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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의 원피스 활용법…"청순부터 섹시까지"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14일 09시27분    조회:1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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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요~ 원피스, 좋은~걸"

사실, '예쁜 남자' 김보통은 아이유 스타일이 아니다. 패션에 관한 한, 김보통은 보헤미안 스타일이다. 원피스를 입을 때도 레깅스를 받치고 그 위에 야상을 입는 식이다. 여러가지 독특한 아이템을 믹스앤매치해 빈티지함을 추구한다. 

하지만 현실의 아이유는 원피스 홀릭이다. 원피스를 중심으로 변화무쌍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이런 고집이 아이유의 절대 매력인 러블리함을 살리는 데 한 몫하고 있다. 여기에 섹시 혹은 심플 코드를 적절하게 추가해 지루함을 탈피했다.

수많은 원피스 중에서 아이유가 가장 선호하는 것은 미니 드레스이다. 아찔한 길이와 타이트한 실루엣으로 날씬한 몸매를 뽐낸다. 플라워 프린트와 러플 디테일로 소녀 감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알록달록한 스타킹과 구두를 매치하는 것도 그만의 스타일링이다. 
 
발랄함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망사와 레이스를 이용, 성숙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한다. 노골적인 노출은 없지만 느낌만으로 충분히 섹시하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반전 이미지 역시 원피스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스타일리스트 노주희 실장은 "아이유는 사랑스러운 이미지다. 바지보다 치마가 잘 어울리는 것도 이 때문"이라며 "특히 미니드레스가 귀엽고 발랄한 매력을 자연스럽게 표현해주기에 자주 입는다"고 설명했다.

 

 

 
★ 러블리 
 
미니 드레스의 최고 매력은 러블리이다.상큼 발랄한 20대 스타들에겐 필수 아이템이다. 아이유도 미니 드레스의 이런 장점을 십분 활용했다. 소공녀같은 귀여운 이미지를 만든 것. 특히 핑크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랑스런 느낌을 최대한 끌어 올렸다.
 
플라워 프린트도 적극 활용했다. 큼직한 꽃무늬로 화사한 분위기를 냈다. 블랙 벌룬 드레스에는 핑크색 스타킹과 파란색 펌프스로 매치했다. 배색 효과로 세련된 맛이 났다. 화려한 네온 컬러는 의상 톤을 다운 시켰다. 독특하지만 과하지 않은 아이유만의 원칙이다.
 

 

  
★ 섹시 
 
아이유의 섹시, 역시 미니 드레스를 통해 가능했다. 3집 '모던 타임즈'에서 시스루룩에 도전한 것. 아이유는 속살을 노출하기보다 섹시한 느낌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예를 들어 어깨와 소매를 레이스로 처리하는 식. 타이트한 핏으로 군살없는 몸매까지 강조했다.  
 
컬러는 블랙을 주로 입었다. 블랙 레이스가 겹겹이 쌓인 미니 드레스로 섹시하면서 시크한 분위기를 냈다. 여기에 골드 빛이 감도는 긴 머리와 빨간색 메리 제인 슈즈로 포인트를 줬다. 지루한 블랙 스타일에 강렬한 컬러를 이용, 균형감을 유지했다.  
 

 

 
★ 깔~맞춤 
 
컬러 맞춤은 쉽지만 위험하다. 자칫 잘못 매치하면 촌스러워 보인다. 톤을 맞추는 게 관건이다. 컬러 맞춤은 아이유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링이다. 주로 레드와 같은 강렬한 컬러를 이용했다. 성숙하면서도 섹시했다. 여기에 메이크업까지 톤을 맞추는 세심함을 보였다. 
 
빈티지한 드레스의 경우 끝이 뾰족한 메리 제인 슈즈를 신었다. 골드 스터드 디테일 등으로 포인트를 삼았다. 스타킹을 신지 않을 때는 드레스와 힐의 컬러를 통일했다. 하얀 다리가 옷과 구두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아이템간의 톤 조절에도 탁월했다. 오렌지빛 드레스에 짙은 스타킹, 빨간색 구두를 매치하는 식이다.  
 

★ 아이유 미니드레스룩 Best 3

 

 
▶ 올 겨울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빨간색 체크 프린트 미니드레스로 트렌디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가슴 부분에 글자가 부착되어 키치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이 물씬 풍겼다. 블랙 투명 스타킹에 앵클 부츠로 록시크룩 분위기를 더했다. 볼드한 목걸이와 귀걸이로 포인트를 줬다. 
 

 

 
▶ 아이유가 지금까지 선보인 가장 파격적인 섹시룩이다. 블랙 레이스 미니드레스로 소매와 가슴라인의 속살이 살짝 비쳤다. 허리 윗부분도 망사로 처리되어 아찔한 느낌이 배가됐다. 언밸런스 하게 커팅된 스커트 라인으로 야성적인 느낌까지 추가해 아이유표 섹시룩을 완성했다.


 

 
▶ 컬러 맞춤의 좋은 예이다. 하늘하늘한 와인과 남색 쉬폰이 겹겹이 쌓인 슬리브리스 미니 드레스를 입었다. 와인색 반투명 스타킹에 벨벳 소재 펌프스를 매치했다. 톤이 낮은 와인색으로 통일해 여성스런 우아함이 발산됐다. 바비 인형을 연상케 하는 웨이브를 살짝 넣은 뱅 헤어도 전체적인 스타일과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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