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배우 판빙빙이 쌀쌀한 가을 밤 독특한 오버사이즈 외투로 몸을 감쌌다.
23일 오후 베이징 워터큐브에서는 패션지 로피시엘 주최 ‘2013 중국우아성전(中國優雅盛典)-패션 아이콘 어워즈’가 개최돼 많은 중화권 톱스타들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판빙빙을 비롯해 가오위안위안(고원원), 장위치(장우기), 추자현 등 미녀 스타들이 총출동해 레드카펫을 수놓았다.
그 가운데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인물은 단연 현재 중국 최고의 여배우인 판빙빙이었다. 특히나 판빙빙은 이날 과거 판빙빙과 35살 차이 염문설로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중견배우 왕쉐치의 에스코트를 받고 등장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판빙빙은 검은색을 바탕으로 커다란 수국이 그려진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긴 머리를 하나로 깔끔하게 묶고 액세서리를 최소화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 판빙빙은 가을 밤 추위 탓에 드레스와 패턴이 같은 외투를 맞춰 입고 레드카펫을 걸었다. 마치 이불을 걸친 듯한 오버사이즈 코트가 인상적이다.
판빙빙은 이 날 시상식에서 여성부문 패션아이콘 상을 수상하며 중국을 대표하는 패셔니스타임을 인정 받았다.
[TV리포트=박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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