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만자 이루는 장편평전... 묻혔던 이야기들 드러나
인물평전 《무정장군》이 홍군장정승리 80돐을 맞으며 민족출판사 중점기획도서로 출판됐다.
18일, 연변작가협회 남방창작위원회와 상해 57문화회사(대표 류광엽)의 공동주최하에 상해 57문화공간에서 평전 《무정장군》출간기념식이 펼쳐졌다. 상해와 항주, 소흥 등지의 연변작가협회 소속 회원들과 문학에 뜻을 둔 상해의 80후 등 30여명이 출판기념식에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절강월수외국어대학 류은종교수, 상해 57문화대표 류광엽 등은 평전 《무정장군》을 두고 저자의 피타는 노력이 아니였다면 무정장군의 많은 거룩한 발자취가 력사의 뒤안길에 사라질수도 있었다며 높이 평가했다.
평전 《무정장군》은 조선족력사학자이며 작가인 리광인씨의 평전 《홍군장령 양림》, 《백포 서일장군》에 이은 또 하나의 평전이다. 《무정장군》은 2013년 중국작가협회 국가급소수민족중점작품 지원프로젝트에 포함된 도서로 중국인민해방군 포병의 시조로 받들리는 조선민족의 전설적 영웅 무정장군의 빛나는 일대기를 실사구시하고도 실감있게 생생히 그려내며 독자들을 지난 세기 20년대, 30년대, 40년대로 이끌어간다.
《무정장군》은 무려 45만여자를 이루는 장편평전으로 평전에 나오는 대부분 자료들이 이 땅의 우리 겨레사회에 잘 알려지지 않은 력사자료들이다. 무정장군의 선후 세 부인들과 일가족에 대한 이야기, 무정장군의 본명 김병희, 고향에서의 진실한 이야기 등은 독자들과 처음 대면하는 이야기이다.
저자 리광인은 길림성 화룡시에서 출생했으며 연변대학 조문학부를 졸업했다. 연변일보사, 연변력사연구소를 거쳐 절강월수외국어대학 한국어과에 근무하고있다.
《무정장군》에 앞서 평전 《홍군장령 양림》, 《백포 서일장군》을 펴냈다. 그중 《홍군장령 양림》은 2011년 중국작가협회 국가급중점작품지원프로젝트에 포함됐다. 그밖에《겨레의 항일지사들》(전4권), 《조선족력사문학연구문집》(전2권) 등 20여권의 저서를 펴냈다.
《연변문학》 윤동주문학상 평론본상, 연변작가협회 실화문학 대상을 수상한적 있다.
연변일보 리련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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