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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수상소감] 과식은 불식 (리성비)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2월26일 14시50분    조회: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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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소식을 접한 나는 나의 귀를 의심할 지경이였다. 너무 뜻밖이였다. 해란강문학상은 중국 조선족문단에서 영향력이 큰 문학상으로 갈수록 그 위상을 굳혀가고있다.

좋은 시를 쓰는것은 시인의 꿈이다. 내가 시를 쓰는 원인중의 하나가 바로 시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나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기 위한데  있다고 생각된다.

배부르게 먹거나 먹는데 만족하면 뇌의 활성화가 잘 진행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와 마찬가지로 육체적인 비만이 정신적인 빈곤을 낳고있다. 누구보다도 시인은 배가 불러서는 안 될것이다. 일단 배가 부르면 고독속에서 고독함을 모르고 괴로움속에서 괴로운줄 모르고 대상포진이 걸려도 아픈줄 모르게 될것이다.

"과식은 불식"이다. 위가 허술하여 소화제를 달고 다니는 나는 과식할가 늘 두려웁다. 그래서 조심 또 조심하지만 그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가난한 세월에 태여나 자란 나의 식욕의 뿌리는 너무 억세여서 감당이 잘 안된다. 지금은 비우고 또 비워야 할 때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것이 아주 절박하고 또 절박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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