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칭다오)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회장 이문혁)에서는 15~16일 1박2일간 웨이하이, 옌타이 문학탐방 행사를 가졌다.
이번 문학탐방은 산둥지역의 문학창작을 활성화하고 회원들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20여 명 회원이 동참했다.
첫날 회원들은 웨이하이시 산하 룽청 스다오에 위치한 적산 법화원을 찾아 신라때 해상왕 장보고의 사적을 더듬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일행은 자원적으로 가이드로 된 웨이하이 7명 문인의 안내하에 장보고 기념관을 둘러보고 장보고 동상을 참배했으며 법화원의 유명한 분수쇼를 관람했다. 웨이하이 회원이 마련한 만찬에서는 산둥에 튼튼히 뿌리를 내린 흑룡강신문과 해안선 잡지를 지속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동북 고향의 문학지에 활발하게 진출할데 대해 교류했다.
이틑날은 옌타이로 이동하여 문학토론회를 진행했다. 회원들은 조선족문학의 불모지인 산둥지역에서 창작활동을 어렵사리 벌려온 소감을 나누고 앞으로의 창작계획도 털어놓았다. 아울러 웨이하이의 경험을 바탕으로 옌타이에서 회원을 더 발전시킬데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소개에 따르면 청도조선족작가협회는 2007년 12월에 설립되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게 되다. 그간 해마다 회원작품집 ‘갯벌의 하얀진주’를 출간해왔으며, 연변작가협회 청도지구창작위원회로 거듭나면서 정규적인 작가대오를 형성해왔다. 지난 한해 이 협회에서는 300여 편(수)에 달하는 작품을 공개잡지와 신문에 발표했으며 4부의 개인작품집을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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