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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문학의 현황과 전망' 좌담회, 중앙민족대학에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2월1일 07시50분    조회: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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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저녁 7시, 중앙민족대학 조문학부가 연변작가협회 작가대표단과 함께 “조선족 문학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좌담회를 가졌다.

좌담회 사회중인 오상순 교수

연변작가협회 최국철 주석, 연변작가협회 당조성원이며 상무부주석인 정봉숙,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문화시대” 주필인 김영건,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소설가인 김혁, “도라지”잡지사 전 주필이고 현재 수필가로 활약하는 김홍란 등 작가대표들이 이번 좌담회에 참석했다.

연변작가협회 최국철 주석-“문학은 소통이다.”

연변작가협회 주석이며 유명한 소설가인 최국철은 문학은 소통이라며 상호 질의응답을 통해 더욱 많이 배우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문화시대” 주필인 김영건

현재 시인으로 활약하며 단군문학상까지 받고 “아리랑꽃”으로 유명한 김영건 시인은 조선족 시의 방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시는 첫째로 진솔한 대화여야 한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적 장치도 필요하며 령혼을 움직일수 있는 감칠맛나는 언어가 관건이다.

시는 대중을 떠나서는 존재할수 없다. 시의 현대성을 추구함에 있어서 전통을 버리면 안되고 현대성을 추구함에 있어서 난해함을 추구하는것도 바람직하지 못하며 웅심을 키워 장백산기슭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백혼을 기록하면 좋은 시가 나올것 같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소설가인 김혁

여러가지 쟝르의 소설창작을 시도했던 김혁작가는 퓨전문화시대 민족작가로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좌담회에 참석한 사생들과 견해를 나누었다.

김혁작가는 최근 문화뿐만아니라 사회전반에 불고있는 퓨전현상은 예술의 각 쟝르들이 기존의 고유함을 덜어내고 다른것과 융합되면서 대안을 모색하는 시대라며 특히 이주민족인 조선족문학은 특히 퓨전문화에 속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하에서 비록 많은 조선족작가들은 창작에 노력하고 있었지만 중국문단과 한국문단 진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국문학의 전통, 로씨야 문학의 방대한 스케일, 한국문학의 디테일한 문체도 접목하고 거기에 우리만의 문화적 특성과 이야기를 융합시킨다면 근사한 작품이 나올수 있을것 같다고 기대를 표했다.

김혁작가는 조선족 문학에 나타난 중국과 한국원문화와의 동질성과 이질적 특성을 전통과 변혁의 관점에서 잘 살펴보면서 세계 문학과의 융합의 맥락에서 모색해야 할것이라며 힘있고 책임감있는 젊은 작가들이 나타나제2의 김학철, 윤동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라지”잡지사 전 주필이고 현재 수필가로 활약하는 김홍란

김홍란 수필가는 좌담회에서 수필의 종류, 언어, 감정, 소재 등 면에서 수필창작 방법과 주의점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현재 많은 지방도시의 수많은 잡지사, 신문사, 출판사에서 조선언어문학을 전공한 젊은 인재들이 크게 수요되기에 대도시와 해외진출도 좋지만 문학과 조선어를 사랑하는 젊은이들이 우리민족사업에도 관심을 가져볼것을 권장했다.

현재 연변작가협회 당조성원이며 상무부주석인 정봉숙은 차세대인재양성을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제기했다.

연변작가협회 당조성원이며 상무부주석인 정봉숙

첫 단계로 여러부문이 협력해 소학교 단계부터 시작해 응시교육의 폐단을 극복하고 어린이들이 문학에 대한 흥취와 수양을 높이기 위해 글짓기, 독서 등 활동을 실속있게 전개할것이며 두번째 단계로 조선어학과의 사생들과 공동 노력해 신인작가를 발굴해내 전문작가 양성을 위한 기초작업을 진행할것이며 세번째 단계로 일정한 창작 재능과 성과를 가진 작가들이 문학대가로 되게끔 도움을 주어 우리민족문학의 발전을 추진할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좌담회는 작가들과 사생들의 자유로운 발언으로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였다. 좌담회를 참가한 사생들과 작가대표단 성원들은 우리민족문화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견해를 나누며 화합의 장을 이루었다.

이번 좌담회는 문학을 사랑하는 민족대학 사생들과 현 조선족 문단의 최고 실력을 대표했다고 할수 있는 작가들의 소중한 만남의 장이 되기도 했다.

“이번 좌담회에 참가하신 분들중에서 우리민족문학 작가 몇분이 탄생하기를 기대합니다.”

좌담회가 끝나며 한 김홍란 수필가의 이 말은 기성세대작가들이 차세대작가들에 대한 절절한 기대가 담겨져 있으며 “조선족 문학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좌담회 취지와 같이 조선족 문학에 관심을 두고 있는 젊은이들이 조선족 문학을 더욱 사랑하고 조선족 문학의 미래를 위해 크게 진력할것을 바라는 작가들의 마음이라고 할수 있다.

연변작가협회 작가대표단은 좌담회에 이어 11월30일에 열리게 될 전국작가대표대회에 참석하게 된다.

중앙인민방송국 김정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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