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문학 베스트셀러 작가 1위는?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8월25일 22시00분    조회:18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문학사상 가장 많이 책이 팔린 작가는 소설가 이문열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뉴스1이 교보문고 등의 대형서점과 주요 출판사의 자료 등을 취합해 집계한 결과, 이문열이 총 2800만부의 책을 판매해 한국문학사상 가장 많은 부수의 책을 판 작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문열은 1977년 등단한 이래 꾸준히 '사람의 아들' '젊은날의 초상' '변경' '불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황제를 위하여' '삼국지' '수호지' '초한지' 등의 초특급 베스트셀러들을 내놨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 '삼국지'는 1988년 출간이래 1800만부 이상이 팔렸다.



2위는 조정래 작가로, 총 1700만부 이상이 팔렸다. 2013년 출간된 조정래의 장편소설 '정글만리' 전 3권은 최근 각권 모두 100쇄를 돌파했고 판매량은 총 170만 부를 넘어섰다. '정글만리'와 더불어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 조정래 작가의 장편대하소설 총 판매부수는 1700만부다. 중단편집 등을 포함하면 수치는 조금 더 늘어난다. 197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조 작가는 한국 근현대사의 민초들의 굴곡진 삶을 이들 소설에 담아 인기를 끌었다.

김진명 작가는 3위를 차지했다. 김 작가는 1993년 출간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가 600만부 가까이 팔린 것을 포함해 총 1300만부 이상의 책이 팔렸다. 김진명은 '고구려' '한반도' '나비야 청산가자' '황태자비 납치사건' '하늘이여 땅이여' '싸드' '글자전쟁' 등의 베스트셀러를 꾸준히 냈다.
4위와 5위는 각각 박완서 작가와 공지영 작가로 추정된다. 두 작가 모두 많은 책이 다양한 출판사에서 출간된 관계로 출판사 집계를 통한 정확한 수치파악은 어렵다. 이에 지난 2월에 나온 교보문고의 자료('2005년~2015년 2월까지 10년간 작가별 도서 판매량')와 작가 프로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해 추정치를 산출했다.





교보문고 자료에선 지난 10년간 공지영(69만 6300부), 김진명(48만 7400부), 신경숙(48만7400부), 조정래(40만 8800부), 박완서(38만 1000부), 이외수(35만 9100부), 정은궐(30만 1400부), 최인호(29만 3500부), 김훈(28만 5900부) 순으로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교보문고의 시장점유율은 약 10%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2011년 타계한 박완서 작가는 최소 1000만부 이상의 책이 팔린 것으로 추정된다. 교보문고 작가별 판매부수 자료에 따르면 2005~2015년 사이에 박완서는 38만 1000부를 판매했다. 교보문고의 시장점유율 10%를 감안하면 10년 동안 총 400만부 가까이 팔린 계산이 나온다고 출판계에선 분석했다.

밀리언셀러인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비롯해 40년 이상 작품활동을 한 박완서에겐 '자전거도둑', '목마른 계절',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엄마의 말뚝', '그 산이 정말 거기에 있었을까' 등 독자의 사랑을 꾸준히 받은 작품들이 많아 전문가들은 최소 1000만부 이상이 팔렸을 것으로 보고 있다.

5위는 공지영 소설가로 이 역시 총판매부수가 약 1000만부에 근접(혹은 소폭 초과)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교보문고 작가별 판매부수는 공지영 작가가 69만 6300부로 전체 시장으로 보면 약 700만부를 10년간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박완서 작가에 비해 활동 기간이 짧은 점, 일부 집계에선 총 900만부 가량 팔린 것으로 기술돼 있는 점으로 미루어 박완서 작가에는 약간 못미칠 것으로 출판계에선 추산했다.

1988년 등단한 공지영은 1993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필두로 '도가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냈다.

이외에도 이외수 작가의 책은 총 800만부 이상 팔린 것으로 추산된다. 또 표절 시비에 휘말린 신경숙은 교보문고 집계에선 48만 7400권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출판계는 10년간 국내에서 신씨 책이 약 500만부가 팔렸을 것으로 계산했다. 이외수 작가는 1972년 등단, 신경숙 작가는 1985년 등단했기에 활동기간은 차이가 난다. 신 씨 역시 1000만부에는 못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인세 수입은 누가 가장 많을까. 판매 순위가 그대로 인세 수입 순위와 일치하는 걸까. 전문가들은 그렇다고 말한다. 작가들의 인세는 1970~80년대에서 지금까지 줄곧 10%가 기준이었다. 이문열의 '삼국지' 등도 그의 유명세에 기반해 인세 10%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무리 유명작가라 해도 수십 %에 달하는 인세는 존재할 수 없다고 말한다. 책 한권 가격에서 유통마진만 해도 50~6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 출판 관계자는 "방송이나 신문 전면광고 등을 여러 차례하는 계약조건인 경우 간혹 작가 인세가 10% 미만인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1~3위 작가들, 이외수 작가의 작품 총판매량은 민음사, 해냄, 새움 등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

(서울=뉴스1)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72
  • 김문학,유명작가 류심무와 공개 대담   6월 2일 오후, 재일비교문화학자 김문학(56)씨가 중국 당대 대표작가의 한 사람인 류심무(刘心武.76)의 초청으로 북경에서 공개대담을 진행하였다.   류심무는 1977년 《담임선생(班主任)》으로 중국 신시기문학의 첫페이지를 열고, "'상처문학'의 대부"로 알려진...
  • 2018-06-06
  • 소설가 한강 씨와 김애란 씨가 독일에서 개최되는 문학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한국문학번역원은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와 김애란 작가의 '두근두근 내 인생'이 나란히 독일 리베라투르상 후보에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강 김애란 리베라투르상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산하의 문학 진흥단...
  • 2018-05-30
  • 2018년 연변청소년시조 백일장이 지난 27일 도문시 국경생태원에서 펼쳐졌다. 주내 각 지역에서 온 200여명 학생들이 백일장에 참가해 시조를 지었다.     , 등 6개 제목을 둘러싸고 상상하고 있는 모습들.   중화민족의 문학화원에 시조가 한떨기 꽃으로 활짝 피여나게 하고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긍지감, ...
  • 2018-05-29
  • 불교 대표 시조시인 오현스님 입적 문재인 대통령 시 2편 SNS에 올리기도 문재인 대통령이 2016년 2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현 스님의 시 2편을 소개했다(사진=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하루라는 오늘 오늘이라는 이 하루에 뜨는 해도 다 보고 지는 해도 다 보았다고 더 이상 더 ...
  • 2018-05-28
  • 올해 맨부커 인터내서널상 수상자인 폴란드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왼쪽)과 번역가 제니퍼 크로프트. 맨부커상 심사위원회 홈페이지 올해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작에 폴란드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56)의 (Flights)가 선정됐다. 한국의 한강 작가(48)가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최종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았으나, 수상으로...
  • 2018-05-23
  •     중국이 세계 무대의 중심에 다가서면서 중국 이야기에 대한 글로벌 독자들의 호기심과 기대 또한 높아졌으며 중국 문학의 가시도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중국 문학은 세계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어떤 혁신을 통해 정신이 풍요로운 중국을 그릴 것인가 또 어떤 방법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넘어 문화 다양...
  • 2018-05-14
  • 최근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로 한반도에 화해 분위기가 무르익고 통일에 대한 염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 사회의 일상적 삶의 모습을 다룬 소설이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소설 '벗'은 북한 대표작가 백남룡 소설가가 지난 1988년 북한에서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당시 이 소설은 북...
  • 2018-05-13
  • 대한민국임시의정원 문서.(문화재청 제공) 항일독립 문화유산인 '대한민국임시의정원 문서'와 저항시인 윤동주와 이육사의 친필원고 등이 문화재로 등록됐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대한민국임시의정원 문서', '조일관계사료집', '윤동주 친필원고', 이육사 친필원고 '편복&...
  • 2018-05-08
  •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 선정 않기로 결정 (PG) '미온 대처 도마' 스웨덴 한림원 "대중 신뢰 회복 시간 필요" 문학상 지금까지 7차례 시상 못 해…1949년 이후 69년 만에 처음 (브뤼셀·서울=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박인영 기자 = 최근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파문에 대...
  • 2018-05-05
  • ◆ 한류의 봄이 온다 ◆ 일본에서 K팝뿐만 아니라 클래식 한류도 서서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그 선두 주자는 발레다. 2010년 첫 일본 투어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일본 무대에 오르고 있는 유니버설발레단(UBC) 관계자는 "2010년 당시만 해도 타깃 관객은 발레 애호가보다 '한류'에 관심이 많은 한류 팬들이었는...
  • 2018-04-15
  • 2년 전 '채식주의자' 수상 이후 두 번째…5명 후보와 경쟁 소설가 한강(48)이 '흰'으로 세계적인 권위의 문학상인 영국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최종 후보에 또다시 지명됐다. 2년 전 '채식주의자'로 이 상의 주인공이 된 데 이어 두 번째다. 맨부커상 운영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한...
  • 2018-04-14
  • 국립극단 연극으로 본 카프카의 ‘성’ 토지측량사 K가 눈밭에 쓰러진다. 의문이 든다. 그는 왜 성에 가려 했을까. 그는 왜 성에 가지 못했을까. 성에 가야 한다는 당위에 평생 미혹당한 건 아닐까.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성’이 연극 무대로 옮겨졌다. 국립극단이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같은 ...
  • 2018-04-08
  • '중국의 피카소' 한락연 인생 조명한 대형 특강 연길서 (흑룡강신문=하얼빈)렴청화 연변특파원= 21일, 조선족의 훌륭한 아들이며 룡정의 자랑인 한락연의 생애가 연변1중에서 집중 조명되였다.   올해는 한락연 탄생 120주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해 연변1중의 400여명 사생과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한락...
  • 2018-03-25
  • 3월 13일, 로신문학원 8리좡(八里庄) 캠퍼스에서 로신문학원 제31기 소수민족 문학창작 고급강습반(시가창작반) 개학식이 있었다.     로신문학원 제31기 소수민족문학창작 고급강습반 개학식 현장   개학식은 중국작가협회 부주석이고 로신문학원 원장인 지디마카(吉狄马加), 중...
  • 2018-03-15
  • 한강(48)의 소설 '흰'이 다시 한 번 맨부커상 후보에 올랐다. 12일(현지시간) 맨부커상 운영위원회는 데버러 스미스가 번역해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출간된 한강의 '흰'(영국 출판명 White Book)'이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3편의 롱리스트(1차 후보)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한강은...
  • 2018-03-13
  • 총화표창대회 돈화서 대회에서 전민독서활동 우수조직단위, 선진 집단 및 개인을 표창했다. 심연 기자 6일, 제11회 연변독서절 총화표창대회가 돈화에서 있었다.   행사에서는 제11회 연변독서절 기간 거둔 성과를 전면적으로 총화하고 독서활동 가운데서 용솟음쳐나온 우수조직단위, 선진집단과 선진개인을 표창했다....
  • 2018-03-09
  • -교육부, 2018학년도 검정교과서 발행사 수정 계획 취합 발표 -고은ㆍ이윤택ㆍ오태석 작품 등 36건 중 35건 수정키로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최근 성추문 의혹을 받고 있는 고은 시인의 작품은 물론 이윤택, 오태석 등 ‘미투 운동’으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연출가들의 작품 및 인물소개도 대부분의 검정 교...
  • 2018-03-08
  •     3월 2일, 《민족문학》 잡지사, 중경시 강진(江津)구인민정부, 중경시작가협회의 공동 주최로 ‘2017 《민족문학》 문학상 시상식’이 중경시 강진구 강진호텔에서 개최됐다.   중국작가협회 명예부주석 단증(丹增), 중국소수민족작가학회 상무부회장 엽매, 《민족문학》 주필 석일녕(石一...
  • 2018-03-06
  •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미투]24년전 성추행 목격담 본보 보내와 “탑골공원 근처서 문인들과 술자리… 의자에 누워 나와 女시인에 추태 동석한 사람 중 누구도 제지안해” “2012년 광주 노래방서도 노출”… 20대 작가지망생도 폭로 작품을 통해 고은 시인(85)의 성추문을 처음 세상에 ...
  • 2018-02-28
  • 문단 인사들의 증언 고은성추문에 휩싸인 고은 시인(85)의 침묵이 계속되는 가운데 불과 10년 전에도 그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성폭력을 일삼았다는 구체적인 증언이 나오고 있다. 최영미 시인(57)의 최초 폭로 직후 고 시인은 “30년 전 일이다. 격려 차원에서 손목을 잡았으나 나쁜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
  • 2018-02-27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