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순 (연길)
8090 이라는 젊은 문학인들의 현재 상황에 대해 료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고 국내 각 지역에서도 문학의 끈을 놓지 않고 온라인이나 위쳇으로 활발한문학 창작을 하고 있는 현황에 대해서도 료해하게 되는 좋은 계기였습니다.
앞으로 이런 모임 종종 조직하여 서로 문학창작 경험이나 창작과정에서의 고민 같은 걸 나누는 장으로 거듭나기 바랍니다.
김명순 (연길)
8090 이라는 젊은 문학인들의 현재 상황에 대해 료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고 국내 각 지역에서도 문학의 끈을 놓지 않고 온라인이나 위쳇으로 활발한문학 창작을 하고 있는 현황에 대해서도 료해하게 되는 좋은 계기였습니다.
앞으로 이런 모임 종종 조직하여 서로 문학창작 경험이나 창작과정에서의 고민 같은 걸 나누는 장으로 거듭나기 바랍니다.
림현호 (필명: 신조, 상해)
작가와 작가가 소통하고, 작가와 편집이 소통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준훌륭한 만남이었습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작가들에 한해 정기적으로 각 분과별로 시, 수필, 소설 등 글 한편(좋기는 직접 작성한 글)을 놓고 분석하고 다듬는 장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조정철 (필명: 조문강, 북경)
8090잡담회 행사를 통하여 뜻이 맞고 맘이 통하는 우리세대 글쟁이들과 얼굴 부비부비할수 있어서 많이 감격스러웠습니다. 168명의 제각각의 이색적인 가슴들이 누구나 자기만의 삶속에서 우러나는 울림으로 마음과 마음을 맞닿아 강을 만들고 두팔과 두팔을 모아서 숲을 만듭시다.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만남의 장소도 여러곳으로 옮겨지면서 될수록 많은 분들이 모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권연이 (청도)
우리말 우리 문자로 글을 쓰고 있는 사람이 생각했던 것 보다 많았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동북뿐만 아니라 북경, 청도, 상해와 같은 타 지역에서도 많은 문우동지들이있어 앞으로 글 쓰는 데 큰 힘이 될것 같았습니다. 우리 말과 우리 문자로 쓴 글들이 더 널리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리은실 (필명: 몽실이, 북경)
뜻이 맞는 문학동인들을 만나 너무 즐거웠습니다.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되는. 문우들이었습니다.
온라인에서의 활동이 지금처럼 활발히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까운 시일 안에 우리 8090의 문집이 나왔으면 좋겠군요. 지역적인 문제로 오프라인에서의 활동은 어렵겠지만 애써서 두해에 한 번 정도는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김해 (필명: 곰세마리, 연길)
나랑 거리가 멀게만 느껴지던 편집님들, 그리고 동세대 작가들 만남에 며칠전부터 설레였습니다. 긴장도 하고… 알려지지 않는 인테넷작가들 인정 받는거 같아 뿌듯하기도 하고 연예인을 만나는 심정이였는데 만나서 언니, 동생, 친구가 되여 거리가 단꺼번에 좁혀져서 이젠 더 이상 멀게만 느껴지고 소외 당하는 것 같은 불편함이줄어든거 같아 너무 좋습니다.
한달에 한번이라도각자 좋아하는 글이나 책을 들고 서로의 견해와 생각, 글에 대한 이해, 글쓰기 자세… 등 주제로 독서모임같은걸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김단 (연길)
시원시원한 외모와 달리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저였기에 주어진 기회를 잘 다잡지 못한 것 같아서 내내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교류는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닌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다음에는 더 적극적인 자세로 맥주처 럼강렬하면서도 부드럽게 여러분들의 품에 살포시 안기겠습니다. 부디 더 시원한 만남이길 기대하면서 설레여 봅니다.
김광현 ("팔구쟁이" 로고 설계인, 연길)
모동필을 비롯한 젊은 문학인들의 모임을 통해 각자 삶은 달라도 꿈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하고달려가는 80,90대의 열정, 단합, 보다 낳은 우리 문학을 위한 교류가 인상 깊었고 예술가로서 많은 소재와 재충전의 시간이였습니다.
이런 교류의 기회가 더 많기를 바라고 각자의 작품을 서로 평론하고 알아가는 시간이 많길 바랍니다.
예술가 혹은 문학가는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마음의치료사이자 자신을 가장 잘 알리수 있는 방법인지라 작품교류하는 시간이 많길 바랍니다.
김연 (연길)
글을 쓰는 것이 재밌고 좋아서 3년전에 다시 끄적거리기 시작했는데 참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면 이렇게 훌륭한 비슷한 또래의 " 글쟁이" 들을 어찌 알수가 있겠습니까? 작품으로만 알고 있었던 분들을 직접 만나니 읽었던 작품들이 새롭게 다가왔고 다음번엔 그 누구보다 " 8090 글쟁이 " 들을 먼저 찾고 그 글들을 볼 것 같습니다. 위챗도 있지만 이런 모임은 아직 많은 분들과 서먹한 저같은 경우엔 그런 서먹한 면을 좀 더 원활화 할 수 있고 우수한 여러분들한테서 배워갈수 있는 좋은 모임이라고 생각합니다.
"8090 글쟁이 " 모임 오래오래 함께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10년, 20년, 30년 후, 더 이후에도 아름다운 전설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렴청화 (연길)
또래 문우들의 이번 만남은, 글쓰기를 포기하지 말지 말라는 독려이고, 일상적인 것에 무뎌지지 않겠다는 다짐이며, ‘멀리 가기 위해 다 함께 가자’는 주장이라고 생각됩니다.
한 회에 그치지말고 독서회, 랑송회, 토론회와 같은 정기적 모임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최명옥 (필명: 신군, 연길)
우리 주위에 글을 잘 쓰는 글쟁이들이 많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였고 또 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조선족들은 어디에서나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해나가고 있어 참 뿌듯했습니다.
모임에서 팔구쟁이 로고를 정해서 의미도 있었고 많은 분들을 알게 되여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친목과 화합의 이런 모임이 종종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평일에 모임하지 말고 주말에 했으면 하는 작은 건의가 있습니다.
김경화 (연길)
문학을 온몸으로 사랑하는 청춘의 열기에 큰 감동을 받았고, 우리 민족 문단의 밝은 미래를 감히 꿈꾸어 보았습니다.
우리는 글을 쓰기 위해 모였습니다.
서로에게 자극받으면서좋은 작품을 쓰기에 고심할수 있는 문학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강소영 (연길)
나에게 문학이란 '깊은 산 속 옹달샘'이였습니다. 앞을 알 수 없는 삶의 궁지에서 만난 문학은 지나가는 나그네에게 값 없이 자신을 내여주는 옹달샘처럼 지치고 목마른 내 령혼을 적셔주었습니다. 이렇게 달콤한 옹달샘을 혼자가 아니라 함께 공유할수 있었던 지난 모임은 알토란 같은 시간들로 벅찼습니다.
8090들의 삶을 통과하며 만들어지는 문학잡담회가 ‘종말’이라는 예감에 깊은 우울을 앓고 있는 조선족 문단에, 세상이 알아주든 않든 부지런히 자신의 글밭을 일구는외로운 이들에게 치유와 성장의 계기를 준 것에 감사드립니다.
음주가무를 통한 소통도 좋지만 읽은 책, 읽고 싶은 책이야기를 나누면서 사람을 잇고 문학의 내면을 깊이 파헤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어떨가 싶습니다.
김수연 ("글밤" 운영자, 상해)
동지를 만난 느낌이었다. 글로써 세상을 향해 소리를 내는 사람들, 그 소리를 누군가 들어주지 않아도 기꺼이 그 일을 멈추지 않는 사람들. 그들처럼 좀 더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숙연히 들었다. 그리고 "글밤"을 통해 이 사랑스럽고 존경스러운 동지들과 그들의 글을 꾸준히 알려야겠다는 마음을 재차 다졌다. 그것이 내게는 글을 쓰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팔구쟁이를 통해 글쓰기가 고통스러운만큼 재미난 일임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과 동시에 그 글이 독자들에게 전달되는 과정도 보다 쉽고 재미있는 과정이 되었으면 한다.
채국범 (필명: 프리소울, 화룡)
온라인에서만 알고 있엇던 문인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날수 있어 참 기쁘고 반가웠다. 또한 서로 좋은 얘기와 정보들을 나누면서 본인들의 창작활동에 도움이나 영감을 불어놓고 창작의욕도 불러일으켰다.
앞으로의 바람은 이런 활동이 단기적인 열정이 아닌 지속적인 문화활동이나 모임으로 꾸준히 나가면서 우리만의 특성을 살리는 문화를 형성하는데 앞장섰으면 한다.
김국철 (필명: 일행거사, 연길)
학창시절 선후배 모임이 아닌 학벌이나 직업을 떠나, 순수 우리 문학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만나 너무 좋았습니다.
춘하추동 계절별로 한 계도에 한번씩 모임을 하여 더욱 깊은 교류를 진행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감으로 모든 또래 글쟁이들에게 큰 박수를 드립니다.
한철 (훈춘)
기성세대 문학인 대부분 문학창작 자체가 주업이자 생업이였던 반면, 8090세대 문학인들은 태반이 각자 치열한 생업의 틈바구니속에서 짬을 내여 문학창작활동에 종사합니다.
고로 프로선수인 기성세대보단 문학기교면에선 딸릴수있으나, 글감내용면에선 오히려 기성세대보다 훨씬 더 과감한 현실밀착을 엿볼수 있습니다.
문학과 축구는 본질적속성이 비슷하다고 판단합니다.
민족축구의 미래가 시장화와 프로화, 특히 청소년축구선수배양시스템구축에 있듯이, 민족문학의 미래도 8090문학인들에 대한 이벤트성적인 일차성적 지원보단 다방면의 체계적인 지원시스템구축에 있다고 봅니다.
하여 민족문학의 시장화와 프로화. 즉 돈 되는 선순환 문학체계가 자리잡도록 8090의 많은 반프로선수들이 프로선수로 문학이란 그라운드에 자리잡도록. 그리고 더불어 창출되는 경제이윤이 다시 문단에 선순환되도록.
8090후학들의 양성에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지원시스템구축을 바랍니다.
길분
적지 않은 말들이 오갔다. 하지만 서로 겉돌 뿐이였다.
잡담회란 취지에 걸맞게 영양가 없는 말들이였다. 영양가 없는 말이지만 틀린 말을 아니였다. 말은 맞지만 별 도움이 되지 않는 말들이였다. 고민이 담겨 있지 않기 때문이다. 부어라 마셔라 질탕한 잔치가 끝나자 시간은 흔적을 남기지 못한 채 증발해버렸다.
살갗을 파고드는 말, 과녁을 명중하는 말, 밤잠을 설치게 하는 말이 사무치게 그립다.
김화 (필명: 토정, 상해)
8090 젊은 문학도들과 한자리에서 문학에 관하여 뜻깊은 교류를 할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8090글쟁이들도 활자문학잡지에 적극적으로 투고하여 우리민족문단에 한자리 매김하기를 희망합니다.
강철영 (필명: 청석, 룡정)
문학은 삶에서 나오니 삶 또한 하나의 문학입니다.
거창하고 위대한것도 좋지만 소소한 일상을 글로 거두는 일도 참 의미 깊고 참된 일입니다.
글 좀 쓸줄 아는 사람 글 좀 볼줄 아는 사람이 많은 우리 사회가 되였으면 좋겠습니다.
● 채운산
《연변문학》 주필
우리 민족 문학이 침체기에 처한 이때 8090세대가 그 맥을 이어가고 있어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한개 민족이 생존하느냐 사멸하느냐를 결정짓는 것은 혈통이 아니라 언어입니다. 그 언어의 중심에 문학이 있습니다. 그만큼 문학은 민족의 영혼이라고 힐수 있습니다.
8090세대가 그 영혼을 굳건히 지켜가기를 바하마지 않습니다.
● 리호원
《송화강》 주필
팔구쟁이들이 륙칠쟁이들의 계보를 아어갈 준비를 지금부터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유분방함은 우리 륙칠쟁이들보다 앞서가지만 사이트 문학의 경우 자유분방함이 제 마음대로, 아무렇게나로 확장되지않는지 숙고 해야할것같습니다. 어떠한 형태나 형식이든 문학의 너울만 썼으면 그 너울이 내포한 룰들은 지켜줘야한다고 봅니다.
● 안미영
《장백산》 주필
저희 《장백산》에서는 조선족 작가군체의 세대별 분포에 각별히 신경을 써왔으며 특히는 젊은 작가들의발굴에 줄곧 정성을 기울여왔습니다.
그 와중에 연변작가협회의 주선으로 온라인에서 우리 말로 열심히 글을 쓰고 있는 작가분들이 적지 않다는반가운 소식을 알게 되였으며 오늘 팔구쟁이 모임의 자리에 참석하게 되였습니다.
이 만남을 계기로 온라인문학과 활자문학의 차이점을 극복하고 량자의 우세를 아울러서 좀 더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고저 올해부터 '8090 문학코너'라는 고정코너를 개설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좀 더 욕심을 부린다면 젊은 작가분들께서 보고 듣고 느끼고 사색하고 고민하고 희망하는 것들을 문학의 방식으로 기록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향란
《도라지》 편집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팔구쟁이 문학잡담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축하의 인사를 올립니다.
《도라지》는 로작가, 중견작가들의 우수작품들을 섭렵하는 가운데 《도라지》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청년작가창작회의 등 계렬행사활동을 조직하면서 젊은 작가들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문단과 문화령역에 겉잡을 수 없는 기세로 탈변하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여러 분야에서 끈질기게 문학창작을 견지하고 좋은 작품을 창작해내신 팔구쟁이 여러분들의 작업이 소중하고 빛나다고 봅니다.
이 기회를 빌어 우리 문단의 번영, 우리 조선족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빌며 저희 《도라지》에도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실 것을 두손 모아 빕니다.
● 리흠
《도라지》 편집
이번 모임을 통하여 우리 조선족 문단에 많은 청년피들이 끓고 있고 많은 젊은 세대들이 우리문단을 근심걱정하고있다는 것을 감명깊게 느꼈습니다.
이후로도이런모임이많았으면좋겠고여러분들이모두발언할수있도록대회를이끌어주셨으면좋겠습니다.
● 박진화
《연변일보》 기자
각자 추천도서를 교환하는 건 아주 좋은 발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작품토론회나 창작경험 교류와 같은 내용의 행사들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 김미령
《민족문학》 조선문판 편집
"팔구쟁이 문학잡담회"에 참석 못한 게 이번 연길행에 큰 여한으로 남았습니다. 앞으론 이들의 글을 많이 탐독하는 것으로 그 공백을 메우겠습니다.
자랑찬 우리 팔구쟁이, 저희 《민족문학》과의 만남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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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신문 김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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