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잡지사에서 주최한 길림지역 조선족청년작가 작품연구토론회가 23일 길림시에서 있었다. 길림지역 청년작가 15명이 모여 근간에 창작한 시, 수필, 소설 등 16편에 대해 창작경위와 감상평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론회를 사회한 도라지잡지사 리상학총편은 한편의 시에 너무 많은것을 담지 말것, 정서가 너무 끓어넘치는것도 시쓰기에서 금물”이라고 했다. 그는 “려행길에서 본 인생길”에 대해 평하며 시쓰기의 요점에 대해 창작지도를 했다.
토론회에서 도라지잡지사 김향란편집은 글쓰는이들이 그때그때 떠오르는 감수를 즉시에 적어두는 량호한 습관을 양성하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것을 발견해야 좋은 수필을 창작할수있다며 수필창작에 대해 지도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설연작가는 “글을 쓰고나서는 다른 사람의 반영을 들어보고 싶을때가 많았다, 글을 쓸때는 자기 생각에만 파묻혔었는데 타인의 작품에 대해 감상평을 하면서 자신의 작품도 독자의 각도로 들여다보게 될수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권작가는 “길림지역 문학도지간 대화의 장이 열렸다는 점에서 이번 모임이 반갑고 의미있다”며 자신의 근작시 “려행길에서 본 인생길”이라는 시는 올해 한국 제주도 려행길에서 떠오르는 소감을 토대로 창작한 시라고 했다.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관장이며 도라지잡지사 사장인 전경업은 향후 도라지잡지사에서 길림지역 조선족청년작가 창작토론모임을 자주 조직할 계획을 밝히며 2017년부터 길림지역문학인들의 창작격려차 길림지역 “도라지문학상”을 설치하게 된다고 토로했다.
종합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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