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학철선생문학 학술세미나 대련민족대에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9월1일 18시35분    조회:139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조선족문학의 대부 김학철선생문학 학술세미나 대련민족대에서

2016년 8월 23일 “2016 중국조선족문학의 대부 김학철과 소수자문학” 국제학술세미나가 대련민족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김학철선생 탄생 100주년에 즈음하여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충남대학교 박수연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한국의 중앙대, 숙명녀대, 건국대, 대구대, 목원대, 세명대, 강원대 등 대학의 관련 학자와 교수 15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세미나에는 또 “한국문학리론과 비평학회”의 협찬으로 김해양선생(김학철선생 아들), 중국 중앙민족대학의 오상순교수, 연변대학의 우상렬, 김관웅 교수, 절강 월수대학의 리광인교수, 대련대학의 최봉룡교수, 대련민족대학의 흑룡교수, 대련외국어대학 원영혁교수, 대련민족대의 남춘애, 동가 교수 등 10여명의 국내 연구자들이 자리를 함께 하였다.

세미나는 연변대학교 김관웅교수가 개막사를 하고 대련민족대 외국어대학 왕유파(王维波)학장이 축사를 하였다. 김관웅교수는 개막사에서 “김학철선생은 조선민족사와 현대사에서 8,000만 우리 민족가운데 한점 부끄러움이 없는 인간이였다. 이렇게 말하는 리유로 첫번째는 일제시대때 청춘을 불사르며 자신의 한쪽 다리를 희생하였고 그 참혹한 감옥에서도 절대 전향하지 않으며 올곧게 우리 민족의 절개를 전 세계에 과시한 분이시며, 두번째는 문학으로 중국 좌경정치로선을 가장 투철하게 저항한 사람으로 김학철선생님은 전반 우리 민족의 정신적혼의 뿌리이다”라고 높이 평가하였다.

한국 학술단체의 단장으로 오신 충남대 박수연교수는 답사에서 김학철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개최된 이번 세미나의 의미에 대해 부각하였다. 그는 답사에서 “중국의 동양의 문화가 어떤 식으로 자리잡았고, 그중에서 조선족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알지 못하면 우리에게 동북아시아의 미래가 무슨 의미를 가지겠습니까? 김학철의 문학을 살펴보는것은 바로 이런것들을 풀어낼수 있게 해줄것임을 믿습니다” 라고 력설하였고 이어서 “이 자리가 한국문학, 조선족문학, 아시아문학, 세계문학을 함께 의논하면서 공동한 목소리를 낼수 있는 계기가 되였으면 합니다”라고 하며 이번 세미나에 높은 기대를 보냈다.

세미나는 김학철선생님의 아들 김해양선생이 먼저 “김학철과 그의 전우들”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시작하였다. 이어 김관웅, 박수연, 우상렬, 리광인, 오창은, 김응교, 윤석진, 남기택, 김현정 등 교수의 “개혁개방이후 문단 론쟁에서의 김학철”, “소수자문학과 김학철”, “내포작가와 내포독자”, “김학철과 북만 3걸 관계 연구”, “20세기 동아시아 국제주의 문학의 철필(铁笔)”, “세계인 김학철”, “김학철 단막 희곡 ‘서리’의 등장인물 고찰”, “문학, 장소, 공동체”, “김학철의 민중성과 해학” 등 14편의 론문이 발표, 교류되었다.

중앙민족대의 오상순교수는 “중국조선족문학의 현주소”라는 발표에서 “중국조선족작가들이 우리말로 창작하는것을 끝까지 견지해야만 우리 문학을 지킬수 있다”는것과 “우리 문학이 살아남고 더 큰 발전을 이룩하려면 한어로 창작하는 작가가 나와야 하고 중국문단에 진출하여 그 영향력을 널리 알려야 한다”며 앞으로의 문학창작의 방향, 및 김학철선생의 문학성과가 더 널리 알려지지 않고있는 현황에 대해 아쉬움도 표했다.

개인프로젝트로 김학철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의 장을 마련한 대련민족대학 남춘애교수는 이번 학술세미나의 총화에서 “김학철선생연구의 제2차 신드롬이 이루어져야 할것”이라는 점과 “김학철의 선행연구들을 살펴보고 연구하면서 김학철선생의 인간적, 민족적, 문학적, 낙관적, 전망적, 세계적 등 매력적인 부분을 다분히 느끼면서 떠오르는 반짝이는 생각들을 모아야겠다는 짐을 스스로 지게 되였습니다. 그 생각을 펼칠수 있게 하고 이어갈수 있게 한것이 바로 이 자리가 아닌가싶습니다”며 세미나를 함께한 발표자와 토론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남춘애).

 
 
 
 
 
 
 
 
 
 
 
 
 
인민넷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72
  • 김영건 등 6명이 11월 20일 연길 백산호텔에서 있은 2015_2017년 해란강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3년만에 치러지는 시상식이고 정부의 후원으로 펼쳐진 시상식이여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주당위 선전부 채영춘(좌1) 전임 부부장과 연변작가협회 최국철(우1) 주석이 '해란강문학상' 본상 수상자들...
  • 2018-11-20
  •   ‘막언과 개혁개방40년의 중국문학학술심포지엄’ 청도서 김문학 중국문학학술심포지엄서 주제강연    11월 10일, 오전 산동대학,수도사범대학,"막언과 세계문학예술쎈터"(주)에서 공동 주최한 ‘막언과 개혁개방40년의 중국문학학술심포지엄’에서 재일 비교문화학자이며 중일한국제...
  • 2018-11-10
  •   11월 5일, 김혁 소설가는 연변대학 조선문학연구소에서 주최한 특강회에서 라는 제명의 특강을 하였다. 특강에는 연변대학 본과생, 석사연구생, 문인 40여명이 참석해 경청했다. 녀류작가 강경애는 지난 30년대 룡정에서 근 8년간 거처하면서 간도 룡정을 배경으로 일제식민지시대 최하층 빈민의 삶을 통해 계급차별...
  • 2018-11-08
  • 3일, 조선족문단의 대표시인의 한사람이였던 고 한춘시인의 시비제막식이 그의 모교인 상지시조선족중학교에서 열렸다.      한춘시인(본명 림국웅)은 1943년 3월 11일 흑룡강성 연수현 가신향 유민촌에서 출생, 원적은 한국 경기도 영천이다. 1961년 상지시조선족중학교를 졸업하고 동북농학원 토지규획전...
  • 2018-11-05
  • 김혁 소설가 두부의 장편소설 잇달아 출간, 화제  -장편소설《춘자의 남경》과《국자가에 서있는 그녀를 보았네》를 선보여   중국조선조선족 문단의 대표적인 작가인 김혁 소설가가 10여일 사이에 련이어 장편소설 두부를 출판하여 또다시 주목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도시진출붐 속의 조선족군상을 감성...
  • 2018-10-31
  • 3월 18일, 북경 망경(望京)의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 애심녀성문화원에서 “전문가와 함께 문학의 세계로”를 타이틀로 한 생활수기 강좌가 진행됐다. 강좌를 이끌어가는 남복실 주임   강좌는 전 민족출판사 고급편심이고 연변작가협회 북경지구 창작위원회 주임인 남복실주임의 주강의로 진행됐다...
  • 2018-10-23
  • 맨아시아문학상 받은 중국 대표 작가 ‘한중일 동아시아문학포럼’참석차 내한 "소수의 스마트한 사람들이 만든 결과물에 의존하면서 사람들이 바보가 되어간다고 생각합니다. 바보가 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독서에 있죠".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쑤퉁(蘇童•58)은 17일 서울...
  • 2018-10-19
  •   김득만선생이 창작한 동요를 부르고 있는 소학생들 처녀작을 발표하여서부터 지금까지 58년 세월을 줄곧 아동문학창작이라는 외길을 걸어온 로시인 김득만선생의 시비가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기획, 칠전팔기동아리의 후원으로 연길시인민공원 동시동네에서 제막되였다. 이로서 동시동네는 채택룡, 김례삼, 윤동주,...
  • 2018-10-13
  • 황인의 ‘예술가의 한끼’   천상병 시인이 1991년 서울 인사동 한 주점에서 막걸리를 들이키고 있다. 막걸리 한 사발로 끼니를 대신하고 했던 그에겐 밥이 따로 없었다. [중앙포토] 막걸리는 술이지 밥은 아니다. 하나 천상병(1930~93) 시인에게는 막걸리가 밥이었다. 그는 밥 대신 막걸리를 마시는 일이 ...
  • 2018-10-06
  • 노벨재단 "다른기관에 수상자 선정 요구할 수도" 한림원 미온 대처 문제 키워 스웨덴 문화계 인사 '뉴 아카데미' 설립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른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파문으로 올해 ‘노벨문학상’ 발표가 취소된 가운데 노벨재단이 스웨덴 한림원의 수상자 선정 권...
  • 2018-10-01
  • 요약봇beta   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장편소설 '해리'를 출간한 공지영 작가가 20일 밤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북잼콘서트 '아름다운 것들은 천천히 온다'를 열고 신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날 북잼콘서...
  • 2018-09-21
  • 사실주의는 줄곧 중국드라마창작의 우수한 전통으로 이어져왔다.  개혁개방 40년간, 사실주의드라마창작은 시대를 말하고 생활을 말하며 현실주의 정신을 노래하고 력사단계마다 특유한 ‘중국이야기’를 써내려갔으며 이는 드라마사에서의 휘황한 영예를 빛내기도 했다. 드라마창작에서 겪어왔던 여러 우여...
  • 2018-09-02
  •   ▲ 재외동포문학상 20회 기념행사 포스터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제20회 재외동포문학상’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재외동포문학상은 재외동포들이 한글 문학창작 활동을 통해 우리글을 잊지 않도록 장려하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재외동포 문학 창작의 장으로, 올해는 지난 4월부...
  • 2018-08-23
  • 민변 창립 멤버 김형태 변호사 등 고은 변론 맡자 일부 여성들 분노 "여성 인권은 다르게 보이는가"… 金 "미투 폭로와 다른 증언 나와" 고은(85) 시인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최영미(57) 시인 등을 상대로 10억원이 넘는 손해배상 소송을 낸 가운데, 김형태(62·사진) 변호사가 고은 시인의 법률 대리...
  • 2018-08-18
  • "'광장'이라는 문학공간 남기고 영원한 이상의 나라로"   최인훈 작가의 마지막 발걸음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고(故) 최인훈 작가의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다. 2018.7.25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최인훈 작가의 영결식이 25일 오전 고인...
  • 2018-07-26
  • 김희경 기자의 컬처 insight [ 김희경 기자 ]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사진)와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엔 공통점이 있다. 두 작품은 모두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6일 처음 방영된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톡톡 튀는 스토리와 배우 박서준, 박민영...
  • 2018-07-20
  • 19일, 문학으로 뭉친 조선족 청년작가 및 문학애호가들 모임인 팔구쟁이 문학잡담회가 연길에서 진행되였다. 《연변문학》, 《장백산》, 《도라지》, 《연변일보》 등 잡지사와 신문사를 비롯하여 《11번가》,온라인 작가동아리, 《글밤》계정 운영자 등 30여명 80, 90세대 청년문학애호가들이 이날 잡담회에 참가했다. 잡...
  • 2018-07-20
  • 작가 신경숙/뉴시스 ‘어머니를 잃은 지 열사흘 째.’(수필 ‘사모곡’) ‘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째다.’(소설 ‘엄마를 부탁해’) ‘불현듯 다가서는 어머니를 그토록 간절히 불러본 적이 있던가.’(‘사모곡’) ‘이 집에서 사는 동안 당신이 아내...
  • 2018-07-15
  • 작년 제정된 문학상…'해질 무렵'으로 받아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소설가 황석영이 프랑스에서 '2018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장편소설 '해질 무렵'. 25일 오후 6시30분(현지 시간) 파리 기메 미술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작이 발표됐다. 에밀 기메 아시...
  • 2018-06-26
  • 시인 배용제…습작생 성폭행 폭로 나와(CG)[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여고생 제자들을 수차례 성폭행·성희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시인 배용제(54)씨에게 징역 8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5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 2018-06-15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