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동시집 《겨울동화》가 최근 연변대학출판사에 의해 출판되였다.
일흔 하고도 다섯에 책을 펴냈고 그것도 동심으로 돌아가 동시집을 펴낸다는게 말처럼 쉬운 일만은 아니다. 그는 머리말에서 "동시쓰기에 재미를 느껴 매일이다싶이 동시습작을 했는데 이때면 저도 모르게 동심으로 되돌아가 마음이 맑아지는것 같다"면서 손자와 손녀를 슬하에 두고 그 애들을 생각하며 동시를 써내려갈 때면 할아버지라는 생각에 앞서 이 세상의 어린이들과 친구가 된 느낌이여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한다.
《겨울동화》는 7개 장절로 나뉘였고 총 100여편의 동시가 수록되였다. 제1부 "유모차", 제2부 "책가방", 제3부 "모아산 샘물", 제4부 "개똥벌레",제5부 "할머니 장터", 제6부 "우리 말 우리 글", 제 7부는 "꽃다리"이다.
연변작가협회 최동일부주석은 시인 김영택과 그의 시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했다.
김영택시인은 가장 소박한 언어로 가장 간단하게 가장 하고싶은 말을 할줄 아는 시인이다. 그의 동시는 미사려구가 아닌, 큰 도리가 아닌, 눈 오는 날 할아버지의 무릎을 베고누워 듣는 귀맛 당기는 이야기와 같아서 겨울날의 차거움을 녹여주는 마음이 따스해지는 동화로 된는것이다.
저자 김영택은 연변대학 중문학부를 졸업, 연변일보사 편집기자, 연변주당위 선전부 처장, 연변tv방송국 부국장, 연변화술연구회 회장 등을 력임한바있으며 저서로는 론문집《TV예술탐구》, 가사전집《신토불이 우리 가락》, 산문집《미래를 안은 사람들》, 시집《석양노을》, 부부문집《책의 향기》 등이 있다.
조글로미디어 문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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