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이 혼자 키우는 여성들 위해 1억.. 김나영의 뜻은?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17일 05시12분    조회:50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내가 '한부모 가장'이라면 온갖 어려움을 어떻게 헤쳐 나갈까? 아이에게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이혼, 사별로 인해 아이를 혼자 키우는 여성 가장의 어려움은 상상을 뛰어 넘는다. 이혼 후 양육비를 안 주는 전 남편, 주위의 왜곡된 시선... 아이 교육과 경제적 부담 등은 오롯이 여성 혼자의 몫이다. 최근 방송인 김나영이 1억 원을 기부하면서 한부모 여성 가장들이 주목받고 있다.

◆ 김나영 "(저와 같은) 한부모 여성 가장 힘내세요"

방송인 김나영은 한부모 여성 가장이다. 2019년 이혼 후 두 아들을 혼자 키우고 있다. 육아와 경제 활동으로 고단한 삶이 방송에서 비춰진 적이 있다. 두 아들이 밤에 잠이 들어야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다. 그런 그가 한부모 여성 가장을 위해 또 1억 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 상반기 수익 8581만여 원에 자신의 돈을 더 보태 총 1억 원을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한부모 여성 가장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한부모 여성 가장들은 '아이에게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질문을 많이 한다"고 했다.

이 문제부터 돕기 위해 "여성 가장들이 당면한 문제들, 고민 등을 전문가와 함께 풀어갈 수 있는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세상의 모든 한부모 여성 가장들이 행복하고 단단해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나영은 지난해 12월에도 유튜브 광고 수익 7826만여 원에 개인 돈을 더해 1억 원을 한부모 가정에 기부했다.

◆ 한부모 여성 가장의 눈물... 자녀 양육, 부모 역할, 경제 활동...

이혼, 사별로 인해 18세 미만 자녀와 살면서 혼자서 부모 역할, 경제적 활동을 전담하고 있는 여성들을 한부모 여성 가장이라고 한다. 특히 이혼 여성 가장은 주위의 불편한 시선과도 싸워야 한다. 자세한 속사정도 모르면서 "부모의 문제로 아이가 고생한다"는 섣부른 수군거림을 견뎌야 한다. 요즘은 이들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격려하는 사람들이다.

한부모 여성 가장이 마주하는 어려움은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혼 과정의 갈등이 남아있을 수 있고 현실적으로 먹고 사는 문제, 자녀 양육 및 교육, 정서적 부적응, 건강 악화, 사회적 편견 등이 여전하다. 이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은 삶을 피폐하게 만든다. 아이의 양육, 교육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 밖에서 일을 하면서 혼자서 부모 역할을 전담하는 것은 풀기 어려운 난제다. 노동시장에서 차별도 아직 존재한다.

◆ 아이 양육비 안 주는 전 남편... 아이 아빠 맞나요?

한부모 여성 가장을 더욱 괴롭히는 것은 이혼 후 아이들 양육비를 안 주는 남성들이다. 자신의 피붙이 양육과 교육을 매몰차게 외면하고 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은 데도 한 푼도 도와주지 않는 전 남편들도 있다. 이 문제의 심각성을 아는 주위 사람들이 법적으로 돕고 있지만, 현실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법적으로 대응하면 주소를 바꿔가면서 교묘히 피하는 남성들도 있다. "아이 아빠 맞나요?"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 비만, 스트레스에 노출된 아이들... 건강 위험도 높아져

여성 가장들이 밖에서 일하는 동안 아이들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을 수밖에 없다. 친인척들이 도와주지만 한계가 있다. 어릴 때부터 혼자서 끼니를 때우며 가공 식품과 패스트푸드에 노출돼 있다. 아이는 강도 높은 스트레스도 겪을 수 있다. 친구들과 달리 늘 혼자인 자신의 상황에 힘들어 할 수 있다. 많은 한부모 여성 가장이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하는 이유다. 엄마가 밖에서 억척스럽게 일하는 이유가 결국 아이 때문인데, 어린 그들은 이해 못할 수 있다.

◆ 정부, 지자체의 한부모 가정 지원... 상담 통해 도움 받아야

현재 정부 및 사회기관에서는 한부모 가정을 위한 각종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정부의 지원을 받기 위한 조건도 까다롭다. 18세 미만 자녀와 거주하고 현재 소득이 중위소득 52~60% 이하 등 여러 기준에 맞아야 한다. 현재 재산 상황도 따져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복지로(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부모 가정은 1인당 월 20만 원의 아동양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초중고 자녀들은 학교 급식비, 가구당 인터넷 통신비, 특히 고등학생 자녀의 경우 입학금·수업비·학교운영 지원비 등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세부 내용을 알아보는 게 좋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별로 가사지원 서비스를 도입한 곳도 있다. 도움이 필요하면 거주지 시도와 접촉해 확인할 수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2
  • ※ ‘오은영의 화해’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오은영 박사가 와 함께 진행하는 정신 상담 코너입니다. [저작권 한국일보]일러스트=김경진 기자 저는 취업준비 중인 30대 미혼 남성입니다. 직업이 없어 부모님과 함께 지내지만 폭언하는 어머니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어렸을 때 많이 혼났지만 부모님과의 관계...
  • 2019-04-15
  • [뉴스데스크]◀ 앵커 ▶ 오늘 아침 서울 지하철, 사당역 주변의 풍경입니다. 이 일대가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을 타고 내리는 사람이 가장 많은 곳인데, 보시는 것처럼, 말 그대로 전쟁터 같습니다. 이렇게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으로 출근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  평균 1시간 21분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퇴근하...
  • 2019-04-03
  • 왼쪽부터 아들 매튜와 어머니 세실 엘레지, 갓난 우마 루이스, 동성애자 사위 엘리엇 도허티.딸을 안고 행복한 미소를 짓는 산모는 미국의 61세 할머니. 그런데 사실은 손녀를 본 것이다. 어떻게 된 일일까?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사는 세실 엘레지는 아들 매튜와 동성애자 남편 엘리엇 도허티가 아이를 갖고 싶다고 말하자...
  • 2019-04-03
  • 해마다 만우절 농담을 고민하는 남편, 속아 넘어가는 가족들 [오마이뉴스 글:전윤정, 편집:최은경]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
  • 2019-04-01
  • ※ ‘오은영의 화해’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오은영 박사가 와 함께 진행하는 정신 상담 코너입니다. [저작권 한국일보]일러스트=김경진 기자 저는 21개월 된 첫째를 키우는 임산부(임신 7개월)에요. 아이를 돌보면서 저는 제 부모에게는 받지 못했던 따뜻한 사랑을 주려고 노력했어요. 그런데 생전 그런 사...
  • 2019-04-01
  • [토요판] 100세시대 일본 ④독신 노후의 인간관계 ‘느슨한 가족’ 만든 40대 비혼여성 한달에 두번 ‘생존 확인’ 겸한 식사 “노후 대비한 최소한의 사회안전망” 7080여성 7명 아파트 한동 모여 살기  서로 돕고 살지만 간병은 해주지 않아 ‘자립’ ‘공생’ 같...
  • 2019-03-31
  •   지병수(77)씨가 24일 방송된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가수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르고 있다. [사진 KBS 영상 캡처] ‘희수의 손담비’ 지병수(77)씨로 온라인이 떠들썩하다.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자원봉사하고 있다는 그는 27일 위키트리와 인터뷰에서 가정사를 공개해 또 한 번...
  • 2019-03-28
  •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일하는 여성'으로서 솔직한 임신 소감 밝혀 눈길] 김소영 전 아나운서. 오른쪽은 25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임신 심경글/사진=머니투데이DB, 김소영 인스타그램김소영 전 아나운서가 임신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김소영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음 임신을 확인했을 때...
  • 2019-03-25
  • 생전(生前)장례식 치른 암환자 김병국 씨 그는 인터뷰 내내 쾌활했다. ‘만약에 죽기 전에 꼭 보고 싶어서 초청한 사람이 안 오면 어떤 기분이 들겠느냐’고 묻자 그는 “분해서 못 죽을 것 같은데?”라고 웃으며 말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정승집 개 죽으면 가도 정승이 죽으...
  • 2018-09-03
  • [2030 세상/정성은]나의 몸은 야한 걸까?   정성은 콘텐츠제작사 ‘비디오편의점’ 대표PD 열한 살 어린 여동생과 오랜만에 외출했다. 입고 나갈 옷을 고르는데 동생이 물었다. “언니, 이렇게 입으면 싸 보여?” 살짝 붙는 티셔츠였다. 동생은 가슴이 크다. 예전의 나였다면 입지 말라고 했을 것...
  • 2018-07-18
  • 인생환승샷(15) 평범한 직장인에서 다이어트 전도사로, 박승현  인생에서 누구나 한번은 환승해야 할 때와 마주하게 됩니다. 언젠가는 직장이나 일터에서 퇴직해야 하죠. 나이와 상관없이 젊어서도 새로운 일, 새로운 세계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한번 실패한 뒤 다시 환승역으로 돌아올 수도 있겠지요. 인생 환승을 ...
  • 2018-07-14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27) 사랑. [사진 pixabay]    사랑한다는 것은 오래 지켜봐 주는 거...! 지금 하늘이 무너지면 그 사람이 달려와 줄 거라 생각하게 하는 거..! 그래서 하늘이 무너진 채로 나를 내리 짓누르는 시간을 희망으로 견딜 수 있게 해주는 거...! (작자 미상)     권태기가...
  • 2018-07-11
  • 게티 이미지 뱅크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는 글을 공유하며 함께 생각해보는 [와글와글]. 대학 동기들이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하면서 축의금을 1만 5000원씩 낸 일로 기분 상한 20대 A씨의 사연이다. 누군가에는 고민할 가치가 없다고 느껴지는 소수의 사연들이 사실은 내 가족이나 친구가 겪고 있는 현실 일지 모른다. 다양한...
  • 2018-06-28
  • [워킹맘이 워킹맘에게] 육아로 변한 나의 인생, 나의 이야기 [오마이뉴스 글:이혜선, 편집:홍현진] ▲  엄마가 되고 난 후 집은 쉬는 곳이 아니라 일하는 곳으로 변했다 ⓒ ⓒ andrewtneel, Unsplash 인생을 이분법으로 나눌 수는 없지만, 워킹맘의 인생을 나눈다면 아이를 키우면서 일하기 전과 후로 ...
  • 2018-06-20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9) 부부동반 모임 중 아내가 새로 산 옷을 자랑하자 남편이 한마디 했다. [사진 Freepik] 쉬고 있으려니 동네 친구의 전화벨이 울린다. 지인들 모임 나갔다가 한 부부가 다투어 분위기가 나빠지는 바람에 일찍 헤어졌다며 차 한잔하려고 들리겠단다. 일어나 대충 청소를 하고 있으려니 ...
  • 2018-06-13
  • [나는 어떻게 쓰는가] '프로딴짓러 일기' 연재하는 박초롱 시민기자 [오마이뉴스 글:이주영, 편집:최은경] 에는 쉼 없이 글쓰기에 도전하는 분들이 모여 있습니다. 바로 '시민기자'입니다. 다양한 배경을 지닌 시민기자들이 저마다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자신만의 콘텐츠를 차곡차곡 쌓아갑니다. 먹고 살기도...
  • 2018-05-31
  •   지난 5월 4일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에서 나프로 임신법으로 건강한 남아를 출산한 양샛별씨 [여의도성모병원] 올해 결혼 6년차인 양샛별(36)씨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양씨는 32세에 첫 유산을 경험한 뒤 줄곧 난임 치료에 매달렸다. 민간요법 뿐 아니라 난임 시술로 ...
  • 2018-05-15
  • 분리대 자꾸 들이받는 차 보고 본인 차 피해 감수하고 멈춰세워 "텅 비어있는 운전석 본 순간 '저 차를 세우자' 생각 뿐이었죠" 현대차, 벨로스터 선물하기로   "운전자가 조수석 쪽으로 쓰러져 있는 게 보였어요. 일단 차를 세우는 게 급하다는 생각에 제 차를 들이밀었죠."   지난 12일 오전 고속도로...
  • 2018-05-15
  • 미국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가 지난해 11월 10일 중국 베이징 만리장성을 산책하는 모습.[AP=연합뉴스] 지난달 26일 아침 8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스 & 프렌즈’와 전화 인터뷰 도중 이날 48번째 생일을 맞은 24년 어린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의  선물을 챙기지 못했다는 걸 털어놨다...
  • 2018-05-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