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꺽정》 등 4권의 조선문도서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름 올라
여기서 특히 주목할만한 책은 랭킹 1위를 기록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홍명희의 소설 《림꺽정》이다. 책은 조선시대 최대의 화적패였던 림꺽정부대의 활동상을 그린 력사소설이다. 일제강점기때 창작된 가장 방대한 규모의 대하장편력사소설로 봉단편, 피장편, 량반편, 의형제편, 화적편 등 5편으로 구성되였다. “살아있는 최고의 우리 말 사전”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토속어 구사가 뛰여나며 근대 서구소설적 문체가 아닌 이야기식 문체를 통해 박람강기의 재사인 작가가 구연하는 한판의 길고긴 이야기이다. 또한 18, 19세기에 융성했던 야담과 민간풍속, 전래설화, 민간속담 등을 풍부하게 잘 살렸다는 평을 받으며 지금까지도 많은이들에게 사랑을 받고있다.
다음으로 주목할만한 책은 렴복회의 《일기야, 친구하자》이다. 지난 1, 2 월달 베스트랭킹에 이름을 올린 최국철의 《광복의 후예들》에 이어 두번째로 우리 작가가 쓴 조선문도서가 베스트셀러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는데 의미를 둔다.
연변일보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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