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이런 것도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월24일 22시03분    조회:12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조선족 작가 '금희'가 그려낸 장편 '천진 시절'
욕망의 물결에 휩쓸린 중년 여성의 쓸쓸한 회한
조선족 디아스포라 현주소 애틋한 감성으로 묘파
생소한 어휘와 진중한 문체 돋보이는 '한국문학'

▲ 중국 지린성(吉林省) 조선족 마을 출신으로 교사 생활을 하다 소설을 쓰기 시작한 작가 금희. 한국에 건너와 다양한 체험을 한 그녀는 자본주의 황금 물결이 덮친 조선족 사회의 한 여성이 회한과 연민으로 지난 시절을 회고하는 장편을 펴냈다.  [창비 제공]


"언니, 언니는 후회 같은 거 해본 적 있어요? 만약이라는 게 없다는 거 아는데, 그래도 다시 한번 그 시간이 주어진다면 어떨 것 같아요?"

'상아'가 젊은 시절 공장 생활을 함께하며 욕망을 좇았던 '정숙'에게 묻는다. 중년의 여인이 되어 묻는 '부질없는 질문'에 정숙은 "다시 한번 선택하라고 해도 그렇게 살았을 거"라고 쓸쓸하게 답한다. 그 시절 그녀는 말했다. "나쁘고 좋고가 어딨니? 그게 다 운이고 능력이지. 난 이제 알았어. 지금은 그저 돈 없는 사람이 나쁜 사람이란 걸. 선한 마음만 있으면 뭐 해? 그거 가지고는 아무도 도울 수 없는데."

그들이 지나온 세월은 자본주의 물결이 노도처럼 밀려오던 중국의 개방개혁 초창기였다. 조선족 마을에서 나고 자란 상아가 돈을 벌기 위해 나아간 1998년 톈진(天津·천진)은, "'대외로는 개방하고 대내로는 개혁하자'는 등소평의 이념이 유례없이 뜨겁고 처절한 가운데 선전을 필두로 한 연해 도시들이 외자 유치에 눈부신 성과를 보이던 그 혁명적인 시간"이었다. 모택동의 문화혁명 기치가 완전히 내려지고 세계를 향한 적극적인 문호 개방이 높은 경제성장률로 이어지던 시기였다.

개혁 개방 바람에 마을이 붕괴되고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살아가는 조선족의 디아스포라는 이제 새삼스러운 사실이 아니다. 거세게 덮친 황금의 유혹에 그들은 어떻게 허둥지둥 반응했는지, 그 과정에서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지 조선족 마을 출신 한 여성을 통해 돌아보는 소설이 출간됐다. 저들의 족적을 직접 체험한 조선족 작가 금희(본명 김금희·41)의 장편 '천진 시절'(창비)이 그것이다. 외부에서 취재한 관찰자의 기록이 아니라 내부에서 질풍노도의 시절을 직접 헤쳐 나온 이가 한글로 묘파한 작품이라는 차원에서, 한국문학의 외연을 넓히는 주목할 만한 장편이다.

상아는 중국 동북지방의 조선족 마을 '남산촌'에서 나고 자랐다. 달에 사는 선녀라는 이름 '상아'로 인해 성장기에 놀림도 받았다. 출산 직전까지 뭉그적거리던 아버지가 뒤늦게 어머니를 병원으로 이송하다 길 위에서 양수가 터져 찾아든 늙은 한족 집에서 그녀는 태어났다. 한족 할아범이 도배지의 월궁선녀 그림을 보고 저 이름으로 딸 이름을 지으라고 하자, 경황이 없던 아버지가 그 이름을 덥석 받아들인 것이다. 초등학교 때 난로에서 덥히던 도시락이 동네 두부장수 아들 '무군'의 것과 바뀌었을 때, 한 학년 위인 그 더벅머리 소년이 도시락을 건네주며 "네가 상아니?"라며 미소를 지은 이름이기도 하다. 모두 외지로 나가 돈벌이를 하는 광풍 속에서 몇 안 남은 젊은이들 모임에서 상아와 무군은 자연스럽게 짝이 지워지는 분위기였지만, 상아에게 그는 성에 차지 않는 대상이었다. 무군의 누님이 대도시에서 그들을 불러들여 일자리를 주선하는 바람에 얼떨결에 '약혼식'을 겸한 동네잔치까지 벌이고 천진으로 떠났다.
 

▲중국 화가들이 묘사한 월궁선녀. '천진 시절'의 조선족 여성 '상아'는 한족 노인이 도배지의 '상아분월도'(런뤼잉 任率英 · 왼쪽)를 보고 즉흥적으로 제시한 이름으로, 중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구영(仇英· 1497~1552)의 '상아'(오른쪽)처럼 미녀의 상징으로 각광받았다. 


"이런 것도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 에덴에 남겨진 단 한 명의 남자와 단 한 명의 여자 같은 경우. 다른 선택이란 있을 수 없고 절대적 외로움과 고독 속에서 유일하게 실재를 확인할 수 있는 낯익은 상대와 함께함으로 그에게서 느끼는 안정감과 친밀감, 의지하고 싶은 감정…. 이런 것도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

상아는 주저하면서도 주어진 상황에 적응해간다. 천진에서 무군과 상아는 좁은 셋방 한 칸에서 신혼 같은 살림을 이어간다. 좁은 골목에서 밤늦게까지 사내들의 목소리가 배경음악처럼 들리는 속에서 '밤일'을 치르고, 아침이면 죄인처럼 머리를 수그린 채 문이 반쯤 열려 있는 이웃집들을 총총 지나쳤다. 무군은 그 생활이 자신의 사랑을 완성한 단계라고 받아들였겠지만, 상아는 같은 공장의 정숙과 그녀의 애인 희철을 만나면서 서서히 새로운 삶을 갈망하게 된다. 어느 날 혼잣말처럼 정숙이 말했다. "가난을 증오한다고. 같이 가난하게 만드는 사랑이라면, 그 사랑도 증오한다고."

중국에 들어와 공장을 경영하는 한국 남자의 욕망을 받아내는 상아의 동창 허춘란은 '교과서가 아니라 현실생활을 통해 인간의 본능과 욕망을 깨우친' 인물이다. 춘란의 아버지가 외국에 나가려고 수속을 밟다 집문서 땅문서 모두 사기당하자, 어머니가 대신 위장결혼으로 외국에 나갔다가 빚은 갚았지만 그녀가 중학교 다닐 때 정말로 남편과 헤어졌다. 춘란의 언니도 남편과 헤어졌다. 춘란은 어떻게 해야 이 세상의 구조 속에서 우위를 차지하는지 가장 빠른 경로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존재였다. 그 구조의 상층부에 포함되면 '더 진화한 인류가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진 것 같았다. 이런 욕망의 바다 속에서 쉼 없이 흔들리는 그녀들의 마음은 모른 채 무군과 희철은 그들의 사랑법을 너무 믿은 게 탈이었다. 세월이 지난 후 그 시절을 회상하면서 상아는 아프게 복기한다.

"상대방은 순간순간 흔들리고 생각이 변하는데, 그동안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한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보면 남자라는 족속은 시작이 바로 결과라고 유추하는, 현실에 대해 총체적으로 방심하는 한심한 군체였다. 희철이 그랬고 무군이 그랬다."

그렇게 그들은 천진 시절, 모든 것이 급속히 바뀌어가던 질풍노도의 그 시절을 살았고 헤어졌다. 무군을 떠났고, 희철은 죽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남동생의 결혼식 참석차 상하이에 온 상아가 그곳에서 정숙과 해후를 앞두고 지난 시절을 회고하는 플롯이다. 그렇게 더 '진화'하기 위해 떠나간 그녀들의 현재는 그 시절과 얼마나 달라졌을까. 상아는 한국으로 떠나 갈빗집 서빙을 하다가 로프를 타고 고층 유리를 닦던 동포 남자를 만나 아이를 가졌고, 귀국해 아이를 낳은 뒤 남자는 다시 한국으로 떠나 생활비를 보내온다. 그렇게 '독박 육아'를 해야 하는 중년 주부 상아와 만나는 정숙은 도박에 빠진 남편과 이혼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처지다. 지나간 것들이 애틋한 이유는 그 시절로 다시는 돌아가지 못하기 때문일 터이기도 하지만, 돌아보니 상아에게 '무군'은 가장 사랑을 잘하는 사람이었다. 상아는 무군과 헤어져 고향에 돌아갔을 때 보이지 않게 뒤에서 따라오던 남자를 이렇게 회고한다.

"그토록 붐비는 광장에서 나의 귓가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누군가의 심장이 툭툭 뛰고 있다는 것만 느껴졌다. 그것은 끝난 사랑에 예의를 표하는 진실한 고백이었다. 한 번도 사랑을 해본 적이 없었지만, 나는 이제 안다. 무군, 그만큼 사랑을 잘하는 사람은 흔치 않다는 것을."
 


'천진 시절'은 이산과 붕괴의 과정을 겪어온 조선족의 현실을 애틋한 감성으로 세밀하게 보여준다는 차원에서, 문학이야말로 한 시대의 미시사를 가장 우월하게 담아낼 수 있다는 사실을 웅변하는 작품이다. '헐금씨금' '발밤발밤' '올롱해졌다' 같은 조선족 말들도 흥미롭거니와, 국내 작가들에게서는 이제 찾아보기 어려운 진중한 문체도 흥감하다. 이를테면 상아가 도시로 떠날 때 "짓물러진 동백꽃잎처럼 붉은 저녁노을이 아버지 앞에서 가슴 짠하게 타올랐다"고 금희는 쓴다.

금희는 중국 지린성 조선족 마을에서 태어나 성장했고 옌지사범학교를 졸업했다. 교사 생활을 하다 한국을 오가며 다양한 직업에 종사했고, 2007년 '연변문학'에서 주관하는 윤동주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중국에서 첫 소설집 '슈뢰딩거의 상자'를 선보인 뒤 한국에서도 '세상에 없는 나의 집'(창비·2015)을 펴내 '신동엽문학상'을 받았다. 1970년대 시골에서 상경한 여공들의 이야기를 다룬 신경숙의 '외딴 방'이 산업화시대 한국의 세밀화라면, 금희의 '천진 시절'은 사회주의 개혁개방 이후 중국 조선족 사회의 '외딴 방'을 기록한 또 하나의 벽화인 셈이다.

UPI뉴스 / 조용호 문학전문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5
  •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 도쿄에서 성립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 이사들 우측으로부터 사무국장 류춘옥, 부회장 김화숙, 회장 엄정자, 부회장 박은희, 비서실장 김철   2019년 11월 11일,「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가 일본 도쿄에서 성립되었다. 「재일본조선족작협회」의 창립 준비는 연초(年初)부터 시...
  • 2019-11-26
  • 연변작가협회 정봉숙 주석 일행은 11월 11일 심양에서 연변작가협회 소속 료녕지구창작위원회에 내려가 조사연구를 진행, 료녕성조선족문학회 회장단 성원과 부분 리사,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좌담회를 갖고 건설성적인 의견들을 청취하는 동시에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데 힘썼다.   좌담회에서 정봉숙 주석은 먼...
  • 2019-11-15
  • 연변작가협회 정봉숙 주석을 만나 장춘 조선족 문학창작 세미나에 참석한 정봉숙 연변작가협회 주석 11월 10일, 연변작가협회 장춘지역창작위원회에서 조직한 장춘조선족문학 세미나에 연변작가협회 정봉숙 주석 일행이 특별히 참석해 만남과 교류의 장을 가지면서 당지 문학인들에게 훈훈함을 선물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 2019-11-15
  • 새중국 창립 70돐 기념 장춘시조선족문학 세미나 개최 세미나 현장 11월 10일, ‘새중국 창립 70돐 기념 장춘조선족문학 세미나’가 연변작가협회와 장춘지역창작위원회의 주최로 장춘에서 개최되였다. 세미나에는 장춘시의 문인, 학자들을 비롯해 통화, 매하구, 류하 등지에서 온 조선족 문인들과 문학애호자 총...
  • 2019-11-13
  • 제5회 중국조선족효사랑글짓기공모시상식이 11월 3일  연변군중문화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효와 사랑은 수천년간 이어내려온 우리 민족의 전통미덕으로 되는바 연변문화예술연구중심에서는 우량한 '효사랑' 전통을 고양하고저 2013년부터 조선족 효사랑 글짓기 공모를 내와 올해로 5회째 이어지고 있다...
  • 2019-11-04
  • 지난 26일 오후, 할빈시동력조선족소학교에서 흑룡강성조선족작가창작위원회 주최, 할빈그린라이프의료기계유한회사의 후원으로 되는 ‘새중국 성립 70주년 기념 흑룡강조선족문단 공로패 수여식 및 리삼월, 한춘, 윤림호 문학작품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흑룡강성 각지에서 온 조선족 작가들을 비롯...
  • 2019-10-29
  • 10월 20일, ‘천하만물이 황금수확과 악수하는 향연의 계절’이라는 제목으로 대련조선족문학회 제1회 가을걷기행사가 력사강좌와 겸해 대련시려순구 태양골단풍마을에서 있었다. 행사는 대련조선족문학회의 년간 계획의 일환이다. 행사에서는 박룡근 명예회장의 〈려순력사와 안중근의사의 의거〉 관련 이야기에...
  • 2019-10-25
  • 중·일·한 3국의 젊은 작가들이 인천에 모여 문학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은 11월에 ‘2019 한중일 청년작가회의, 인천’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일·한 청년작가회의는 인천이 중국의 시안, 일본의 도시마와 함께 2019년...
  • 2019-10-23
  • "조선족시인들과 국내외 시인들의 만남의 장" "시와 사진, 시와 예술의 만남으로 조선족문화예술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노래한 좋은 시들이다" "소수민족지역에서 이렇게 큰 행사를 주최하다니 과히 놀랍도다" "감동 그 자체였다. 민족이 따로 없이 시와 노래로 하나가 된 축제" ... 건국 70주년을 ...
  • 2019-10-19
  • 10월 18일 오전 연길시 백산호텔 3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연변작가협회 제9기 리사회 제4차회의에서 정봉숙이 연변작가협회 주석으로 당선되였다. 1969년에 출생한 정봉숙은 석사연구생 학력에 중국공산당원이며 1989년에 사업에 참가하여 선후로 연길동북아그룹 판공실 주임 겸 공청단 서기, 연길시당위 비서과 비서, ...
  • 2019-10-19
  • 김연혜 기자] 중한 수교 27주년 및 심양시와 한국 성남시 국제자매 결연 2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2019년 중한 문학인 만남, 열한번째 시랑송회’가 10월 12일, 중한교류문화원에서 진행되였다.     김대진 한국 성남문화원 원장은 인사말에서 “해마다 이어지는 시랑송회를 통해 우리는 상...
  • 2019-10-16
  • 매 민족마다 모두 대표적인 작가가 있으며 그들은 여러 민족, 여러 어종, 여러 장르로 구성된 대오를 형성했다. 북경 10월 14일발 인민일보(기자 장하): 제6회 전국소수민족문학창작회의가 14일 북경에서 개최되였다. 18차 당대회이래 우리 나라의 소수민족문학사업은 활기차게 발전하고 나날이 진보하는 좋은 국면을 형성...
  • 2019-10-16
  • 莫言:“诺贝尔文学奖”中国第一人,现状如何? 莫言注定要在伟大祖国历史上青史留名, 他的贡献无需多说,单单“诺贝尔文学奖”中国第一人的地位,怎么说都不为过。相对客观的来说,莫言在获得诺贝尔文学奖之前,知名度不是想象的那么高。想必诸位都有同感,大多都是在莫言获得“诺贝尔文学奖&r...
  • 2019-10-14
  • 中国文学界,似乎不知“批评”为何物很久了。相反,各种奖项一团和气,各位作家商业互吹,才是更常见的情形。如此一来,残雪的“横空出世”反倒在某种意义上反证了诺贝尔文学奖的权威性。   特约作者 | 李勤余 自本月初起,各项诺贝尔奖陆续揭晓,引来广泛关注。中国作家残雪意外在某预测赔率榜上...
  • 2019-10-13
  • ‘80후’시선, 그리고 강물 같은 문학의 맥 길림신문사와 《도라지》잡지사에서 조선족 ‘80후’ 글쟁이들과 공동으로 손잡고 선보이는 ‘80후 시선’코너는 차세대 우리 문학의 모양새를 얼추 소묘해보는 미래지향적인 취지로 기획하였다. 주로 ‘80후’ 글쟁이들의 문학과 글쓰...
  • 2019-10-12
  • 스웨덴한림원, 작년에 수상자 선정 못 해 2년치 수상자 동시 발표  한트케, '베를린 천사의 시' 각본도 집필…2014년 국제입센상 수상 토카르추크, 작년 맨부커상 수상…'세계 3대 문학상' 중 두 개 석권 201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토카르추크(왼쪽)와 올해 수상자 한트케 [노벨상 웹사이...
  • 2019-10-11
  • ‘2019년 아동문학작가 단풍’필회가 지난 9월 28일에 도문에서 성공적으로 펼쳐졌다. 아둥문학작가들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심도 있게 아동문학을 연구하며 보다 질 좋은 아동문학작품을 창작하는 것을 취지로 하여 해마다 진행되는 아동문학필회는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의 중요한 년중행사로 자리매...
  • 2019-09-30
  • 심금 울리는 문학과 함께 깊어가는 '호미곶의 가을' 29일 2019 호미문학대전이 포항시 남구 호미곶일원에서 진행됐다. 호미문학대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호미곶 바다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2019 호미문학대전’이 29일 포항시 남구 호미곶 해맞...
  • 2019-09-30
  • '재한조선족문학창작위원회 성립 및 문학연구세미나'가 지난 5월 24일 오전, 연변작가협회와 연변대학교 '조한문학원비교문학연구소'의 주최 하에 중국조선족 학계, 문학계, 언론매체 인사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변대학교 과학기술청사 8층 제4세미나실에서 성료됐다.   재한조선족문학은 199...
  • 2019-09-29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