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신금화시인(가운데)
7월 2일 오전, 한국리상화기념사업회와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에서 주최하고 한국(주)에나 인더스트리가 후원한 “제2회 리상화문학상시상식”이 연길시 신개원호텔에서 개최되였다. 멀리 흑룡강성 동녕현 삼차구진에 살고있는 신금화시인이 시 “밤”으로 수상의 영예를 지녔다.
시상식에서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부비서장 김견이 개회사를, 평론가 김룡운이 심사평을, 연변문련 부주석 류영근, 한국리상화기념사업회 리사 공재성, 한국(주)에나 인더스트리 대표 신철수, 연변작가협회 전임 주석 허룡석 등이 축사를 하였다.
험난한 근대사속에서 준렬한 자기비판과 불같은 저항정신으로 나라를 상실한 망국민들이 해야 할 책무가 무엇이며 지조와 애국이 무엇인가를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이 땅에도 저항문학이 존재했음을 실증한 리상화시인은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로 수세대의 중국조선족을 각성시킨 사람이다. 리상화처럼 한수의 시를 통해 해방후 중국조선족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준 시인은 흔치 않다.
연변동북아문학연구회 최룡관회장은 리상화시인은 “시인에게”라는 시에서 “한편의 시 그것으로/ 새로운 세계 하나를 낳아야 할줄 깨칠 그때라야/ 시인아 너의 존재가/ 비로소 우주에게 없지 못할 너로 알려질것이다”라고 하였다고 말하면서 리상화의 시정신을 따라배워 사상을 해방하고 시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방면에 힘다할것이라고 밝혔다.
길림신문 김태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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