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민족대학에서 문학강의를 하고있는 허련순소설가
일전 중앙민족대학 조선어문학부에서는 학부의 박사, 석사, 학부생들의 조선족문학연구를 위하여 중국조선족문단의 중견작가 허련순녀사를 초청하여 문학강의를 들었다. 중앙민족대학 조선어문학부 석사, 박사생과 학부생 그리고 교수 등 40여명이 참석하였다.
허련순 소설가는 조선족문학연구와 문학 습작에 도움을 주는데 주요목적을 두고 <우리에게 문학이란 무엇인가?>를 명제로 < 문학은 대체 무엇을 할수 있는가? > <나의 창작> <문학의 경계를 넘어서기> <우리의 문학은 어디로 갈것인가?> 등 여러 제목의 강의를 진행하였다.
특히 <우리 문학은 어디로 갈것인가?>에 대해 강의할 때 허련순소설가는 우리의 문학은 치렬한 현실을 말할수 있어야 하며 작가의 현실감각이 떨어진 작품은 꺼지는 불길처럼 생명이 소진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작품의 힘은 탄탄한 스토리의 구성외에도 철학적인 사고가 녹아 있어야 하며 단순한 맥락의 이야기로서는 독자를 감동시킬수 없다고 강조, 문학이 철학과 가까이 해야 하는 리유는 철학은 인생관이며 세계관이며 사유하는 방식이기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허련순소설가는 자신의 작품을 연구하는 박사생과 석사생들과 따로 만나 작품에 대한 강의도 진행했다. 학생들은 <생존하는 작가의 작품 연구를 하니 작가를 직접 만나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하면서 이런 기회가 많아지기를 희망했다.
허련순 소설가는 중앙민족대학 조선어문학부 학생들의 학구적인 열정과 진지함에 감동되였으며 앞으로 자주 기회를 내여 그들을 도울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허련순 소설가는 자신이 창작한 장편소설 <바람꽃> <중국색시> <누가 나비의 집을 보았을가> <그 남자의 동굴> <뻐꾸기는 울어도> <사랑주의> 등 작품집들을 중앙민족대학 조선어문학부 연구실에 기증하였다.
길림신문 안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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