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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동포문인협회, ‘2015 입춘 신년회’ 열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2월11일 07시54분    조회:1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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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동포문인협회(회장 이동렬)가 지난해 12월 26일 ‘2015한중문화교류의 밤-고마운한국상·중국동포지성인상·문인협회 문화상’ 시상식 개최에 이어, 지난 8일 ‘2015 입춘 신년회’를 열어 회원 간의 친목과 ‘2015년 동포문학·문화 발전에 기여할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의 저명한 시인이며, 한민족사랑문화인협회 공동의장인 서지월 선생이 '현대 시 창작 특강'을, 중국동포 저명한 소설가이며 수필가인 구호준 선생이 동포문인들의 수필들을 곁들어 '수필 쓰는 기교 특강'을 하였다.

이어, '2015년 수필분과에서 거둔 성과'에 대해 박연희 사무국장과 '2015년 시분과에서 거둔 성과'에 대해 시분과 고송숙부장의 총결이 있었다.

또, 재한동포문인 및 세계 디아스포라(離散이산) 동포 문인들의 창작 적극성을 선양하고, 디아스포라 문인들 간의 문학(문화)교류 활성화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하여 ‘동포문학 3호 작품 공모’와, 5월에 진행할 ‘한·중문화예술교류전’에 대해 이동렬 회장과 문현택 사무국장이 각기 설명을 하였다.

이동렬 회장은 "동포문학 3호는 '이별과 만남, 사랑과 아픔과 증오와 풀 수 없는 한(恨), 국경(삶의 경계)을 넘나드는 생각의 다양성, 흔들리는 정체성, 이방인의 곤혹 및 특별한 인생체험' 등을 소재로 한, 시(3편 이상), 수필(2편), 소설(1편), 회억록(1편), 탐방기(1편), 평론(1편) 등 다양한 장르의 문학작품(미발표 작)을 공모하여, 엄선해서 작품을 수록할 것"이라며 "이번 공모에는 디아스포라 한민족 문인 외에도, 중국 내지의 동포문인 및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문인(내국인)들도 참가할 수가 있으며 단, 디아스포라 소재로 쓴 작품이어야 한다"(동북아신문 인터넷 공지 참조)고 밝혔다.

문현택 사무국장은 "‘한·중문화예술교류전(동서양화·서예·촬영·시화·조각 등)’은 오는 5월 중순에 진행할 예정이며 내·외국인들의 작품 50여 점을 엄선해서 전시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나서 "한·중문화예술교류전 조직위원회는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분야별 전문가들과 논의하여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주최 측은 또 5월 말경에 '재한동포문화예술인연합회'(잠정)와 '한중문화예술교류협회'(잠정)를 출범하여 동포문화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울, 경기지역과 대구, 청주, 일산 등지에서 올라온 문인 30여 명이 참석하였다.

동북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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