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첫 순서로 칭다오에 거주하고 있는 직장인 밴드 대한국인 공연이 있었으며 두번째로 한국전통음악의 전도사로 불리우는 권태경 음악인의 한국전통음악공연이 있었다. 백청강씨가 세번째로 무대에 등장하는 순간 장내는 관객들이 뜨거운 호응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백청강씨는 조선족출신으로서, 한국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의 첫 번째 우승자이다. 백청강씨는 2011년 세계한인의 날 홍보대사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미니앨범 All Night을 발매하는 등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고 있다.
이어진 무대는 전설적인 록그룹 부활의 열광적이고 신나는 공연이었다. 기타 김태원, 보컬 정동하, 드럼 채제민, 베이스 서재혁 등 4인조로 구성된 부활은 밀레니엄 히트곡 ‘사랑할수록’(3집), KBS 가요대상 수상작 ‘네버 엔딩 스토리’ 등 지금까지 13집 앨범을 발표한 그룹이다.
공연은 “무정 부르스”로 시작해서 “사랑해서 사랑해서”와 “생각이나” “사랑할수록” 등 노래와 연주로 현장을 열정의 도가니속에 빠지게 했다.
정동하씨의 “1970”, “Someday” , “희야”, 그리고 앤딩곡으로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이어 지속되는 관객들의 앵콜 요청하에 “바람 바람 바람”과 “네버앤딩 스토리”로 마무리했다.
재중국한국인회 부회장을 역임한 장종윤 한중교육문화교류협의회장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소외된 불우 이웃들을 돕기 위한 행사다. 행사 수익금은 심장병 어린이 돕기, 양로원 지원, 장학금 지급 등에 사용된다.
장회장은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과 조선족동포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선보이고,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활’은 12월중에 베이징에서 한차례 공연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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