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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업, “신세기시전” 리백문학상·번역상 수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7월2일 10시44분    조회: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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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천성 면양에서 있었던 “제10회NPC리백시가상”시상식에서 길림성 조선족작가 전경업이 “제10회리백시가상·번역상”을 수상했다. 

 

“리백문학상”은 중국시단의 지명시단체인 “신세기시전(新世纪诗典)”이 주최하는 시가상이다. “신세기시전”은 10년 전 중국3대포털사이트 중 하나인 넷이즈닷컴(网易)에서 저명한 시인 이사(伊沙)에게 위탁하여 매일 시 1편씩 추천하는 프로그램이었는 데 10여년이 지난 오늘 이미 중국 시단의 메카모임으로  되었으며 따라서  “신세기시전”에서 주최하는 “리백문학상”도 중국시단에서 영향력 있는 시상으로 부상하였다.

 

 

전경업시인은 2017년 부터 중국의 우수한 시들을 조선어로 번역하여 한국, 일본, 미국 등 지역의 조선어 사이트와 신문/잡지들에 추천/ 발표하기 시작하였는 데 이미 2천 여수의 중문시들을 번역하였으며 그가 번역한 40여 권의 중문시집이 이미 조선어로 번역되어 한국/ 미국/ 일본에서 출판/발행되었다. 이런 성과로 전경업시인은 2021년 신세기시전에서 주최한 “제10회NPC리백시가상”시상식에서 “제10회리백시가상·번역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에 앞서 전경업 시인의 중문시들인 “유산”, “한 여인의 묘지명”, “아버지의 친구”, “젖” 등은 신세기시전에 입선되어 널리 알려졌으며 “신세기시전”에 수록되었다. 

 

근 4년간, 전경업시인은 중문시 700여수를 창작/ 발표했으며 전경업시인이 창작한 중문시들은 “신세기시전”, “B시모임”, “강남을 잊을 수가 있으랴”, “시 10수” 등에 수록 되었으며 2018년, 첫번째 영문시집 “SAFE HARBOR:LIFE WITH MY OLD LADY”(안해)이 출판/ 발행되었으며  2019년, 중문시집 “2017”가 상해문예출판사 “시해파시취”(新海派诗萃)총서에 입선되어 출판 발행되었다. 4년간 전경업시인은  “경업의 시”, “안해”, “이 5년” (공저), “두 형제”(공저) 등 5권의 중문시집을 출판/발행했다. 

 

흑룡강성 녕안시 출신인 전경업시인은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교원, 기자, 문학편집 등 다양한 경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2019년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관장직에서 퇴직, 현재 왕성한 정력으로 시, 칼럼, 평론 등 다양한 장르의 문학작품을 창작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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