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녕성 조선족문학의 발전상황과 올 한해 이룬 성과를 보여주는 '료녕성조선족문학회 2020년 문학상 및 꼬마작가상' 시상식이 12월 19일 오후, 심양 한제원민속문화산업원에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먼저 료녕성조선족문학회 권춘철 회장의 지난 1년간 문학회 사업총화가 있었다. 구체적 사업정황은 아래와 같다. 첫째, 서풍현 도원휴가촌에서 여름철문필회 및 시가창작토론회를 가졌다. 둘째, 박경남 수필 <꽃이 없는 3월의 봄날에> 온라인토론회를 진행했다. 셋째, 본계 로변구풍경구에서 제6회 단풍문학기행 및 디카시응모활동을 진행했다. 넷째, 강매화·신향화·황혜영·김인국·리초선·박문화·전정홍·리상광·박만해 등 신입회원을 발전시켰다. 권춘철 회장은 회원들이 올 한해 국내 각 문학지에 근 300편에 달하는 문학작품을 발표한 점과 성내 꼬마작가 양성에서 이룩한 성과들을 특별히 언급했다.
이어 꼬마작가상 및 료동문학 문학상 시상식이 있었다. 꼬마작가상 소학조에서는 도합 22명이 수상, 안산시조선족학교의 주미동 학생이 금상(<할머니가 됐었다>)을 받아안았다. 중학조에서는 총 10명이 수상,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의 김미혜 학생이 금상을 수상했다.
2020년 료동문학 문학상은 총 11명 회원이 각각 대상, 금상, 은상, 우수상을 수상한 가운데 문운룡 수필가가 수필 <역지사지>로 대상을 거머쥐였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표성룡 회장은 축사에서 문학회의 지난 1년간의 사업성과들을 충분히 긍정하고 문학회와 교육 제1선에서 꼬마작가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는 교육자들에게 감사의 정을 전했다.
료녕성조선족련의회 리홍광 회장은 축사를 통해 “료녕성조선족문학회는 언제 봐도 활력이 넘치는 협회다. 련의회는 문학회와 손잡고 민족문화 후비군 양성에 모박고 꼬마작가상을 설치했는바 조선족문화와 교육의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표했다.
료녕성내 여러 조선족사회단체 책임자, 여러 조선족학교 책임자와 수상학생, 지도교원, 문학회 회원 도합 16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료녕성조선족련의회와 연변작가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료녕성조선족문학회와 연변작가협회 료녕지구창작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안산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료녕동화랭온풍기제조유한회사가 협조했다.
행사에는 료녕성조선족문학회 예술단의 정채로운 공연이 있었다.
료녕신문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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