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문화 시의 려행] 관지숲-단풍 절정에 취하고 시향에 취하다
제4회 '장백문화 시의 려행'이 지난 10월 1일, '장백문화-관지숲, 단풍 절정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화룡에서 다양한 내용으로 펼쳐졌다.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와 연변장백문화촉진회에서 주최하고 궁중떡연구소(소장 리향단) 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화룡현약수동쏘베트정부유적지 답사, 진달래촌 둘러보기, 관지 단풍 관광, 시 창작 등 순으로 이어졌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시가창작위원회 주임인 김영건시인은 개막사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주년을 맞으며 9.3 명절에 시작한 ‘장백문화 시의 려행’은 공화국 창건 73주년을 맞는 뜻깊은 날에 제4회를 이어가게 되여 의미가 깊다.”며 “화룡현약수동쏘베트정부유적지와 진달래촌을 답사하고 관지림산작업소의 불타는 단풍에 흠뻑 취해보면서 좋은 시, 훌륭한 촬영작품을 많이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우선 화룡시 투도진 서북쪽에 자리잡은 '화룡현약수동쏘베트정부 유적지'를 찾아 헌화하고 시를 읊는 것으로 선렬들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였다.
이어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촌을 찾아 민속문화답사를 진행한 다음 서쪽으로 60여리를 달려 관지림산작업소 동풍구역에 이르렀다.
참가자들은 <궁중떡연구소> 에서 정성스레 만든 꽃떡과 오미자차를 마시며 붉게 물든 단풍을 찾아 시향을 찾아 산을 올랐다.
선봉령기슭에 위치한 관지림산작업소 동풍구역은 예로부터 자연생 단풍나무가 많아 단풍철이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참가자들은 “해마다 돈화시로, 장백현으로, 심양으로 단풍구경 다녔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아름다운 단풍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단풍나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촬영작품을 만들고 즉흥시를 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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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단풍 절경에 취하고 시향에 또 한번 취했다.
이날 17편의 시가 올라왔는데 예심과 종심을 거쳐 지영호의 시 <궁중떡>, 방순애의 시 <단풍>, 리해란의 시 <단풍산에 기대서서> 등 3편의 시가 우수작으로 리동훈과 림은화가 핸드폰으로 찍은 단풍 사진, 문인숙이 촬영한 동영상, 류설화의 삼행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 수상자 방순애, 지영호, 리해란
사진 수상자 리동훈, 림은화
동영상 수상자 문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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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행시 수상자 류설화
행사를 마친 후 일부 참가자들은 '장백문화 시의 려행' 단체대화방에 “단풍 절정에 취하고 궁중떡향기에 또 한번 취하는 가슴 벅찬 하루였다. 촬영에서의 순간포착이 중요함을 알게 되였다. 시인과 예술인들의 행사에 어울리는 오락프로도 곁들여 즐거운 시간이였다...” 등 소감을 올렸다.
사진 글 문야
연길시융합매체중심/조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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