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료녕성조선족문학회는 정례행사인 ‘문학과 자연의 만남’ 제6회 단풍문학기행 행사를 본계시 로변구풍경구에서 가졌다. 디카시 창작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 심양과 대련 지역의 근 30명 회원이 참석했다.
기행 당일 회원마다 복수의 디카시를 창작, 규정에 따라 1인 1수씩 응모작으로 제출했다. 심사를 거쳐 김경숙 회원의 <틈새>가 1등상을, 박만해 회원의 <륜회>와 리해란 회원의 <인생>이 2등상을, 김금순 회원의 <엄마품>, 지향옥 회원의 <사랑은 내 가슴 속에>, 서정순 회원의 <눈>이 3등상을 수상했다.
디카시 심사를 맡은 김창영 회원은 심사평에서 “올해 제6회 단풍문학기행이 왕년에 비해 색다른 점은 코로나19로 인해 구정부터 시작해서 봄, 여름 내내 외출이 금지되였던 상황에서 진행되여 참가회원들의 신경세포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며 “이번 기행에서 진행된 료녕성조선족문학회의 디카시 공모가 처음이라는 점과 그 것도 현장창작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미심쩍인 마음이 없지 않아 있었으나 예상 밖에 좋은 사진과 글들이 많이 올라왔고 우렬을 가리기 힘들었음”을 강조하면서 문학회 회원들의 문학창작 잠재력을 긍정했다.
이번 문학기행 점심식사는 회원들이 자체로 정성들여 만든 음식으로 야외에서 진행되였고 대련지역 회원들이 기획한 다양한 유희가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돋구었다.
료녕신문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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