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연루 일부 女 연예인, 중국 재력가 상대 원정 성매매까지‥
여성 연예인 성매매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일부 여성 연예인들이 중국 원정 성매매(性賣買)를 벌였다는 단서를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연예인 성매수에 나선 기업가 등 남성 2명의 신원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성매수 경위를 조사 중이어서 조만간 연예인 성매매 실체와 성매매 대가로 받은 금액 등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문화일보가 16일 이 같이 보도했다.
사정(司正)기관의 한 관계자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사건에 연루된 여성 연예인 중 일부가 중국 원정 성매매까지 벌인 단서를 포착하고 원정 성매매에 나선 시기와 횟수 등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해당 여성 연예인들은 연예계 관계자로 알려진 성매매 알선책을 통해 중국 현지에서 여러 차례 성매매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검찰이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여성 연예인 일부가 중국에서 성매매를 벌인 단서를 잡고 수사 중”이라며 “상대 남성의 신원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중국인 재력가 남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원정 성매매에는 검찰 수사대상에 오른 여성 연예인들 가운데 미인(美人) 대회 출신 유명 여성 탤런트 A 씨와 지상파 방송의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던 B 씨 등 유명 연예인을 제외하고 비교적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은 여성들이 주로 동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검찰은 국내에서 돈을 주고 여성 연예인들과 성관계를 가진 성매수 남성 가운데 2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사실관계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매수 의혹을 받고 있는 남성들은 기업가들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한 수사에서 성매매 대가로 오간 돈의 액수와 성매매 방법, 횟수 등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여성 연예인들이 국내는 물론 중국 원정 성매매까지 벌였다는 단서가 포착됨에 따라 혐의 사실이 확인될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그동안 검찰 등 수사기관에 적발된 해외 원정 성매매 사건에서 전직 연예인 1~2명이 연루된 경우는 있었지만 조직적으로 이뤄진 연예인 성매매 사례는 없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