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연변작가협회가 주최하고 소설창작위원회가 주관한 문학세미나 및 문학답사 활동이 룡정시문체국에서 있었다.
세미나는 ‘멀티미디어시대 조선족 소설문학의 출구는?’라는 주제로 조선족 소설가, 평론가, 문학지 주필, 번역가 40여명이 소설문학의 현황을 진맥하고 미래에 대해 토론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변대학 김호웅교수 기조발언
연변대학 김호웅교수는 기조발언에서 우리가 현재 멀티미디어시대에서 창작하고 있다는 사실로 미루어볼 때 오늘 세미나 테마는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표하고 나서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한 인터넷과 위챗은 멀티미디어시대의 중요한 표지로 되고 있으며 우리에게 커다란 편리를 주고 있지만 멀티미디어 역시 빛과 그늘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소설창작위원회 주임인 김혁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소설창작위원회 주임인 김혁은 “인터넷, 스마트폰, 위챗 등 통신혁명의 도래와 더불어 작가들의 창작방식에도 ‘상전벽해’의 커다란 변화가 일고 있다”면서 “작가들은 위축상을 보이고 있는 조선족 문학의 출구와 대안에 대한 고민을 껴안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연변작가협회 소설창작위원회는 분과 활동의 일환으로 ‘멀티미디어시대 조선족 소설문학의 출구는?’라는 명제의 규모 있고 심도 있는 중후한 문학세미나를 조직하게 되였다.”고 활동 조직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다세대 작가 토론에서 50세대인 리혜선작가는 차시대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자신의 소설 공간을 넓히고 더 많은 독자들과의 만남을 시도하며 문학의 원천적인 질 제고에 더욱 힘써 멀티미디어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독자들과의 만남을 위한 준비를 념두에 두고 작품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연변작가협회 정봉숙 부주석
이날 문학세미나에 이어 참가자들은 조선문화의 발상지, 항일의 책원지였던 룡정에서 룡정중학교, 한락연공원, 룡정 간도령사관 옛터 등 문학장소를 답사했다. 길림신문 김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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