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경전적인 영화 “꽃파는 처녀”에서 꽃분이 역을 맡았던 홍영희가 2014년 연변TV 음력설야회 “두만강아리랑”에 출연하게 된다.
29일 오후, 홍영희가 연변TV 촬영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내자 관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홍영희가 출연하는 종목 “꽃파는 처녀”에서 관객들은 다같이 익숙한 노래를 합창하기도 했다.
홍영희는 “꽃파는 처녀”가 처녀작이였고 촬영당시 17세였다고 하면서 수십년이 흘러도 여전히 꽃분이를 사랑해주는 연변의 관중들에게 음력설야회의 무대를 빌어 새해인사를 전했다.
현장인터뷰에서 한 관중은 “소학교때 봤던 영화지만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 로천영화를 보기 위해 10리길을 걸었다. 모든 관중들이 다 함께 울었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조선영화 “꽃파는 처녀”는 1930년 김일성주석이 길림성 장춘일대에서 혁명사업을 하던 시기 창작한 가극으로 1972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영화로 옮겼다. 후에 영화는 번역되여 중국에서 상영되였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영화는 제18회 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과 특등상을 수상했다.
2001년 연변일보 취재단은 조선영화촬영소를 방문, 홍영희 인민배우를 단독 취재해 본지에 게재했다.
연변일보 리련화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