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광훈 등 5명 제35회 《연변문학》문학상 수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28일 14시25분    조회:393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제35회《연변문학》문학상 시상식이 10월 28일 오전, 연길 백산호텔에서 있었다.
 
2015년 《연변문학》잡지에 발표된 작품중에서 18편의 작품이 후선작으로 올랐고 그중 엄선을 거쳐 소설부문에 우광훈의 단편소설 “커지부리(克己复礼)”(2015년 8호), 시부문에 김정권의 “백년가옥”(2015년 9호), 수필부문에 방원(한동국)의 “화로- 그 불의 사랑”(2015년 2호), 평론부문에 전성호의 “소설 ‘그는 그인가?’ 읽기”(2015년 1호) 가 수상했으며 신인상에 윤설의 단편소설 “할머니의 빈자리”(2015년 5호)가 수상하였다.

심사위원으로는 전임 연변대학 총장 김병민, 중앙민족대학 교수 오상순, 연변작가협회 주석 최국철, 연변대학 교수 김관웅, “연변문학” 주필 채운산 등 5명이다.
 

연변대학 김관웅교수는 심사평(오상순대독)에서 이번 수상작들은 문학 본연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려는 노력이 돋보인다면서 수상작으로 선정하게 된 리유를 하나하나 밝혔다.
 
우광훈의 단편소설 《커지부리》는 작품속에 담긴 주제는 감동적이고, 언어표현은 류창하고 유머러스하다. 또한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할수 있는 이야기를 꾸며내고, 개성 있는 인물형상을 부각하고, 사회적의미가 깊은 주제를 천착하는 등 소설 본연의 모습을 되찾으려고 한 작자의 고심을 엿볼수 있다.
 

김정권의 시 “백년가옥”은 주관적감정과 객관적경물을 유기적으로 융합시킨 정경교융(情景交融)이라는 동양 전통시 본연의 모습을 보여준데 그 매력이 있고 방원의 수필“화로-그 불의 사랑”은 수필 본연의 모습인 작은 것으로 큰 것을 보여준데 있다고 평했다. 전성호의 평론 “소설 ‘그는 그인가?’ 읽기”는 카를•융의 신화-원형비평과 프로이드 정신분석학중의 심리 및 인격 구조설 등 심리주의라는 시각과 리론으로 허련순의 단편소설 한 편을 깊이 있게 해독한 점이 돋보이며 신인상 수상작 윤설의 단편소설《할머니의 빈자리》는 습작품이기는 하지만 스토리, 플롯, 인물형상, 주제, 언어표현 등 여러면에서 단편소설로서의 구색을 제법 갖추었다고 평했다.
 
총적으로 이번 수상작들은 독자들을 현혹시키는 요란한 기교를 부리거나 난삽한 문자유희에 침잠하거나 기상천외한 문학실험의 굿판을 벌리지 않고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문학 본연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려고 하는 추세를 읽을수 있었다. 다만 다섯편의 수상작을 포함한 우리의 문학작품들에 이 땅의 냄새, 오늘의 냄새가 다소 희박하다는 아쉬움도 없지는 않다는 평이다.


《연변문학》 채운산주필은 답사에서 “올해는 <연변문학>창간 65주년이 되는 해이다. 때문에 이번의 제35회 “연변문학”문학상 시상식은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사실 문학의 가치가 흔들리고있는 지금 편집인으로서 고충도 없지않다. 문학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높아지고 사람마다 문학의 가치를 인정할 때만이 진정한 문학부흥이 이루어질수 있다.”고 말했다.
 
《연변문학》문학상은 북경송전정과학기술유한회사 림송월사장이 4년째 후원하고있다.
조글로미디어 문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0
  • 연변조선족아동문학연구회 설립 21주년 기념대회  '최현컴' 아동문학상 시상식 개최 지난 3월 23일 연변조선족아동문학연구회(회장 림철)에서는 연길 환락궁에서 연구회 설립 21주년 기년대회 및 2회 '최현컵' 아동문학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지난 한해 연변조선족아동문학연구회에서는 새로운 회장단...
  • 2018-03-24
  •   台湾著名作家李敖罹患脑瘤今日病逝 享年83岁   海外网3月18日电据台媒消息,台湾作家李敖因罹患脑瘤于今日(18日)病逝。据悉,李敖于18日上午10点59分离世,享年83 岁。将于下午2点在台北荣总中正楼一楼大厅召开记者会说明。   据海外网早前报道,83岁高龄的台湾知名作家李敖,这两年健康频亮红灯,更惊爆罹患...
  • 2018-03-18
  • 3월 13일, 로신문학원 8리좡(八里庄) 캠퍼스에서 로신문학원 제31기 소수민족 문학창작 고급강습반(시가창작반) 개학식이 있었다.     로신문학원 제31기 소수민족문학창작 고급강습반 개학식 현장   개학식은 중국작가협회 부주석이고 로신문학원 원장인 지디마카(吉狄马加), 중...
  • 2018-03-15
  •   뻐스정류장, 모두가 거부기 목이 되여있다. 칼바람이 윙윙- 살점이라도 베여갈 기세이다. 뻐스를 타고 다니기로 결심한 후로부터 나의 짝사랑이 시작되였다. 기다림에 지쳐 택시를 잡으려고 하면 나의 배신감을 느끼기라도 한 듯 택시도 나를 멀리했다. 그러다가 머리 뚜껑이 열릴 바로 직전 김이 씩-씩- 날 때면 저...
  • 2018-03-15
  • 한강(48)의 소설 '흰'이 다시 한 번 맨부커상 후보에 올랐다. 12일(현지시간) 맨부커상 운영위원회는 데버러 스미스가 번역해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출간된 한강의 '흰'(영국 출판명 White Book)'이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3편의 롱리스트(1차 후보)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한강은...
  • 2018-03-13
  • 총화표창대회 돈화서 대회에서 전민독서활동 우수조직단위, 선진 집단 및 개인을 표창했다. 심연 기자 6일, 제11회 연변독서절 총화표창대회가 돈화에서 있었다.   행사에서는 제11회 연변독서절 기간 거둔 성과를 전면적으로 총화하고 독서활동 가운데서 용솟음쳐나온 우수조직단위, 선진집단과 선진개인을 표창했다....
  • 2018-03-09
  • -교육부, 2018학년도 검정교과서 발행사 수정 계획 취합 발표 -고은ㆍ이윤택ㆍ오태석 작품 등 36건 중 35건 수정키로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최근 성추문 의혹을 받고 있는 고은 시인의 작품은 물론 이윤택, 오태석 등 ‘미투 운동’으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연출가들의 작품 및 인물소개도 대부분의 검정 교...
  • 2018-03-08
  •     3월 2일, 《민족문학》 잡지사, 중경시 강진(江津)구인민정부, 중경시작가협회의 공동 주최로 ‘2017 《민족문학》 문학상 시상식’이 중경시 강진구 강진호텔에서 개최됐다.   중국작가협회 명예부주석 단증(丹增), 중국소수민족작가학회 상무부회장 엽매, 《민족문학》 주필 석일녕(石一...
  • 2018-03-06
  •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미투]24년전 성추행 목격담 본보 보내와 “탑골공원 근처서 문인들과 술자리… 의자에 누워 나와 女시인에 추태 동석한 사람 중 누구도 제지안해” “2012년 광주 노래방서도 노출”… 20대 작가지망생도 폭로 작품을 통해 고은 시인(85)의 성추문을 처음 세상에 ...
  • 2018-02-28
  • 문단 인사들의 증언 고은성추문에 휩싸인 고은 시인(85)의 침묵이 계속되는 가운데 불과 10년 전에도 그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성폭력을 일삼았다는 구체적인 증언이 나오고 있다. 최영미 시인(57)의 최초 폭로 직후 고 시인은 “30년 전 일이다. 격려 차원에서 손목을 잡았으나 나쁜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
  • 2018-02-27
  •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이윤택 전 극단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30스튜디오에서 성추행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편 한국극작가협회는 이 전 감독을 회원에서 제명한다고 지난 17일 입장을 냈다. 이와 함께 한국여성연극협회가 성명을 내는 등 각종 연극...
  • 2018-02-23
  • - 고은·이윤택 회원 징계안만 상정 "고은 남자에게도 뽀뽀, 천진한 분… 지금 윤리로 매장시켜선 안돼" '같은 좌파라 미온 대처' 지적나와 - 두 거장 실체 까발려진 연극계 어디에 줄 설지 우왕좌왕하는 중   고은(85) 시인과 이윤택(66) 연극연출가 두 원로 문인의 성추문에 대한 한국작가회의...
  • 2018-02-23
  • [최보식이 만난 사람] "왜 惡만 드러내는가… 살아간 사람의 성취 없이 이뤄진 세계는 없어" [작가 이문열 단독인터뷰] "너무 많이 화를 내면서 내가 살아오지 않았나 불평하고 화를 내려면 그런 자격 있어야 하는데" "현 정권은 조정 안 될 일을 조정해보겠다고 나섰고 북한에 매달리고 있다   그 기술도 신통...
  • 2018-02-19
  • 수원시, 고은 시인 등단 60주년 문학행사 전면 재검토 성추행 논란을 빚고 있는 고은 시인이 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광교산 인근 고은 시인 자택 내 정원에서 모자와 선글라스,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집 밖을 내다보고 있다. 고은 씨는 이날 뉴스1 카메라에 포착된 후 바로 집안으로 들어갔다. © News1  &n...
  • 2018-02-18
  • 중국조선족 동시단의 중견동시인인 김철호의 동시집 이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였다. 동시집 은 중국조선족작가 창작 그림책 시리즈 통권 20권 중의 한권인데 동요동시집(총 5권) 중 유일하게 선정된 개인동시집이다. 55수의 동시가 수록된 동시집은 매 한수의 동시에 채색으로 된 삽화가 배치되여 있어 펼치면 아름...
  • 2018-02-12
  • 문단 내 성추행 고발 시 '괴물' 주목 최영미 시인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문단 내 성추행을 고발하는 시 '괴물'로 주목받고 있는 최영미(57) 시인이 6일 방송에 출연해 문단에 만연한 성폭력 문제를 다시 폭로했다. 해당 시는 한 유명 원로 시인을 떠올리게 해 이날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했다. 최 ...
  • 2018-02-06
  • 제1회 중국조선족중소학교 우리글 사랑 교원수기 “당신은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입니다” 응모통지     ◆주관: 연변주문화방송신문출판국,연변주독서협회,연변독서절조직위원회,연변주조선족아동문학학회   ◆주최: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잡지,연변주청소년문화예술발전촉진회,꽃봉오...
  • 2018-02-06
  • 감태준 시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앙대 교수로 있다 성추행 사건 등으로 해임돼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사단법인 한국시인협회 제42대 회장으로 감태준(71) 시인이 선출됐다. 감 시인은 과거 성추문 사건으로 교수직에서 해임된 전력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한국시인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평의...
  • 2018-02-05
  • [한 편에 50~100원 이야기] 영화·드라마·캐릭터 판권 짭짤 연 3000억 시장 … 5년 새 30배 성장 [학생서 회사원까지 등단] 아마 작가, 조회수 높으면 데뷔 종이책 출간 작품 잘라서 팔기도 [웹 콘텐트 산업 빠르게 성장] 포도트리·문피아 올해 상장 준비 싱가포르 국부펀드 1250억 투자 [FOCUS]...
  • 2018-02-04
‹처음  이전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