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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드라마 장면 캡처(위 사진은 본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파이낸셜뉴스] 결혼생활 중 돌싱 남녀 3명 중 2명은 불륜 문제에 있어선 절대 용납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14일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0일 ∼ 13일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46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생활 중 자신의 어떤 비행이 배우자에게 들켰을 때 가장 난처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배우자가 평소 자신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상황에서 성추행 등의 불륜행위가 발생하면 눈감아 줄 수 있습니까?’에 대해서는 남성의 62.8와 여성의 68.3%가 ‘별로 그렇지 않다’(남 21.8%, 여 38.0%)거나 ‘절대 그렇지 않다’(남 41.0%, 여 30.3%)와 같이 부정적으로 답해 ‘용서할 수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매우 그렇다’(남 5.1%, 여 7.3%)와 ‘다소 그렇다’(남 32.1%, 여 24.4%)와 같이 ‘긍정적(용서할 수 있다)으로’ 답한 비중은 남성 37.2%, 여성은 31.7%에 그쳤다.
성별로 자세한 응답 순서를 보면 남성은 절대 그렇지 않다 - 다소 그렇다 - 별로 그렇지 않다 - 매우 그렇다 등의 순이고, 여성은 별로 그렇지 않다 - 절대 그렇지 않다 - 다소 그렇다 - 매우 그렇다 등의 순이다.
특기할 사항은 배우자의 부정행위에 대해 묵과할 수 없다는 반응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5.5%p 더 높다는 점이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남성의 경우 예나 지금이나 배우자의 부정에 대해 매우 보수적인 경향이 있다”라며 “여성도 시대 흐름상 배우자의 불륜에 매우 강경한 입장이며 특히 잊을 만 하면 터지는 남자 정치인이나 사회 저명인사의 성추행 행위가 이런 감정을 부추기는 측면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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