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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가이, 임영진, 고유라 기자] 일본 언론이 '욘사마' 배용준(41)의 열애를 특종으로 대서 특필한 가운데 소속사 키이스트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일본 유력지 닛칸스포츠는 "한국 배우 배용준이 27세의 한국인 일반 여성과 진지하게 교제를 하고 있는 것이 22일 밝혀졌다"고 23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키이스트 측 관계자는 이날 OSEN에 "한국인 일반 여성과 3개월 째 교제 중인 것이 사실이다"며 "시작하는 단계라 조심스러운 면이 있지만 서로 나이도 있는 만큼 진지한 인연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상대 여성의 신상도 보도 내용 그대로다. 그러나 일반인인 만큼 더 구체적인 내용은 우리 쪽에서 밝히기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두 사람이 예쁘고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후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닛칸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배용준은 수 개월 전 함께 지인과의 식사자리에 참석해 알게 된 14세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최근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닛칸 측은 "드라마 겨울연가로 빅히트를 친지 10년. '미소를 머금은 귀공자'라고 불리는 슈퍼 스타가 드디어 사랑을 찾았다"며 욘사마의 열애 소식을 1면에 특종으로 대서 특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배용준은 지난 11월 28일 하와이에 경영 중인 카페의 점장 부부 결혼 피로연에 참석차 일본을 찾았고 당시 여자 친구와 동행했다. 두 사람은 12월 1일에 사이타마시내에서 열린 피로연에 출석했지만 그 사이 도쿄 근처를 둘이 사이좋게 식사하거나 쇼핑을 즐겼고 4일에는 하네다공항을 통해 귀국했는데 검은색 커플 모자를 쓰고 있었다.
닛칸스포츠 측은 "두 사람과 가까운 한국 관계자에 따르면 상대 여성은 한국에서 유명한 기업 경영자의 딸이다. 170cm 전후의 큰 키의 미인으로 180cm인 배용준과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이 여성은 현재 서울에 살고 있지만 미국에서 오래 살아 영어에 능통하며 총명하고 활발한 성격인 것으로 알려졌다.두 사람의 지인의 식사 자리에서 알게 된 둘은 극비리로 데이트를 진행해가며 조심스럽게 교제를 발전시켰다"며 상대 여성의 프로필과 교제 과정 등에 대해서도 보도했다.
한편 배용준은 현재 뮤직비디오 및 CF 감독으로 활약 중인 이사강과 2004년 상반기 결별한 뒤 이제껏 공개 연애를 한 적이 없다. 종종 일부 상대와 열애설에 휩싸인 적은 있지만 매번 사실무근으로 밝혀진 바 있다. 따라서 약 9년 만에 공식적인 여자 친구가 드러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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