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오후 3시 한향원에서 《도라지》문학사 《초심》시집 출간 기념행사 및 2021년 총회 모임이 있었다.
《도라지》문학사는 2016년 10월에 성립되였고 회원은 길림지구 작가들과 문학애호가로 구성되였다. 성립되여서부터 삼행시, 하이쿠시, 시조 등 형식을 빌어서 창작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위챗을 통하여 문학창작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해마다 문학세미나를 조직하고 있다. 그 외 시랑송, 야외창작실천 등 여러 활동을 다채롭게 조직하여 문학사회원들의 정신생활과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김향화 비서장의 사회로 펼쳐졌으며 김향란부회장이 (2021년~2022년 상반년)사업보고를 했다.
사업보고에서 중문시집 1권을 출판하였고 번역소설 3편, 수필 7편, 시 190여수, 기사보도 3편이 여러 잡지와 신문에 발표되였다.
시조 작품집 《초심》은 《하이쿠묶음》에 이어 《도라지》 문학사에서 두번째로 묶어낸 시집이다. ‘중국공산당건당100주년’을 기념하여 2021년 한해에 걸쳐서 <백년>, <초심>, <장정>, <홍군>, <정강산>, <연안>, <꿈>, <구소운>, <초유록>, <당기>, <번영부강>, <홰불>, <훈장> 등 시제로 우리 민족이 익숙한 시조 200여수를 창작하였다. 그중 40여수를 뽑아 ‘《도라지》문학사홍색시조작품전시’를 펼쳐 1월말 2022년 ‘길림시조선족새해봄맞이온라인문예공연’에서도 전시되였다.
시집출간에 부치여 리상학주필은 초심 시조집은 도라지문학사 회원들이 몇해동안 꾸준히 문학창작을 견지하고 문학재능을 부지런히 련마한 결실이며 특히 ‘중국공산당창건 100주년’을 맞아 홍색시조집을 묶어내게 되여 아주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의 시집출간은 결말이 아니고 시작이라고 하면서 평소 회원들이 위챗그룹에서 창작한 시편들을 모아서 해마다 한권의 시집을 묶어내고 또 다같이 힘을 모아 도라지문학사를 더욱 생기발랄한 문학사로 키워가자고 말했다.
김형권회장은 시가 무엇인지도 잘 모르지만 《도라지》잡지사 리상학 주필님의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시상식 강의와 지도 하에서 3행시로 부터 시작하여 ‘하이쿠’ 쓰기, 시조 쓰기를 오늘날까지 견지해왔다면서 특히 최근 몇년간 코로나로 온세상 사람들이 무척 힘든 환경 속에서도 회원님들은 한치의 게으름도 없이 문학창작의 길에서 걸음을 멈추지 않고 창작을 견지해왔는바 앞으로도 계속 똘똘 뭉쳐 문학창작의 길에서 우리의 문학꿈을 한걸음 한걸음 익혀나가자고 말했다.
/글 사진 김향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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