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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한 시스루?”…같은 수지 다른 느낌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2월7일 09시20분    조회:1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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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큐티합니다. 생기발랄한 미소. 우리가 알던 '국민 여동생' 수지가 맞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이트룩. 청순열매를 먹었나 봅니다. 그런 수지가 반전매력도 선보입니다. 올해로 만 20세, 수지도 이제 성인인데요. 빨간 립스틱과 고양이 눈매로 섹시 아우라도 뿜어냅니다. 
 
지난 5일입니다. '미쓰에이' 수지를 만났습니다. 논현동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빈폴' 화보 촬영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두 잇 셀프'(Do It Self). 수지의 촬영장은 한 마디로 D.I.Y 입니다. 헤어도, 화장도, 의상도, 소품도…. 수지가 직접 체크합니다. 
 
때로는 큐티하고, 때로는 섹시한 수지의 촬영 현장을 '스타캐스트'가 따라잡았습니다. 
 

 


우선 '수지템' 먼저 볼까요? 오늘의 콘셉트는 '올화이트' 입니다. 의상도, 신발도, 모자도 온통 화이트 세상입니다. 마치 '겨울왕국'에 온 것 같네요. 단, 가방은 예외 입니다. 분홍, 노랑, 파랑 색색의 향연입니다. 벌써 봄향기가 물씬~풍기네요.  
 

"신발도 청순하쟈나~"

"가방에는 봄이 왔네요~"


▶ 셀프체크 : 촬영 시작 전입니다. 대기실에서 만난 수지는 '꼼꼼' 했습니다. 립스틱도 골라 봤고요. 헤어 스타일도 직접 마무리합니다. 옷매무새도 마지막까지 손수 체크하네요. 메이크업도 빠질 수 없겠죠? 화장솔로 얼굴을 터치, 톤 보정을 마무리합니다. 
 
첫 의상은 화이트 시스루 블라우스와 화이트 스커트 입니다. 남자들의 로망, 청순룩이네요. 의상에 맞춰 머리도 길게 풀었습니다. 자연스러운 갈색 머리가 여성스럽죠? 은은한 메이크업도 잡티없이 깨끗한 피부를 돋보이게 합니다. 
 

"나, 지금 진지하냐"

"갈색 머리에는?"

"의상도 체크하고"

 


▶ 콘셉트 확인 : 이번엔 촬영 콘셉트를 확인합니다. 수지는 스태프가 미리 준비한 영상과 사진을 보며 분위기를 익혀봅니다. 매의 눈으로 확인하던 수지. 태블릿 PC 속 영상이 다 끝나자, '좋은데요. 이 느낌 알 것 같아요'를 외칩니다. 
 
촬영에 쓰일 가방도 꼼꼼히 살펴봅니다. 모양과 컬러를 하나씩 확인합니다. 직접 들어보고, 만져보기도 하네요. 어떻게 들고, 어떻게 포즈를 취할 지 연구하는 것 같더군요. 마지막으로 사진작가와 '화이팅'을 외친 후 슛에 들어갑니다. 
 

"오늘 수지 맞았네"

"느낌 알겠어~"

'작가님, 촬영 가시죠?"

 


▶ 화보촬영 :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됐습니다. 때마침 수지가 좋아하는 '에이브릴 라빈' 노래가 흘러 나오네요 'Sk8er boi'(스케이터 보이) 가사를 흥얼거리며 포즈를 취해봅니다. 리듬에 맞춰 어떤 포즈도 척척. 수지는 참 프로페셔널 합니다. 
 
발랄한 포즈로 시선도 사로잡습니다. 환한 미소는 기본. 가방 끈으로 토끼귀를 만드는 센스(?)도 발휘합니다. 눈을 동그랗게 뜨기도 하고, 새침한 표정도 지어봅니다. 사진작가의 입에서 '그렇지', '좋아'가 연신 나옵니다. 
 

"깜찍수지"

"토끼수지"


 

"발랄수지"


 

"새침수지"

"귀욤수지"


 

 


▶ 모니터 확인 : 꼼꼼한 수지씨. 촬영장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한 테이크가 끝날 때마다 모니터 앞으로 달려가 사진을 확인했습니다. 사진작가와 포즈나 표정에 대해서 상의도 하고요. 주변 스태프들에게 의견을 묻기도 합니다. 
 
모니터가 뚫어질 것 같습니다. 헤어•메이크업을 수정할 때도 수지의 눈은 모니터를 향해 있습니다. 좋았던 사진은 직접 손가락으로 짚으며 다시 한 번 확인하네요. 수지의 프로페셔널함에 촬영장 분위기도 금새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한 번 확인해볼까?"

"악! 내가 저런 포즈를?"

"이런 포즈 괜찮죠?"


 

"마음에 쏙 들어요"


 

 


▶ 섹시 수지 : 이번엔 분위기를 확 바꿔봅니다. 표정부터 180도 달라졌습니다. 귀엽고 깜찍한 '국민 여동생'은 어디갔나요. 한층 성숙한 수지로 탈바꿈했습니다. 눈빛도 강렬합니다. 고양이 눈매가 등장했네요. 
 
포즈도 반전입니다. 입을 벌려도 보고, 카메라를 노려보기도 합니다. 수지의 섹시미에 촬영장은 얼음. 모두 숨죽이고 바라봅니다. 빨간색 립스틱보다 강렬한 수지의 표정에서 더 이상 소녀가 아니라는 소리가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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