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대선 후보 5인이 추천하는 ‘책 5’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4월24일 09시45분    조회:7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지금 이 땅의 국민들과 널리 함께 읽고 싶은 책이 무엇인가?” 동아일보 문화부 출판팀이 2017년 대선 후보 5인에게 던진 질문에 후보들은 각각 사회, 역사, 산업, 종교, 노동 분야의 책을 한 권씩 추천했다. 한국출판인회의 김한청 기획위원장은 “타인에게 권하는 책은 개인의 평소 생각과 소신을 또렷이 전해 준다. 유권자에게는 각 후보가 내건 여러 정책 방향의 뿌리를 살필 좋은 판단 척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사회운동가 리영희 씨(1929∼2010)가 1974년 펴낸 ‘전환시대의 논리’(창작과비평사)를 꼽았다. 2011년 발표한 저서 ‘운명’에서도 이 책을 언급했던 문 후보는 “대학 시절 이 책을 읽고서 내가 상식이라 믿었던 많은 것이 실은 우물 안 편견이었음을 깨달았다. 시대가 그어 놓은 생각의 울타리를 넘어 새 시대의 정의와 가치를 상상할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중국 고전소설 ‘삼국지’를 추천하며 “내가 살아가며 실천해 온 모든 처세술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다름 아닌 내 ‘인생의 책’이라 꼽을 만하다”고 답했다.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바탕으로 한 소설 삼국지는 이문열(민음사) 황석영(창작과비평사) 씨의 두 번역본이 국내 도서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현명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지혜가 담긴 책으로 언제나 널리 읽혀 온 스테디셀러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서울대 공대 교수 26명이 공동 저술한 ‘축적의 시간’(2015년·지식노마드)을 선정했다. 공학 분야 석학들이 한국의 미래 산업을 위해 던진 제언을 담은 이 책에 대해 안 후보는 “남들의 성취를 빠르게 따라잡아 온 우리 산업의 성장 방식은 한계에 부딪혔다. 이제는 남이 하지 못한 새로운 것을 만들 때다. 이 책에는 ‘시행착오 경험이 쌓여야만 새로움을 설계할 역량이 생긴다’는 깨우침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2014년 방한 직전 국내에 출간된 저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씀’(21세기북스)을 권했다. 가난과 불평등이 만연한 세상을 바꾸기 위해 앞장서야 한다는 종교지도자로서의 사명감과 이를 위한 개인적 수행, 교회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한 책이다. 유 후보는 “불교 신자인 내게도 큰 공감과 교훈을 선사했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 한 교황의 의지를 따르고 싶다”고 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부동산 전문가 선대인 씨가 지난달 낸 신간 ‘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를 추천했다. 기술 발전이나 노동의 관점에 국한하지 않고 한국 사회의 경제 구조에 대한 전반적 분석을 바탕으로 미래의 일자리 변화를 전망한 이 책에 대해 심 후보는 “곧 도래할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무엇보다 ‘사람’을 중시해야 노동자의 더 나은 삶을 기대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39
  • 80, 90후 조선족작가 문학작품집 ≪담쟁이, 여름을 만나다≫ 출판좌담회 개최   [본사소식 전정옥 기자, 사진 김정익] 9월 6일, ‘80, 90후 조선족작가 문학작품집 ≪담쟁이, 여름을 만나다≫ 출판좌담회’가 민족출판사 다공능청회의실에서 개최됐다. &...
  • 2019-09-12
  • 중국조선족 동시단의 중견동시인인 김철호의 동시집 이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였다. 동시집 은 중국조선족작가 창작 그림책 시리즈 통권 20권 중의 한권인데 동요동시집(총 5권) 중 유일하게 선정된 개인동시집이다. 55수의 동시가 수록된 동시집은 매 한수의 동시에 채색으로 된 삽화가 배치되여 있어 펼치면 아름...
  • 2018-02-12
  • 김만석의 가 2017년 12월에 연변대학출판사에 의하여 출판되였다.  이 책은 문학 이전의 일반 글에 대하여 정의로부터,특징,다른 글과의 구별점,글짓기요구, 글짓기 방법을 알기 쉽게 서술하였다. 김만석교수는 각 출판사에서 이미 출판한 중소학 의 부족점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바로 잡기 위하여 자기의 20여년간의 ...
  • 2018-01-22
  • 연변윤동주연구회가 편집한 '별의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시집 가 일전에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였다. 금년은 윤동주시인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로서 시인의 고향인 연변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여 시인의 업적과 정신을 기렸다. 설립 5주년을 맞는 연변윤동주연구회가 편집한 이번 시집은 중...
  • 2018-01-02
  • 조선족항일인물지 《겨레항일지사들》(저자 리광인) 제5권과 제6권이 일전 민족출판사에 의해 출판되였다. 중국인민해방군 건군 90돐을 계기로 출판된 《겨레항일지사들》 제5권은 종합편으로 인물전기 33편에 근 40명의 항일인물들이 등장하고 《겨레항일지사들》 제6권에는 동북의 피어린 항일무장투쟁에서 쓰러진 항일련...
  • 2017-12-20
  • 2007년 7월에 발족하여 10년간 오직 시조보급과 시조향상을 위해 줄기찬 노력을 경주해 온 중국조선족교원시조사랑회(회장 허송절)가 여섯번째 교원시조집 ‘진달래야, 진달래야!’를 펴냈다. 한석윤선생의 를 포함하여 총 47명 교원과 연변대학사범분원 학생들의 158수의 시조를 수록한 시조집은 향항사계출판사...
  • 2017-12-04
  •   세계적으로 1000만부 이상 판매된 맨부커상 최대 베스트셀러 《파이 이야기》로 유명한 카나다 작가 얀 마텔, 2006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터키 작가 오르한 파묵, 2009년 퓰리처상을 받은&nbs...
  • 2017-11-28
  • 중국조선문 우수문예작품선집으로 선정된 시인 김학송의 시집 《고향은 그리움을 먹고 산다》가 일전 연변교육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   시집은 제1부 , 제2부 , 제3부 , 제4부 , 제5부 , 제6부 , 제7부 , 제8부 등 부분으로 나뉘여 도합 219수의 시를 담아냈다.   연변대학 조선-한국학학원 김호웅 교수는 라는...
  • 2017-11-28
  •     새해만 되면 세우는 목표, 그중에서도 이루고 싶은 목표에 독서가 있다. 특히 2017년 정유년 가장 많이 세운 목표가 ‘독서’라는 빅 데이터 분석결과도 있다. 그러나 매년 실패하는 목표중에 하나가 독서이기도 하다.   독서를 시작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 2017-11-28
  •   5일, 제2회 인터넷문학 비엔날레 시상식이 녕파에서 있었다. 이번 비엔날레는 최근 2년동안 보물처럼 쏟아져 나온 인터넷문학작품들 중 83편을 추천, 근 반년동안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 2017-11-15
  • 12일 아마존중국의 도서판매 데이트에 따르면 지난달 5일 노벨문학상 발표 이후 가즈오 이시구로의 작품 《파묻힌 거인》은 아마존중국 베스트셀러 1위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는가 하면 관련 검색어...
  • 2017-11-15
  •   디지털 세상이 오면서 만지고 체험하는 아날로그 세계가 벼랑 끝에 몰렸다. 서점들이 비디오가게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팽배했던 리유도 이때문이다. 독서인구가 갈수록 ...
  • 2017-11-15
  •  "왕붓으로 돋을새김할 그 이름 한락연" 재판된 청소년 인물전 《한락연》 김혁소설가의 인물전 《중국의 피카소―한락연》이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출간되여 서점가에 올랐다. 한락연은 룡정 태생의 이민의 후예로서 조선족으로서는 맨 첫사람으로 중국공산당에 가입하여 동북의 당조직 건설에 헌신한 선구자이며 중국...
  • 2017-09-20
  • 연변시조협회가 창립 25돐을 맞이해 지난 주말 연길아리랑회관에서 기념모임을 가졌다. 25년전 김학철, 김철, 정판룡, 리상각 등 원로 선각자들이 뜻을 모아 연변에 시조시사를 세워 조선족시인들의 민족적 정신의 혼불을 밝혀 시조부활의 꿈을 이루게 했다. 지금 연변시조협회는 산하에 시조창단까지 두고 있다. 연변시조...
  • 2017-09-20
  • 어느새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1년 중 독서하기 가장 좋은 계절인 가을이 돌아왔다. 가을은 한잔의 차와 가슴을 따스하게 적시는 책이 잘...
  • 2017-08-22
  •     마타요시 나오키의 처녀작 소설 《불꽃》이 신화넷이 선정한 7월을 빛낸 도서로 꼽혔다.   책은 개그를 향한 열정으로 가득한 두 무명 개그맨의 삶을 살아내고 버텨내는 힘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콤비 개그, 만담 개그로 이름을 알린 일본의 코미디언인 저자 마타요시 나오키의 이 소설은 153회 아쿠...
  • 2017-08-22
  •   한국 "자유문학" 계간지  2017년 여름호 (104기)는 최룡관 시인이 쓴  "하이퍼 시 창작론"을 련재하기 시작하였다. 신세훈 주필은  련재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최근년간 최룡관시인은 중국 조선족문단에서 "하이퍼 시"창작붐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최룡관 시인의 주도와 배양하에 하이퍼시...
  • 2017-08-16
  •   청장급 로간부였던 고 윤수범선생의 로후의 글을 집대성한 《로법관의 로후》 출판기념회가 8월 4일 장춘에서 열렸다. 《로법관의 로후》에는 윤수범선생의 법률인생과 소수민족간부에 대한 견해, 민족력사문제에 대한 견해, 민족에 대한 사랑, 그의 멋진 로후생활, 병마와의 투쟁,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등 내용...
  • 2017-08-07
  •   모택동의 문학 관련 메모가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예상가를 10배나 웃도는 91만딸라(약 인민페 619만원)에 락찰됐다고 영국의 B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택동의 문학에 관한 단상을 담은 육필원고는 그 희귀성 때문에 예상가보다 약 10배 높은 가격에 락찰됐다고 소더비는 밝혔다. 모택동이 남긴 육필원고는...
  • 2017-07-13
  •    (흑룡강신문=하얼빈)렴청화 연변특파원= 27일, 현영애 수필집 “당신은 잃어버린 신발 한짝을 찾으셨나요” 출간회가 문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길에서 열렸다.       수필집은 “당신은 잃어버린 신발 한짝을 찾으셨나요”를 시작으로 “어느 비오는 날의 수채...
  • 2017-06-29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