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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장사’ 강호동 해설은 신의 한수..명쾌+감동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2월11일 09시23분    조회:9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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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표재민 기자] 이색적인 시도였지만 이질감은 적었다. 해설위원으로서 천하장사 출신 ‘국민 MC’ 강호동의 첫 발은 힘찼다. 그는 시청자들이 궁금한 부분까지 속 시원히 긁어주는 해설로 태극전사들의 금빛 사냥을 함께 했다. 

강호동은 지난 10일 KBS 2TV를 통해 중계 방송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에서 특별 해설위원으로 나섰다. 그는 해설을 앞두고 “영광스럽고 떨린다”면서 “태극전사들에게 기적 같은 힘이 전달되도록 응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의 각오대로 해설은 힘이 넘치면서도 차분했다. 달리 국민 MC가 아니었다. 오후 10시부터 시작된 경기는 새벽 1시를 넘겼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경쾌했고 감동이 묻어났다. 

그는 특유의 경쾌한 어조로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면서도 날카로운 분석을 했다. 전문적인 지식은 조금 부족했지만 운동선수 출신다운 놀라운 경기 흐름 판단으로 시청자들이 궁금할 만한 질문을 쏟아냈다.

부정 출발 등 경기 운영 방식을 질문해서 시청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선수들의 심리적인 불안감에 대해 진단했다. 특히 자신의 선수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심리 상태를 이해하게 하는 설명을 곁들인 부분은 강호동만이 할 수 있는 해설이었다. 

종목은 달랐지만 운동선수 출신으로서 선수들에게 느끼는 동질감을 바탕으로 힘찬 응원도 잊지 않았다. 그는 모태범, 이규혁 선수 등 한국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면서도 아쉬운 기록이 나올 때는 넘어가지 않고 현재 성적을 짚어줬다. 적재적소에 필요한 질문들을 하며 시청자 친화형 해설을 보였다. 

또한 한국 선수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배우는 과정이라며 따뜻한 격려를 하는 강호동의 해설은 귀에 쏙쏙 들어왔다. 특히 모태범 선수가 1차전을 마치자 “결과와 상관 없이 4년간 땀을 흘린 태극전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감동적인 응원을 했다. 


 

고등학생 김준호 선수에게 “미래의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고등학생 신분으로 올림픽에 참석해서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올림픽에만 6회 출전한 이규혁에게 박수를 치며 “수고했고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따뜻한 응원만 있는 해설은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경기 흐름을 명확히 판단하는 놀라운 감각은 해설의 재미를 높였다. 스피드스케이팅에 대한 사전 조사를 많이 한 듯 선수들 간의 성적 차이가 향후 경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 예측하기도 했다. 아울러 1차전보다 2차전이 체력적인 부담이 큰지 물어보는 등 시청자 눈높이 해설을 했다. 함께 해설을 한 나윤수 해설위원은 “호동 씨 명확하게 짚은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림픽 생중계에 해설위원으로 참여한다는 일은 영광스러우면서도 부담스러운 일이었지만 ‘강심장’ 강호동은 자신의 힘이 넘치는 진행 색깔을 잊지 않으면서도 전문적인 진단도 곳곳에 곁들었다. 그리고 자신이 말을 해야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를 현명하게 판단하며 맛깔 해설의 묘미를 살렸다. 

경기 중간 트위터 등 SNS에는 강호동의 해설에 반색하는 글이 쏟아졌다. 네티즌은 “강호동이 질문한 것 나도 궁금했는데 속이 시원하다”, “차분하게 진행 잘한다”, “친근해서 듣기 좋다”, “전문 해설위원이 아니라서 걱정했는데 역시 강호동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호동을 비롯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팀인 박성호, 존박, 줄리엔강은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응원과 해설, 취재 등을 하며 종횡무진하고 있다. 특히 강호동은 11일 이상화 선수가 출전하는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도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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