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상자 강동환(우)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와 한국윤동주문학상제정위원회가 공동주최한 제2회 '윤동주문학상'시상식이 2월 28일 오전 연길시 세기호텔에서 있었다.
시상식에서 리련화시인이 《조각달》로 동시상을, 방산옥시인이 《밤》으로 신인상을 수상하고 한국의 김상회시인의 《사람의 심성》과 미국에 체류중인 조선족시인 강동환의 《피겨 소나타》가 대상의 영예를 지녔다.
동시상 수상자 리련화 (가운데)
리련화는 수상소감에서 "동시를 쓰다보면 티없이 맑고 순수한 동시를 만날수 있을것 같다. 동시는 우리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며 "늘 소박한 동시를 씨앗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방산옥은 수상소감에서 "저는 60대의 마른 고목이다. 67세을 앞두고 나의 마른 나무에는 상상할수 없는 단비가 내렸다. 최룡관선생으로부터 시의 항행을 시작하게 되였다. 험난과 좌절을 수차 겪었지만 이 항행을 멈출수 없었다"며 "의학,주역에 시를 접목하여 의학의 생식건강연구에서 새길을 개척하려는 사명이 저를 기다린다. 저는 겨우 3살밖에 안되지만 시인들과 함께라면 저도 클것이다. 그때가 되면 우주를 생산할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신인상 수상자 방산옥(가운데)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부회장 김철호와 한국윤동주문학상제정위원회 엄창섭교수가 심사평을 했다. 연변주문련 부주석 류영근, 한국윤동주문학상제정위원회 고문 혜원님, 연변주조선족아동문학연구회 회장 김만석, 평론가 최삼룡 등이 축사를 하고 동시인 김향옥, 지희주, 최려나가 시랑송을, 최룡관회장이 페회사를 하였다.
조글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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