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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더불어 피여나는 우리의 시조...제1회 교원시조문학상 시상식 연길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2일 08시39분    조회:1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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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더불어 문학을 사랑하는 교원대오가 점점 늘면서 교정에 새로운 시조문화가 꽃피고 있다.
 
지난 6월 30일 오전,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교원시조사랑회(회장 허송절) 제1회 교원시조문학상 시상식이 연길 루요하비스호텔 회의실에서 있었다.
 
교원시조문학상은 교원들의 시조사랑회를 중심으로 더욱 많은 교원들이 우리 민족 고유의 문학형태인 시조에 대한 리해를 깊이 하고 학생들한테 좀 더 잘 가르치기 위해 2006년에 설치했다. 연변교원시조사랑회는 다년간 어린이들의 시조백일장, 두만강국제청소년시화전 등을 개최하면서 우리 문화 보급에 앞장서왔다.
 
답사를 하는 연변시조사랑회 허송절 회장
 
심사를 거쳐 리명호의 작품 "파도"가 금상을, 박초란의 "풀처럼 꽃처럼"이 은상을,황향숙의 "봄이 동상을, 연변대학사범분원의 차현민학생의 "파도"가 신인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였다.

연변대학 우상렬 교수는 심사평(김창희 시인 대독)에서 "교원들이 창작한 시조들이 또 하나의 새로운 문학풍경선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중국조선족문단에 생기를 더해주고 있다고 평했다.

 

금상수상자 리명호(아들 대령)과 함께
 
리명호의 '파도"는 우리 조선족이 꿈을 찾아 해외에서 신고스레 일하는 현실적 실존을 잘 노래했다. 즉 희망, 비극, 희망의 묘한 순환구조를 형성한 점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은상 수상자 박초란(중)과 함께

박초란의 "풀더러 꽃더러"는 우리 삶에 항상 항상 꿈이 있어 희망적이고 생기가 넘쳐남을 노래하고 있다면서 박초란의 시는 수수께끼를 푸는듯한 묘미를 주고 있다고 평했다.
 
 

동상 수상자 황향숙(중)
 
황향숙의 "봄"은 봄의 도래를 노래했다. 감칠맛 나고 재미나게 노래한 이 시조는 전반 시적경지를 '택배'로 잘 의인화 했다고 평했다.
 

신인상 수상자 차현민(중)
 
원로작가 림원춘옹은 축사에서 교원들의 시조사랑이 자라나는 후대들에게로 이어져 우리 말과 글이 아름다운 시조로 태여나고 그것이 오래오래 가기를 희망하였다.

조글로미디어 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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