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고 류연산작가의 《혈연의 강들》 사진전 북경서 개최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9월25일 08시26분    조회:95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료녕신문소식 9월 19일, 중국조선족의 소설가, 작가, 문화평`론가이며 대표작가이기도 한 고 류연산(1957-2011)작가의 “《혈연의 강들》 사진전(이하 전시회)제막식”이 북경시 왕징(望京) 교문호텔에서 개최되였다.
 
류연산작가는“20세기중국조선족문학선집”, “조선족인물사” 등 대형도서들을 기획, 출간했고 연변대학교에서 교수직을 역임하면서 “글짓기기초”, “문예창작심리학”, “소설창작론” 등 학과목을 가르치기도 했다. 
 
류연산작가는 소설, 칼럼, 수필, 문화기행, 전기 등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200여편에 달하는작품을 남겼고, 다년래 해란강문학상, 우리 겨레상, 만석(万石)문학상, 재외동포문학상, 장백산모드모아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20여개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중 작가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혈연의 강들》은 1994년부터 1998년까지 3년 6개월동안 두만강, 압록강, 송화강, 흑룡강지역을 답사하면서 쓴 대형련재 기행문으로서 중국조선족의 천입사, 개척사, 투쟁사, 교육사, 발전사가 고스란히 담겨져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작가는 두만강, 압록강, 송화강, 흑룡강, 그 4대강 줄기를 따라가 보면 우리 중국조선족의 파란만장한 세월과 그 뿌리를 읽을수 있고, 중국조선민족은 바로 이땅에서 변함없이 민족의 문화와 전통을 지켜왔으며, 그리고 이땅의 주인으로 당당하게 살아가고있다는 의미에서 이 4개 강을 “혈연의 강”이라고 불렀다.


 
이 “혈연의 강”을 따라 답사하며 집필한 기행문 《두만강 1000리》, 《압록강 2000리》, 《송화강 5000리》,《흑룡강 7000리》는 한국 서울신문에 1995년부터 1998년까지3년반동안 련재되였고, 1999년 연변인민출판사는 이를 묶어 《혈연의 강들》이라는 책을 출판했다.
 
상, 하권으로 된 《혈연의 강들》은 2001년, 2010년, 2015년 3번 재판되면서 독자들의 사랑을 한몸에받았고 2001년 제5기 연변작가협회문학상을 받아 안았다.
 
그리고 류연산작가는 사회의 사랑과 인정을 받아2012년 그의 유작들을 묶은 도서 《류연산 혈연의 강으로가다》가 출간되고, 2013년에는 작가가 조선족문학에 기여한 공로와 다년간 작품에서 보여준 고향애를 기려 작가의 고향인 길림성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촌에 《혈연의 강들 류연산문학비》를 세워 작가를 추모하기도 했다.
 
류연산작가는 《천지는 심장, 강은 혈맥이고 나는 피줄속을 달리고있는 한방울의 피》라고 자신을 비유하면서 4대강 류역의 총 1만 5천리 로정을 답사, 연구가치와 사료적가치가 있는 수많은 사진과 동영상도 세상에 남겼는데 이날 전시회는 작가가 답사과정에서 남긴 수만장의 사진작품가운데서 60점을 선정하여 전시한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북경조선족로년협회, 월드옥타북경지회, 연변대학북경학우회에서공동으로 주최했고 제막식에는 북경시 문화단체와 사회각계 인사 60여명이 참석했고 민족출판사 우빈희사장과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리춘일회장은 축사에서우리 민족의 삶의 터전이 되였던 두만강, 압록강, 흑룡강, 송화강류역의 풋풋한 정을 느끼며 민족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볼수있는  전시회가 되길 기대했다.
 
이에 앞서 8월 20일부터 30일까지는 연길시에서 한차례 전시회를 가졌었으며, 이번 전시회는2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전정옥기자 


추억의 교실


동계수영


추억의 기차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0
  • 9월 18일 오후, 한국 경상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중국 연변작가협회와 이육사문학관이 주관한 《제5회 중국조선족대학생 이육사문학제》가 안동병원과 안동간고등어회사의 후원으로 연변대학 예술학원 음악홀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작가협회 당조성원 정봉숙은 개막사에서 문학후비군 양성을 주목표로 하는 유일한 문학제로...
  • 2015-09-19
  •   (흑룡강신문=하얼빈)마헌걸 특약기자=9월 11일, 항전승리 70주년 기념 및 '무순조선족지'(주필 추영화, 부주필 리윤선, 민족출판사 출판) 출간좌담회가 무순시에 위치한 중국환구공정회사 료녕분회사 12층 회의실에서 진행되였다.   김영남회장.   이날 무순시인대 민교외위 조경래주임이 사회한 좌담회...
  • 2015-09-16
  • 저명한 소설가 강효근선생의 《강효근문집(중문판)》이 길림인민출판사(김련란 번역, 8월 1차 인쇄)에 의해 출판되였다. 이번에 출판된《강효근문집(중문판)》은 총 2권으로 한권은 장편소설《산너머 강》이고 다른 한권은《욕망의 한계》이다. 《욕망의 한계》에는 소설과 함께 수필, 창작담, 평론 등 8편을 수록하였다. ...
  • 2015-09-15
  • [광복 70주년 특집 | 인물로 본 해방정국의 풍경] 돌아오지 않은 사람들 홍명희가 북한에 남은 이유 “조선 천지가 왜노(倭奴)의 수하가 되어도 홍씨만은 고절(孤節)을 지킬 것이다.” - 풍산 홍씨 집안의 가훈 ▲ 홍명희(왼쪽)·홍기문 부자 나는 젊은날에 외국인이 쓴 한국사 23권을 번역·주...
  • 2015-09-15
  • ‘아Q정전’의 작가 루쉰은 당초 의학도를 꿈꿨던 인물. 하지만 청진기 대신에 펜을 잡고, 당시 노예의식에 절어 있던 중국인들의 자화상을 가감 없이 비춰 줬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에는 조선인은 물론이고 중국인들조차 일본 유학을 앞 다투어 갔다. 다른 세상이 열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책상물림 도령도 ...
  • 2015-09-11
  •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콜롬비아 출신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스페인어권 문학의 거장인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를 감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텔레수르 등을 포함한 스페인어권 언론들은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최근 비밀 해제된 137페이지 분량의 FBI 문건을 입수해 폭로한 내용을 7일(현지시간) 일제히 인...
  • 2015-09-09
  • 지성인 '시와 사람사' 강경호사장 환영모임 열려         연변주조선족아동문학연구회에서는 2015년 9월 4일 연길시 혜영식당에서 한국 지성인 "시와 사람사' 강경호사장 환영모임을 가지고 2013년에 본 연구회에서 편집하고 한국  '시와 사람사'에서 출판한 2000년대 ...
  • 2015-09-07
  • [한겨레] 강태형 대표·1기 편집위원 다음달 주총서 물러나기로 새 대표이사 염현숙씨 유력 신경숙 표절 파문 계기로 쇄신 창립 20여년만에 ‘권력 교체’ 신경숙 표절 논란 속에 문학권력으로 지목받아온 출판사 문학동네가 강태형 대표와 원년 편집위원들의 퇴진을 포함한 쇄신을 단행한다. 강태형 대표와...
  • 2015-09-01
  • 항전승리 70주년 및 연변 제2회 '조선언어문자의 날'을 맞으며 연변가사협회(회장 황상박)에서는 8월 31일 연길에서 가사공모 시상식을 가졌다. 제2회 가사응모활동은 2015년 1월부터 7월말까지 에 실린 350여수의 가사중 엄선을 거쳐 20수를 선정했다. 성인가사에서 정성철의 "사랑하며 삽시다."와 김동...
  • 2015-08-31
  • 리광인, 김송죽 《백포 서일장군》 펴내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5-08-12 16:29:36 ] 클릭: [ ]   《홍군장령 양림》으로 조선족문단의 첫 실화상을 수상했던 리광인(절강월수외국어대학 한국어과 부연구원)과 토비 관련 장편소설 《번개 치는 아침》, 《관동의 밤》등으로 독자...
  • 2015-08-29
  • 《혈연의 강들》 사진으로 독자들과 만나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5-08-20 16:23:07 ] 클릭: [ ] 중국조선족 저명한 작가이고 교육가였던 고 류연산의 대표작 《혈연의 강들》이 사진으로 독자들과 만났다. 8월 20일 음력으로 칠월칠석인 이날 연변주문련과 연변작가협회 주최, 57오...
  • 2015-08-29
  • “표절시비 자체에 대해서는 신경숙 단편의 문제된 대목이 표절 혐의를 받을 만한 유사성을 지닌다는 점을 확인하면서도 이것이 의도적인 베껴쓰기, 곧 작가의 파렴치한 범죄행위로 단정하는 데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애초에 표절혐의를 제기하면서 그것이 의식적인 절도행위에 해당한다고 단정했던...
  • 2015-08-28
  •    개회사를 올리는 연변시인협회 김응준회장.   연변시인협회(회장 김응준)에서 주최하고 연변복장협회 황승호회장이 후원한 제3회“시향만리”문학상 시상식이 8월 28일 연길 한성호텥에서 있었다.   김응준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수상작품은《시향만리》 제10기부터 12기에 실린 600여수...
  • 2015-08-28
  • 백낙청 서울대명예교수 © News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신경숙 작가의 표절에 의도성이 없다는 견해를 지지한다.' 계간 '창작과 비평' 편집인이자 표절 논란이 된 소설집을 낸 대형출판사 창비의 대주주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가 신경숙 표절 논란이 일어난 지 두달여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
  • 2015-08-28
  •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김애란 작가가 인터넷 투표에서 ‘한국소설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1순위에 꼽혔다. 김애란은 2002년 단편소설 ‘노크하지 않는 집’으로 등단해, 맛깔스럽고 능숙한 문장으로 삶의 비애를 유머러스하면서도 따뜻하게 풀어낸다고 평가받는 작가다.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 2015-08-28
  •   충북 옥천문화원은 제19회 옌볜(延邊)지용문학상 수상작에 이순옥 씨(53·중국 지린 성·사진)의 시(詩) ‘피빛 두만강-나는 누구인가’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은 옥천문화원이 옌볜작가협회와 함께 옌볜 교포 문학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그해 발표된 최우수작을 엄선해...
  • 2015-08-26
  • 한국문학사상 가장 많이 책이 팔린 작가는 소설가 이문열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뉴스1이 교보문고 등의 대형서점과 주요 출판사의 자료 등을 취합해 집계한 결과, 이문열이 총 2800만부의 책을 판매해 한국문학사상 가장 많은 부수의 책을 판 작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문열은 1977년 등단한 이래 꾸준히 '사람의 아...
  • 2015-08-25
  • 【서울=뉴시스】신진아 기자 = ‘비행기에 몸을 맡기면/두시간이면 가닿을 고향땅을/예순해를 넘겨서야/간신히 밟았구나//(중략) 꿈결에도 찾던 나의 고향집//밀감밭에 둘러싸인 내 고향집엔/대문도 없었어라 쇠도 없었어라/그 언제건 돌아오라고/량팔 벌려 기다려준 정다운 집//(중략) 난생처음 먹어본 고향집의 감귤...
  • 2015-08-18
  • 사상 가장 치렬한 경쟁력을 보인 제9기 모순문학상 결과가 발표되였다. 6라운드의 투표를 거쳐 다음 다섯부의 장편소설이 선정됐다. (득표순서) 격비의 “강남삼부곡”(格非的《江南三部曲》) 왕몽의 “이곳 풍경”(王蒙的《这边风景》)  리패보의 “생명책”(李佩甫的《生命册》) 금우...
  • 2015-08-17
‹처음  이전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