 파편적이고 력사시대적이라는데 그 리유가 있다. 즉 시공간을 자유로이 뛰여넘으며 오로지 강이라는 하나의 줄에만 의지했기에 전반 소설구도가 짜여졌다는것이다. 도합 일곱개의 소제목으로 된 소설은 그 개개가 강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우리 민족의 한 횡단면을 그대로 려과없이 보여주고있다. 이런 이야기들은 서로 련관이 없기도 하고 우리 민족이 겪었다는데서, 또 그것이 다 강을 둘러싸고 진행된 이야기라는데서 일정한 련관이 있기도 하다.

흩어진듯 엄밀한 구성을 이루고있는 이런 소설적구조는 참신한 느낌을 주며 앞으로 이런 실험은 간단없이 진행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조광명의 경우

시와 소설과 수필 등 다양한 쟝르에서 가히 독보적이라 할수 있는 조광명은 그의 수필 《시인보다 가난한 라면은 없다》에서 역설적인 제기법으로 제목을 붙여놓고는 친구와의 메신저대화를 질펀하게 늘여놓는다. 다분히 장난스런 그런 대화지만 배고픔으로 이어지고 20대 한창나이에 연길에서 《6권 사전》을 사던 아픈 사연까지 견인해낸다. 어쩌면 요즘 세대들에게는 옛말처럼 들릴지 모르겠으나 분명 그 시대를 겪은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있을것이다. 그것이 이 수필이 동세대들한테서 커다란 공명을 일으키는 리유가 될것이며 그 시대를 살아보지 못한 요즘 젊은층들도 유려한 작가의 필치를 따라 타임머신을 타고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보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수필치고는 꽤 긴 편폭이지만 긴장을 누그러뜨려주는 장난스런 대화와 매끈한 언어다룸이 이 수필을 단숨에 읽히게 만든다. 뭐니뭐니해도 친구와의 대화와 딸과의 대화는 보는이들에게 느긋한 미소를 빼물게 만들며 인용된 사연들은 미소 지은채 눈물 글썽이게 만드는 마력을 느끼게 해준다.

주향숙의 경우

시인으로 등단한 주향숙은 5월시사 초기맴버로 활약하면서 어린 나이에 벌써 저으기 성숙한 시편들을 쏟아내 선배들을 놀래운 재녀이다. 주향숙의 수필들을 보면 항상 눈물이 글썽인다. 그의 수필들은 그녀의 시의 연장선에서 봐주어야 할것이다. 한것은 주향숙의 글들은 그것이 시든 수필이든 일제히 고향과 고향에 계시는 년로한 부모님들을 떠나지 않고있다. 그러나 속으로만 눈물을 감출줄 알고 혹시 눈물이 표출되더라도 소리는 기어이 내지 않는 그녀의 아픈 상처딱지는 바라보는이들을 안스럽게 만든다. 그러나 주향숙은 그런 개인적인 아픔과 괴로움과 쓸쓸함을 시대적인 아픔으로 승화시킬줄 아는 작가이다. 하기에 자신의 생활을 쓰고있는 그의 작품들은 결코 신변잡사가 아니며 거기에서 우리는 오늘날 중국조선족들의 삶의 편린들을 만져볼수 있거니와 그로 하여 그녀의 작품들은 소재의 협소함이 결코 약점으로 작용하지 못하는 묘미를 느낄수 있는것이다.

박초란의 경우

박초란의 《아프리카의 별》은 다소 이색적인 소설이다. 다른건 차치하고 소설의 결말에서 작중화자와 돌과의 대화는 재미를 넘어서 신비로운 새로운 세계를 독자들에게 펼쳐보이고있다. 어쩌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들 역시 돌멩이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불쑥 가지게 만드는 대목이다.

한 인간을 그림에 있어서 박초란의 경우 인간에게 가장 가까운 사물들의 고백을 빌어 그 인간을 다각다차원에서 묘술하였기에 지루고루함을 피하고 훨씬 핍진하게 살아있는 인간을 그려보였다는데서 이 소설은 소설로서의 참신함을 획득하고있다.

리진화의 경우

리진화(소리)가 쓴 단편소설 《참새》는 도시생활녀들의 참새이야기를 들려주고있다.

나는 어느날 짝인 수진이와 함께 마트에 갔다가 참새 한마리를 발견한다. 그것을 빌미로 나와 수진이의 본래부터 껄끄럽던 사이는 마침내 본격적으로 벌어진다. 그것은 여직 말을 하지 않았을뿐 서로가 가슴에 품어두었던 사연들이고 오로지 참새라는 매개로 터졌을뿐이다. 나는 참새만치나 괘씸한 수진이를 내쫓기 위해 온갖 공격적인 언사를 려과도 없이 내뿜고 그런 기미를 진작 눈치챈 수진이는 날카롭게 반응하며 미쳤다고 몰아붙인다.

작자는 현실적으로 약간 불가능해보이는 이야기를 제법 진지하게 펼쳐보이면서 오늘날 날로 삭막해지고있는 인간들사이의 정을 꼬집어서 사막화되여가는 우리들 주변을 다시 돌아보게 만들고 우리 모두의 삶의 자세와 방식을 반추해보게 만든다.

리화의 경우

리화의 수필 《취미(醉美)》는 얼핏 황진이를 떠올리게 만드는 수필이다. 녀류작가의 손에서 나왔다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수필은 내내 술을 둘러싸고 펼쳐지고있으며 그 술향기는 오래동안 잘 삭혀진 농밀한 향이여서 더욱 독자들의 코를 벌름이게 만든다. 스스로 애주가라고 자처하는 작중화자는 술맛이 곧 꿀맛이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진짜 술군의 행세를 하고있다. 게다가 술과의 대화와 취한것처럼 혼자 주절거리는 독백 역시 일품이라 할수 있겠다. 문학을 위해 자신을 버린(?) 작자의 모습, 독백이기도 하고 고백이기도 한 주절거림, 조그만 가슴에 커다란 세상을 껴안고 인생사 내지 세상사를 수필속에 버무려넣는 기막힌 재주 등은 리화의 수필 《취미》의 진미라 할수 있겠다.

김서연의 경우

김서연은 우리 문단에서 가장 나어린 작가라 할수 있다. 그러나 김서연은 나이와 상관없이 작품의 완성도가 높으며 오히려 그녀만의 독특한 풍격으로 독자층을 확보하고있다.

김서연의 소설 《유목민들》에서 우리는 적어도 김서연의 작가적인 시각과 작가적인 톤에 눈과 귀를 집중시킬 필요가 있다.

작가적 톤을 굳이 짚고 넘어갈수 밖에 없는것은 김서연의 종래의 소설이 그렇듯 소설 《유목민들》 역시 그녀만의 목소리에 편승하여 독자들을 매료시키고있기때문이다.

작가적 톤에는 폭포가 쏟아지듯 격정적인것이 있는가 하면 지적으로 쇠소리나는것도 있고 조용한 별밤 어디선가 들려오는듯 아슴푸레한 하모니카소리 같은것이 있는가 하면 새벽 엷은 안개같이 흐르는듯한 톤도 있다. 하다면 김서연의 작가적 톤은 어떤가? 시대감에 걸맞게 빠른 절주가 있는가 하면 작가 본인의 육성과도 같은 조용하면서도 지적인 면도 있으며 무심하게 툭툭 던져지는듯하지만 결코 귀를 기울이지 않고는 견딜수 없게 만드는 미묘한 가락이 숨쉬고있다. 그리하여 그녀의 소설을 읽으면 마치 바이올린과 색스폰의 신비한 조화를 만나는 기분이다. 이것은 또한 그녀의 류창한 언어적흐름과도 무관하지 않을것이며 그것은 그대로 김서연의 소설언어의 특점으로 각인되는것이다.

이상 수박 겉핥기식으로 작품집을 일독하였다. 거듭 말해둔다면 오늘 이 글에서 언급하지 않은 작품들은 결코 작품의 질이 차해서가 아니라 본고의 주제와 약간 거리감이 있기에 언급을 피했다는것이다. 더불어 시간과 편폭의 제한으로 더 많은 작품들과 대화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아무튼 실험정신과 도전정신에 편승한 우리 문학의 현주소는 고무적이며 희망적이라는데서 일단 안도하게 된다.

보다 좋은 작품이 나올수 있기를 기대해본다./한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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