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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일 문학연구토론회 연길 상우호텔에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8월27일 08시17분    조회: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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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작가협회 평론창작위원회가 주최한 <조선족문단의 원로 조성일선생 문학연구토론회 및 문집 《인생의 끝자락에 서서》 출간기념회>가 8월 24일 오전에 연길시 상우호텔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였다.

연구토론회에서 연변대학 김호웅 교수가 개회사를, 연변대학 전임 교장 김병민, 연변작가협회 상무부주석 정봉숙이 축사를,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위 선전부 전임 부부장 채영춘과 연변대학 교수들인 김관웅, 우상렬이 기조발언을, <인생의 끝자락에 서서>의 책임편집 김정옥이 편집소감을, 정세봉, 허룡석, 김혁 등이 자유발언을, 조성일선생이 답사를, 연변대학 교수, 연변작가협회 평론창작위원회 부주임 리범수 가 페회사를 하였다.

답사를 하는 조성일선생.

참가자들은 조성일 선생이 조선족문단의 대표적인 평론가의 한분으로서 비평문학의 진두에서 60여년 세월을 초인간적인 정열과 올곧은 자세로 탁월한 기여를 하였으며 문학사가로 조선족문학사를 정립하고 조선족문학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방면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하였다는데 인식을 공동히 하였다.

조성일 선생은 연변문학예술계련합회 부주석 겸 비서장, 연변사회과학원 부원장 겸 문학예술연구소 소장, 연변작가협회 주석 등 공직을 력임한후 1996년에 연변조선족문화발전추진회를 출범시켜 16년간 조선족문화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하였다.

한편 그의 신작 《인생의 끝자락에 서서》는 저자가 육체적 고통과 가정의 변고를 꿋꿋이 이겨내고 완성한 또 한부의 력작으로 조선족지성인의 령혼심처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넋과 숨결, 리념과 신념, 사랑과 추구, 인생과 생명에 대한 남다른 인식을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조성일(赵成日) 략력:

1936년 12월, 조선 함경북도 회령군 유선동에서 출생.

1960년 7월, 연변대학 조선언어문학학부 졸업.

1957년 문단 데뷔.전국소수민족문학창작상, 길림성 장백산문학상, 윤동주문학상 등 다수 수상.

《시론》, 《민요연구》, 《조선민족의 다채로운 민속세계》,《민요집성》(공저), 《중국조선족문학사》(공저), 《조성일문화론(1-4)》 등 저서와 론문, 평론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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