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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이 있었기에… 중국에서도 지켜온 민족혼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4일 08시48분    조회:1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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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선 정선아리랑연구소장(왼쪽)과 책을 편집한 중국 소년아동잡지협회 부회장,전 중국조선족소년보사 사장 사 장(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역임)한석윤 시인.

 
중국이라는 다민족, 다문화국가에서 소수민족으로 살고 있는 조선족들은 고국을 떠난 지 150년이 넘었지만 아리랑을 부르며 민족의 혼을 지키고 있었다.

정선아리랑학교가 중국의 대표적 아리랑 가사와 조선족 대표 시인들이 아리랑을 주제로 쓴 시들을 한 권으로 엮은 책 `아리랑은 민족혼'을 펴냈다.

중국 소년아동잡지협회 부회장이자 중국조선족소년보사 전 사장(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역임) 한석윤 시인이 선별한 이 시가집은 시비(詩碑) 속의 아리랑 동시, `새아리랑' 노래의 탄생, 아리랑 연작시, 연변아리랑, 아리랑과 서정시, 아리랑과 시조문학, 아리랑을 생각한다 등 모두 7장으로 구성됐다.

조선족의 대표 아리랑을 정리한 연변아리랑 편에는 광복 후 중국 땅에서 처음으로 불린 `새아리랑'(채택룡 시, 허세록 작곡)을 비롯해 연변아리랑(김학송), 아리랑 인생(한석윤) 등 시인들이 작사하고 현지 작곡가들이 노래로 만들어 전승되는 16곡의 아리랑 노래가 실렸다. 아리랑 연작시, 아리랑과 서정시, 아리랑과 시조문학 등으로 구분해 18명의 시인이 읊어 낸 주옥같은 아리랑 시 76편은 진한 감동을 준다.

책 후반부에는 진용선 정선아리랑연구소장이 조선 시대 유행하기 시작한 아리랑이 일제강점기 간도 땅에 전파되어 오늘의 아리랑이 되기까지를 정리한 `아리랑의 역사와 조선족 아리랑'이 여러 장의 흑백사진과 함께 실려 있다. 이번 시가집은 진용선 정선아리랑연구소장이 조선족 작가들과 함께 조선족 사회의 아리랑 시가를 발굴하고 이를 전승하는 차원에서 제작됐다.

강원일보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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