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액션 스타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등장에 중국 병마용이 들썩였다.
5일 중국 언론 CFP는 슈워제네거가 이날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시안(西安)의 병마용을 방문했다.
할리우드 톱스타인 만큼 슈워제네거는 수많은 취재진을 몰고 이곳에 나타났다. 슈워제네거가 차에서 내리자 미리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현지 취재진과 팬, 그리고 병마용을 찾은 관광객들은 세계적인 액션 스타를 좀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너나 할 것 없이 달려들었다. 슈워제네거는 현장에 지원된 공안 인력까지 사진을 찍는 아수라장 속에 가까스로 병마용 박물관 안으로 걸음을 옮겼다.
정치인 출신답게 슈워제네거는 팬과 취재진, 그리고 현장에 모인 고위 관계자들에게 신사적인 미소와 태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능숙하고 노련하게 대처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4일 중국에 입국해 2박 3일간 매체 인터뷰, 쇼핑몰 행사 등 일정을 소화한 뒤 6일 미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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