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설운도 김파 지원군유해송환《귀향》불러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23일 13시56분    조회:910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한 대표가수 손잡고 평화노래 부른다
중국인민지원군 넋 기려 지은 설운도의 노래 《귀향》

한국가수 설운도(좌)와 중국가수 김파

올해 한국의 국민가수 설운도씨가 중국인민지원군 유해송환과 관련한 노래 《귀향》을 작사작곡하고 또 직접 불러 중한 민간사회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의 1류 청년가수 김파(金波)가 이 노래를 중국어로 부르는데 기꺼이 답복하면서 중한 두 나라 가수가 손잡고 이 평화의 노래를 열창하는 장면이 조만간에 이루어지게 되였다.

노래 《귀향》은 중국인민지원군 유해송환을 계기로 한국땅에 묻힌 중국인민지원군렬사 령혼들이 어머님의 손에 이끌려 고향으로 돌아가는 간절한 바람을 담아 눈물겹고 감동적이라는 한결같은 절찬을 받고있다.

올해 조선전쟁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으며 한국에서 중국군묘지 재단장운동을 하고있는 유지들이 이와 관련한 노래를 만들려고 계획하던중 가수 적임자로 전쟁의 아픔을 대변한 노래 《잃어버린 30년》으로 한국민을 울린 가수 설운도를 찾게 되고 설운도가 직접 작사작곡하기까지 적극적으로 나섰다.

올 7월 한국사회단체가 한국의 지원군묘지에서 추모행사를 가졌는데 설운도가수가 비를 맞으며 직접 이 노래를 불렀다. 노래는 지원군묘지에서 어린 아이가 꽃바구니를 들고 장미꽃송이를 하나하나씩 봉분에 놓는 장면과 더불어 사람들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삽시에 행사장은 울움바다가 되였다. 그떄로부터《한수의 노래를 통해 더 많은분들이 예전보다 묘지 재단장과 관리에 관심이 커졌다》고 설운도는 감명깊게 말했다.

이 노래가 9월 《길림신문》 지면과 인터넷을 통해 전해진후 중국내 독자들과 네티즌들의 반향은 뜨거웠다. 중국인민지원군 전사로 참전했던 유명한 시인 김철선생은《길림신문》에 기고한 글에서《세월이 흘러 그때 적대관계이였던 중한 두 나라도 지금은 친구가 되였다》며 한때 결사전을 했던 원쑤였지만 알뜰히 묘지를 가꾸어주고 땅속에 누워있는 지원군전사들더러 어서 일어나 고향의 어머니품속으로 돌아가라고 추모의 노래를 지어 불러준 한국인들이 보여준 인도주의정신에 감동된다는 내용을 쓰고있다.

훈춘의 한 렬사자녀는《듣는 동안 지원군으로 나가 희생된 아버지가 더더욱 그리워 내내 눈물만 나고 내내 그 아들이 돌아오기만 기다리다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나서 더욱 슬프네요》라고 말했다. 연길 네티즌 김수봉씨는 댓글에서《눈물 없이 들을수 없는 애잔한 노래가 내 마음을 적셔줍니다. 앞으로 이 세상 모든 어머님들과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이들의 뜻을 담아 중한 우의가 더 깊어지고 동북아 나아가 지구촌에 화해와 합작, 평화와 발전이 영원하기를 바랍니다》고 쓰고있다.

설운도씨는 이 노래 작곡시에 멜로디를 트로트쪽보다는 중국풍이 많이 들어가도록 곡을 달았다고 설명하면서《이 노래가 한중간의 우정이 더 다져지고 력사의 아픔이 행복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그런 역할을 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이 노래가 히트하기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불리워지는것이 바람》이라고 희망했다.

한국가수 설운도의 위탁을 받고 연변대학 남희철교수는 중국에서 이 노래를 부를 가수를 물색하던중 중국의 유명한 작곡가 상남(桑楠)한테 가수물색을 청탁하였는데 상남은 《이 노래를 듣고 너무 감동을 받아 밤새도록 못 잤다》고 하면서 중국 1류 청년가수인 김파(金波)를 주선했다. 김파가수 역시 이 노래를 듣고 정말 마음에 든다고 하면서《꼭 부르겠다. 록음준비도 다되였다》고 기별해왔다.

19일부 신화넷은 중한 쌍방의 중국인민지원군렬사 유해 관련 협의에 따라 한국정부는 되도록 빠른 시간내에 이미 발굴한 중국인민지원군렬사 유해, 유물을 중국에 넘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20일, 인민넷은 한국은 이미 지원군유해발굴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현재 중한 지인들과 함께 중한 두 나라 가수의 이 노래 합동공연을 추진하고있는 남희철교수는 소식을 듣고 반가와하면서《화해와 평화가 낳은 노래 <귀향>을 이제 지원군유해가 넘겨지는 날 중한 두 나라 가수가 손잡고 부르는 모습을 기대하게 되였다》고 말했다. 


길림신문 구원 한정일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전문] “나대한, 엄중 조치할 것”…국립발레단 공식입장  국립발레단이 자가격리 조치를 어긴 발레리노 나대한을 상대로 엄중하게 조치를 취한다.  나대한은 지난 2월 14일, 2월 15일 양일간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백조의 호수' 무대에 오른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해당 공연...
  • 2020-03-03
  • 상반기 기대작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12일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예고 영상에는 낯설면서도 신선한 얼굴이 보인다. 여주인공 송화 역을 맡은 전미도 얘기다. 공연 애호가라면 바로 알아봤을 전미도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연극·뮤지컬 분야에서 각광받아온 14년차 배우다. 과거 뮤지컬 &l...
  • 2020-03-03
  • 박주호 딸 나은과 아들 건후의 근황이 공개됐다. 축구선수 박주호 아내 안나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 이겨내요! 의료진, 자원봉사자 여러분 응원합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나은, 건후는 카페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함께 공개된 동영상 속에는 나은, 건...
  • 2020-03-03
  •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다이어트를 성공한 모습에 대중들의 관심이 여전히 쏠리고 있다. 한혜연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슈스스TV'를 통해 "우리 베이비들의 궁금증 내가 해결해줄게"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당시 한혜연은 "한약 다이어트로 12kg를 두 달 만에 뺐다. 그런데 약을 끊고...
  • 2020-03-03
  • 최근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대 확산국인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를 다녀온 연예인들의 건강상태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에는 한국 연예인 중 청하, 황민현, 송혜교, 한예슬, 박민영 아이유 등 스타들이 참석했...
  • 2020-03-03
  • [배우 신애라] 입양한 큰딸과 나눈 편지 엮어 책 '내가 우리 집에 온 날' 펴내 "우리가 가족이 된 게 운명 같다는 예은이 편지에 눈물이 왈칵… 어릴 땐 하나하나 안쓰러웠는데 훌쩍 커 보검씨 팬 됐네요, 하하" "제가 이번에 박보검씨 주인공 드라마(tvN 청춘기록)로 7년 만에 복귀하거든요. 극 중 보검씨 ...
  • 2020-03-02
  • 배우 이시언을 향한 도 넘은 비난은 되려 역풍을 맞은 모양새다. 29일 각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시언을 향한 비난이 무리수였다는 의견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시언은 27일 코로나19 관련 성금 100만원을 전국재해구조협회에 기부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비난 세례를 맞았다. 기부 액수가 너무 적다는 것이 비난의 이...
  • 2020-03-02
  •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연예계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가수 청하 측은 1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청하가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스케줄을 마치고 지난 24일 귀국했다. 촬영을 동행했던 스태프 중 1명이 발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진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곧바로 청하를 비롯해 모든 동행 인원에게 ...
  • 2020-03-02
  • 래퍼 씨잼이 여자친구와의 '과감한 럽스타그램'을 공개했다. 씨잼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watching you on my bed(내 침대에서 널 바라보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씨잼의 여자친구가 젖은 머리를 말리고 옷을 갈아입는 등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씨잼은 여자친구의 볼을 쓰다듬는 모...
  • 2020-02-28
  • 임영웅이 마지막 뒤집기로 준결승전 1위로 등극, 2위는 영탁, 3위는 장민호가 차지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미스터트롯'에서 준결승 레전드 미션이 시작됐다. 먼저 김경민은 설운도의 노래 '춘자야'로 시작을 열었다. 김경민은 백구두와 올백정장으로 등장, 잔망스러운 건달매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 2020-02-28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