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기 가수 쉬루윈(허여운,39)이 한국인 남성과 부부가 됐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30일 중국 시나닷컴 연예는 대만 매체를 빌어 쉬루윈이 29일 오후 한국인 최모 씨와 지난 11월 8일 정식으로 혼인신고를 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비중있게 보도했다.
중화권 언론은 실력파 인기 여가수가 한국인과 결혼한다는 사실을 꽤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다. 특히 최 씨가 한국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라는 사실이 더욱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쉬루윈은 성명을 통해 "나와 운명의 반쪽은 11월 8일 혼인신고를 하고 함께 손을 잡고 인생의 남은 여정을 함께 하게 됐다"고 밝히며 "인생에서 100퍼센트 소울메이트를 만난다는 건 정말 쉽지 않은데 알고 보니 행복은 코앞에 있었다"며 행복에 겨운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어 쉬루윈은 "지금까지 많은 사랑 노래를 불러왔지만 '완벽한 사랑'이 대체 뭔지 분명히 알지 못했었다. 그를 만난 뒤에야 사랑이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것이라는 걸 알았다"면서 새신랑을 향한 사랑을 아낌 없이 드러냈다. 또 "적절한 시간과 장소를 찾아 좋은 친구들을 초대해 간단한 파티 형식으로 치를 것"이라고 결혼식 계획도 덧붙였다.
한편 1995년 첫 앨범을 내며 가수로 데뷔한 쉬루윈은 중화권 '발라드의 여왕'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06년에는 영화 '아버지와 아들'로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방문한 바 있다.
[TV리포트=박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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