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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길 제3회 교원시조문학상 대상 수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7월4일 21시25분    조회: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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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철시인이 상패와 상금을 대리수상하였다.(화면사진 최화길시인)

흑룡강성 녕안시조선족중학교 조선어문 교원인 최화길(58세)시인이 시조 <명상>으로 제3회 연변교원시조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전염병 예방통제시기여서 지난 6월 26일에 도문시국문생태원에서 개최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최화길 시인은 수상소감에서 “삼십여년간 시가 나를 아무리 조롱하고 우습게 봐도 한결같이 사랑하고 이뻐해주며 오늘까지 살아왔으며 쭉 그렇게 살아가련다.”고 하면서 이번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함을 아쉬워하였다.

이번 응모에는  35명의 시조 113수가 올라왔다.

 유춘란의 시조 〈풀〉이 은상을, 배련희의 〈석탑〉이 동상을, 김설연의 〈콩나물〉이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연변문학》잡지 시편집인 김창희 시인은 심사평에서 최화길의 시조 〈명상〉은 해체와 치렬함이 반복되는 오늘날, 개체 생명의 정체성과 정신 안정의 중요성, 그리고 자기 삶을 반추할 수 있는 ‘명상’이라는 추상적인 내포를 ‘총총’, ‘별빛 빠금’, ‘참꽃’, ‘닻 내린 항구’ 등 절제된 언어와 구체적인 상징적 이미지로 생동하게 잘 표현하였다고 평가하였다.



유춘란의 시조 〈풀〉은 서민 즉 민초들의 나름대로의 희로애락과 삶의 방식을 ‘풀’이라는 상관물에 기대여 긍정적이고 초탈한 분위기로 진실하게 그려냈고 배련희의 〈석탑〉은 “홀로 선 고독”, “외로울 때 찾는 이 곳”, “그리움의 긴 턴넬” 등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한층두층 쌓아올린 ‘석탑’을 통하여 진정성 있게 호소, 특히 조상들에 대한 애틋한 사랑이나 그리움이 점차 사라져가는 현시점에서 이 같은 절절함을 담은 시조가 가지는 의미가 한결 소중하다고 할 수 있다. 외에 김설연의 〈콩나물〉은 “노오란 음표”, “신나는 발레무용”, “풍성한 재롱 잔치” 등 시각적인 언어로 콩나물이라는 평범한 대상물을 시적의 높이에로 끌어올리였다고 평했다.



연변교원시조문학회 회장 허송절은 총화보고에서 “교원시조문학회는 회원들의 문학자질 향상을 항상 첫자리에 놓았다."며 "교원들에게 시조를 쓰고 시조를 자랑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해주며 시조에 대한 애착을 깊이하련다”고 말했다.

글 사진 연변교원시조문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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