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혜와 김우빈이 중국 2013 TV드라마어워즈에서 해외 남녀 인기 배우상을 수상했다.
18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는 안후이TV 주최 2013 TV드라마어워즈가 개최됐다. 김우빈과 박신혜는 드라마 '상속자들'로 해외 남녀 인기배우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전 레드카펫에서부터 두 사람을 향한 현지 팬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한겨울 추위도 아랑곳 않고 현지 팬들은 '상속자들'의 두 스타를 보기 위해 대여섯 시간을 기다리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기다림 끝에 박신혜와 김우빈이 함께 레드카펫에 오르자 현장은 찢어질 듯한 함성으로 가득했다. 이날 두 사람은 드라마 속에서 커플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려는 듯 시크한 검은색 드레스와 슈트로 잘 어울리는 블랙 커플룩을 완성했다.
시상식에서 해외 인기 여배우에 호명된 박신혜는 유창한 중국어로 자기소개를 마친 뒤 "한국에서도 사랑 받은 드라마가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어 감사한다. 다른 문화에서 공감하고 많은 사랑을 주신 게 정말 영광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해외 인기 남배우로 선정된 김우빈은 '롱다리'(大长腿)라는 별명으로 재치있게 중국어 자기소개를 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못된 영도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한다. 앞으로 중국 팬분들께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신혜와 김우빈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수목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각각 주인공 차은상 최영도 역할로 열연해 한국을 넘어 중국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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