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량춘식 주향숙 김정권 류재순 제23회 도라지문학상 수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1월28일 14시21분    조회:169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겨울 눈 내리는 날, 강성에 도라지꽃 활짝 피였네
ㅡ 송화강 문학의 밤 시랑송 및 도라지문학제 시상식 길림에서

11월 25일 올 들어 세번째 눈이 북국 강성에 사뿐사뿐 내려앉았다.
기다리던 반가운 눈송이와 더불어 도라지문학제 시상식도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아리랑홀에서 제23회를 맞이했다.
 
시랑송을 하고 있는 도라지잡지사 편집 리흠
 
 
시랑송 특별초청인 할빈시 전경희
 
도라지잡지사 리상학 주필은 본 행사에 참여한 연변작가협회 최국철 주석, 연변대학 우상렬 교수, 연변문학 채운산 주필, 송화강잡지사 리호원 주필, 장백산잡지사 안미영 주필 및 흑룡강, 연변, 길림시의 시랑송인들에게 열렬한 환영을 표했다.
리상학 주필은 “이번 도라지문학제 수상작품들은 2016년 도라지잡지에 발표된 단편소설 19편, 중편소설 7편, 장편소설 1편, 수필 71편, 시 155수, 평론 20편중에서 선정한 작품”이라며도라지잡지에 사랑을 쏟아준 모든 작가분들과 애독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전했다.
 
도라지잡지사 리상학 주필
행사는 2부로 나뉘였다,

1부에 송화강문학의 밤 시가랑송회, 2부에  제23회 도라지문학상 시상식 및 제2회 도라지문학상 해외조선족문학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행사의 사회를 맡은 도라지잡지사 김향란은 주최사에서 “도라지잡지사는 1977년 창간해서부터 지금까지 ‘도라지만석문학상’, ‘도라지록원문학상’, ‘도라지장락주문학상’, ‘중국조선족수필상’, ‘도라지해외문학상’ 등 여러 문학상들을 설치하여 작가들의 창작성과를 긍정하고 그들의창작열정을 격려하여 왔다”고 소개했다.

도라지시상식 1부 행사 송화강문학의 밤 시랑송회에 할빈, 가목사, 녕안, 훈춘 및 길림시 시랑송애호가 17명이 선후로 무대에 등장했다.
격조 높은 시랑송회 속에서 행사장의 분위기가 무르익어갈 즈음 2부 제23회 ‘도라지문학상’ 시상식이 드디여 펼쳐지고 수상작 영예의 주인공들 수상무대에 올랐다.
소설부분에 소설가 량춘식의 <별과 꽃>이, 수필부분에 주향숙의 <아직 유년기의 심장으로>가, 시가부분에서는 김정권의 <해금>이 수상작품의 영광을 지녔다.

 
영예의 수상자들: 왼쪽부터 주향숙, 김정권, 량춘식, 류재순.
 
제2회 도라지 해외문학상 수상작품 및 수상자에는 한국거주 조선족문인 류재순의 <2006, 그해가을>이 당선되였다.
수상자들의 수상소감발표와 연변대학 우상렬교수의 수상작 작품평에 이어진 축사 순서에서 장백산잡지사 안미영 주필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알차고 세련되게 진행되고 있는 도라지문학제시상식은 그야말로 송화강반의 눈부신, 조선족문학인들의 잔치”라고 평가했다.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관장이며 도라지잡지사 사장 전경업
 
조선족군중예술관 관장이며 도라지잡지사 사장인 전경업은 이번  도라지문학제시상식 행사도 례외없이 시랑송으로 서막을 열었는데 이는 도라지행사의 전통이라고 했다.
2000년대 초반 도라지잡지사에서 싹을 틔운 시랑송은 차츰 길림시조선족사회 전반에 열풍을일으켜 현재 길림시조선족들의 각종 행사에 빠질 수 없는 감초같은 것이며 지난해에는 송화강아래동네인 할빈시에까지 그 열풍을 몰아가 제1회 ‘송화강문학의 밤 시랑송대회’를 할빈에서 치르게 되였고 이번에 길림시에서 제2회를 맞이하게 되였다고 전경업은 소개했다.


행사에 참여한 문학인들

또 전경업은 도라지가 가시덤불을 헤치고 나온 과거를 회고하면서 어떤 역경 속에서도 도라지는 북국 강성에 아름다운 한떨기 꽃으로 피여 문학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작가와 애독자들과 꽃길을 함께 밟아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도라지문학상시상식 행사는 진지하고 열렬한 분위기 속에서 한겨울 강성의 밤을 뜨겁게달구었다.
 
 
길림시도라지문학사 회장 김형권의 시랑송
 
 
시랑송 후원자 김정국(중간)과 시랑송 특병초청인 진경희, 권영철
 
 
행사에 참여한 흑룡강 시랑송인들 기념촬영
 
 
시랑송인 기념촬영
 
 
소설부분 수상자 량춘식
 
 
수필부분 수상자 주향숙
 
 
시가부분 수상자 김정권
 
 
해외문학상 수상자 한국거주 류재순
 
 
행사참여자 다 함께 기념촬영



길림신문 차영국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0
  • 귀국 후 첫 기자회견…"수상 예상 못해…11년 전 소설로 상 받으니 이상해"  신작 '흰' 소개…"인간의 밝고 존엄한 지점 바라봐"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상은 책을 쓴 다음의 아주 먼 결과잖아요. 그런 게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지난 17일 ...
  • 2016-05-24
  • [저자가 독자에게] G국가, 중국 제대로 알기 우리 주변에서는 중국에 대한 담론을 쉽게 들을 수 있다. 다녀온 중국 패키지여행 경험에서부터 각종 매체로부터 접한 정보를 근거로, 중국을 이야기한다. 중국산 가짜와 짝퉁 물건에서부터 여행 중에 보게 된 중국 대륙의 비경에 감탄하는 담론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그런 담론...
  • 2016-05-24
  • 한국문단의 거목으로 흑구(黑鷗) 한세광의 뜻을 기리고 유능한 문학인재를 발굴 육성하며, 국내외를 초월한 문학인재를 발굴하는 수필문학상인 제8회 흑구문학상 대상(본상)에 수필가 임병숙씨(강원도 원주시)의 작품 `꽃`이 선정됐다. 흑구문학상제정운영위원회(회장 서상은)는 최근 제8회 흑구문학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흑...
  • 2016-05-19
  • 등단부터 주목받아온 '차세대 韓문학 기수' "소설은 광주민주화운동에서 시작된 질문에 답하는 과정"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소설가 한강(46)이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Man Booker International Prize) 수상자로 결정되면서 작가의 이력과 작품 세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
  • 2016-05-17
  • 송몽규를 기억하다 - 룡정.윤동주연구회 반일지사, 문사 송몽규를 기리는 행사 펼쳐 2016년 5월 15일 오전 룡정.윤동주연구회에서 반일지사, 문사이며 윤동주의 숙명의 동반자인 송몽규를 기리는 뜻깊은 행사를 펼쳤다.   3부로 펼쳐진 행사는 1부로 룡정 동산마루에 잠들어 있는 송몽규묘소와 윤동주 묘소를 참배하고...
  • 2016-05-16
  • [탄생 100주년… 그러나 잊혀진 작가들]  일제강점기 말기와 격동의 해방공간 등에서 활동한 1916년생 작가들의 탄생 100년을 맞아 그들의 작품세계와 삶을 다룬 문학제가 12일 열렸다. 대산문화재단의 ‘2016년 탄생 100주년 문인 기념문학제’는 ‘해방과 분단, 경계의 재구성’을 주제로...
  • 2016-05-13
  • "한자도 우리의 國字" vs "우리 고유문자는 한글뿐"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글만을 우리 고유문자로 규정한 국어기본법이 2005년 제정된 지 11년 만에 헌법재판소 심판대에 오르게 됐다. '어문정책정상화추진회' 등의 단체와 개인들이 한자를 한국어 표기문자에서 제외한 현행법이 어문생활을 누릴 권리...
  • 2016-05-11
  • 7일, 중국조선족중학생 제17회 “윤동주문학상” 백일장 및 시상식이 연변대학에서 펼쳐졌다. 연변인민출판사 《중학생》잡지사에서 주최하고 한국 연세대학교, 민족문화교육원 등의 후원으로 펼쳐진 이번 경연에 주내는 물론 멀리 흑룡강성, 료녕성, 길림성 산재지역으로부터 지난 1년간 여러가지 글짓기경연에...
  • 2016-05-10
  • 【 앵커멘트 】 민족의 저항시인 윤동주 선생을 기리는 백일장이 그의 생가가 있는 중국 지린성에서 열렸습니다. 비록 사는 곳은 다르지만, 윤동주 시인을 추모하는 마음은 우리나라 청소년들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 지린성에 있는 연변대학교. 강당에 모인 200여 명의 조선족 청소년들이...
  • 2016-05-10
  • 안대회 교수, ‘내 생애 첫 번째 시’ 펴내 “통째로 남산을/옮기긴 어려워도/깨끗한 돌 하나는/가져가도 되겠지요/초가집 아래다/고이고이 놓아두면/흐르는 물소리/콸콸콸 들리겠죠.” 요즘 서울에 사는 아이가 쓴 동시 같지만 사실 조선 후기 사람인 김수약이 다섯 살 때 지은 시다. 요즘 동시처럼 ...
  • 2016-05-05
  •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칭다오 방문 한국 김  정 대표(시인) / 중국 이문혁 회장(수필가) 해외문화 중국 권대영 지회장(시인) 한국해외문화교류회(대표 김정 시인)는 올해 한중수교 제24주년을 맞아 중국 청도조선족작가협회(회장 이문혁 수필가)초청으로 제7회 한중문화교류차 오는 5월 11일부터 15일...
  • 2016-05-05
  • 박장길의 시집 《너라는 역에 도착하다》가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판되였다. 시집 《너라는 역에 도착하다》는 5개 장절로 나뉘었다. 제1부는 '가슴의 북'으로 시내물, 여름강, 모래섬 등 자연을 소재로 했으며 2부는 '잡초의 가슴에 푸른 칼날이 자란다'로 '가락지', '부자의 독', &#...
  • 2016-05-04
  • 김학철 동상 대산문화재단과 한국작가회의는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은 문학인 기념 문학제를 연다. 1916년 출생 문인 중 시인 박두진·이영도·김종한·설창수·안룡만, 소설가 김학철·최태응, 시나리오 작가 최금동이 선정됐다. 대산재단과 작가회의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광화문 교보...
  • 2016-05-04
  • 丁亚平(中国艺术研究院电影电视艺术研究所):记得大约是在2012年4月份,电影审查委员会审查此片的时候,特别通知我们说有重点电影,大家尽可能要克服困难来参加。接到这样的通知,我有幸参加了第一版的看片。这个版本很长。我们通常一个下午看两个片子,但是这个片子我们看了一个下午。看之前,就知道《白鹿原》是一个重...
  • 2016-05-03
  • 【著名作家陈忠实去世】记者从陈忠实家人处获悉,今晨7:40左右,著名作家茅盾文学奖获得者陈忠实,因病在西安西京医院去世,享年73岁。《白鹿原》是陈忠实成名著作,其他代表作有短篇小说集《乡村》、《到老白杨树背后去》等。 陈忠实,中国当代著名作家,中国作家协会副主席。《白鹿原》是其成名著作,其他代表作有短篇小...
  • 2016-04-29
  • 연변문화예술연구센터, 무형문화유산보호센터, 향토문화연구회 공동주최로 "제3회조선족 효사랑 글짓기"를 5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공모한다. 공모대상은 중국 국적의 조선족, 주제는 "효사랑을 위한 필요성과 아이디어에 관한 글", "효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이나 내용을 위한 제안의 글", "자신의 가슴 아픈 불효에 대한...
  • 2016-04-28
  • 강릉시에 기탁한 심연수 시인 육필원고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출생 민족시인 심연수 시인의 조카 심상만 씨가 27일 강릉시에 기탁한 심 시인의 육필원고 원본. 이번에 기탁한 육필원고는 10점으로 시 294편이 수록돼 있다. 육필원고는 1940년부터 1943년 사이에 창작한 원고다. 2016.4.27yoo21@yna.co.kr...
  • 2016-04-27
  •   ▲ 제4회 중국 청소년 꿈 발표제전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과 심양시 조선족문학회(회장 권춘철)가 공동주최한 ‘제4회 중국 청소년 꿈 발표제전’이 4월 23일 중국 심양시 조선족 문화예술관극장에서 개최됐다. 2012년 11월 창립된 나의꿈국제재단은 전 세계에 퍼져있는 한...
  • 2016-04-27
  • 세르반테스(左), 셰익스피어(右) “미겔 데 세르반테스가 (스페인) 마드리드 대신 (영국) 런던에서 살았더라면 더 나은 대접을 받았을 것이다.” 뉴욕타임스(NYT)에 최근 등장한 비유다. 지난 23일(현지시간)은 근대소설의 효시로 여겨지는 『돈키호테』 작가인 세르반테스와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에...
  • 2016-04-26
  • (4월 22일 연변대학에서 진행된 '반디불문학상'백일장시상식 현장) 자그마한 반디불이 별이 되도록 이끌어주는 '반디불문학상'백일장이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와 소정한중문화예술협회의 후원으로 6회째 이어지고있다. 지난 22일 연변대학에서 진행된 제6회 '반디불문학상'백일장시상식에는 최...
  • 2016-04-25
‹처음  이전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