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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 소설가, 연변1중학생들에게 '한락연 인생' 특강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3월25일 12시08분    조회: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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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피카소' 한락연 인생 조명한 대형 특강 연길서

(흑룡강신문=하얼빈)렴청화 연변특파원= 21일, 조선족의 훌륭한 아들이며 룡정의 자랑인 한락연의 생애가 연변1중에서 집중 조명되였다.

  올해는 한락연 탄생 120주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해 연변1중의 400여명 사생과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한락연 평전'의 저자이며 청소년을 위한 인물 시리즈로 '한락연의 이야기' 위인전기를 펴낸 김혁소설가가 <한락연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한락연(1898-1947)은 걸출한 정치가, 혁명가, 예술가, 고고학자로 룡정에서 태여났다. 그는 '중국의 피카소'로 불린다. 조선족으로서는 맨 첫 사람으로 중국공산당에 가입하여 당조직 건설에 기여했고 국내 최초의 미술학교인 상해미술전문학교(현재 남경미술학원)를 졸업하고 조선인으로서는 가장 일찍 해외류학을 다녀왔으며 심양미술전문학교를 설립했다. 또한 중국 조선족으로서 국제반파쑈투쟁에 참가한 첫 사람, 중국 조선족으로서 첫번째 장군으로도 기록된다. 그외 서역의 고고학연구에서도 획기적인 성과를 올려 중국예술사에 진귀한 유산을 남겼다.

  연변1중 1학년 9반 최유경학생은 "전에는 한락연에 대해 잘 몰랐다"고 밝히고 나서 "그의 특이하고도 전기적인 인생, 그중에서도 이름에 락(乐)자를 새겨넣을 만큼 긍정적인 성격에 감동받았다. 한락연의 사진과 그림들을 꼭 찾아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강을 마친 김혁소설가는 "한락연에 대해 알고있는 사람들이 적다. 그러나 강연중에 적극 호응해주는 아이들을 보면서 보람과 더불어 이런 특강을 계속 조직해가야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룡정 윤동주연구회 회장 등 직책을 맡고 있는 김혁소설가는 급변을 겪고 있는 조선족사회에 민족의 위인을 알리는 작업이 절실하다고 판단, 다년간 조선족의 걸출한 인물들을 글로 조명하고저 노력해왔다. 한락연, 윤동주, 주덕해, 김염 등 위인들의 사적이 그의 필끝에서 돋을새김되여 독자들과 만나왔다.

  연변1중, 연길시고령사회교육문화원에서 이날 행사를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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