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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헌작가가 11일 그가 교편을 잡았던 북경대학에 복귀하였다. 이딸리아에서 묵직한 영예를 받고 돌아온 안데르센상 수상자 조문헌은 막언, 류자흠에 이어 세계문단에서 이름을 떨친 또 한명의 중국 당대작가이다. 수십년간 아동문학창작에 몰두해온 조문헌은 시종일관 소년아동의 생존상태와 심령세계에 주목해오면서 아름답고 감동적인 중국의 이야기로 해내외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중국의 문학수준에 대해 줄곧 신심으로 충만되여 있는 조문헌은 "어떤 의의에서 볼 때 중국아동문학은 세계아동문학에 대한 특수기여라고 할수 있다"고 말했다. 조문헌은 '우리 나라가 겪은 많은 고난은 작가들에게 수많은 특유의 창작자원을 제공해주었다면서 작가들은 이런 소중한 자원을 헛되이 하거나 랑비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조문헌은 특히 "지혜로운 작가가 되려면 반드시 자신이 살고있는 땅에 발붙이고 소재발굴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문헌은 또한 "상업화의 유혹에 흔들리지 말고 마음을 가다듬고 주변의 아이들을 위하여 질이 높고 품격이 있는 아동문학작품을 창작하기 위해 노력할것"을 책임감있는 작가들에게 희망했다.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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