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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건시집 '물결이 구겨지고 펴지는 리유'출판기념식 연길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30일 11시26분    조회: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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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례사를 하는 도옥 김영건시인

시가 있는 곳에는 희망이 있고 꿈이 있다. 시가 행복한 사회, 시가 여울치는 사회를 꿈꾸는 작은 만남의 장-김영건시집 《물결이 구겨지고 펴지는 리유》출판기념식이 10월 29일, 연길 고려원식당에서 있었다.
 
《물결이 구겨지고 펴지는 리유》는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문화시대>잡지 주필이며 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 주임임 도옥 김영건시인의 4번째 시집이다.
 
시가창작위원회 림금산부주임의 사회로 열린 이날 출판기념식에서 <도라지>잡지사 전경업사장과 <송화강>잡지사 리호원주필, '고려원식당'의 림룡춘사장이 축사를 했고 연변교육출판사 총편판공실 김선화주임이 '아리랑꽃'가족을 대표하여 축사를 했다.
 

단체사진(촬영에 오준길)
축사에 이어 기조발언이 있었다.

최룡관시인은 "돌의 시"라는 김영건의 한수의 시로 시구성, 시언어,시적현실에 대해 하나하나 분석하면서 김영건의 시집은 '시지평을 새롭게 연 새사유의 결정'이라고 평했다.


김룡운평론가는 "<물결이 구겨지고 펴지는 리유>는 시인의 오랜 명상끝에 찾아낸 삶의 법칙이거나 삶의 법칙이다.필자는 "구겨짐"과 '펴짐"을 고난과 행복을 반목하면서 전진하는 생명의 련속이며 생명의 영원성"이라며 김경건의 시언어는 '푹 익은 생신한 언어'이다"라고 평했다.

한영남시인은 저자 김경건과 그의 시에 대해 "백두산정에 올라 인간세태를 굽어보며 우주애적인 세계관으로 민족정서를 녹여내고있다. 김시인에게 있어 민족정서는 기석이요 인간세태는 대들보이며 우주애는 지붕 격으로 되고있다. 저자는 사나이적(호탕)이고 거창(호협)하며 인간적(호인)이다."라고 전했다.
 
김영건시인은 아리랑가족에 시집을 증정하고 기념사진을 남겼다.
 
김응룡시인, 김창희시인, 박장길시인, 허두남시인이 자유발언을 했고 아나운서 리혜자, 서태문 등이 김영건의 시를 읊었다. 또한 김송원이 아리랑가족을 대표하여 김영건시인한테 족자를 증정했고 김경건시인은 아리랑가족에 시집을 증정했다.
 
김영건시인은 답례사에서 "시집은 자연과 인간과 세월에 대한 저의 진실한 고백이다. 민족과 생명과 령혼의 울림에서 건져올린 저 어둠의 기억속에 아직은 묻히지 말아야할것들,또는 아름다운 어둠의 저변에서 새롭게 태여나야만 할 존재의 시작이 되고자 한편한편의 서정을 장엄의 호수에서 건져내기에 노력해왔다."며 "시가 있는 곳에는 희망이 있고 꿈이 있다. 그러한만큼 우리는 시로 말하고 시로 대화하고 시로 세상을 조금이나마 바꿀수 있는 작은 초불이 되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에서 주최하고 <도라지>,<송화강>잡지사에서 주관, 연변화하상황균업유한회사(사장 라동도)와 고려원식당(사장 림룡춘)의 협찬으로 펼쳐졌다.

조글로미디어 문야
 
[부록] 저자 김영건에 대해 알아보자.
 
연변대학 졸업하고 한국 연세대학, 중앙대영상대학원을 수료한 저자는 선후로 연변TV드라마부 편집, 문예부 프로듀서, 감독, 주임으로 있었고 현재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시가창작위원회 주임. 중국작가협회 회원, 국가1급감독, 중국방송인협회 회원. 연변시학회 회장.《문화시대》잡지 주필로 활약하고있다.  그는 소품원지 “주말극장” 총연출, 제작인. 연변TV음력설야회 등 각종 문예야회 총연출을 수십차 맡아오면서 감독으로서의 인기도 상당하다. 중국100대방송인, 길림성 10대방송인. 전국소수민족 준마상, 중국조선족신문출판문화대상 우수편집인상, 길림성 두루미상, 연변조선족자치주 진달래문예상, 연변작가협회 유스트문학상, 윤동주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해란강문학상, 도라지문학상, 제1회 단군문학상 등 굵직한 상을 다수 수상한바 있다.
 
그의 저서로는 시집 《사랑은 전개가 없다》, 《빈자리로 남은 리유》,《아침산이 나에게로 와서 안부를 묻다》,《물결이 구겨지고 펴지는 리유》 와 시화집 《중국조선족시화선집》(주필),, 《숨쉬는 두만강》(기획), 《연변조선족비물질문화유산》(부주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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